일전에 남의 카드 수십장 긁고간놈 잡은 그 무인아이스크림가게...

아이들이 가끔 몰래 먹는것도 이제 잡다잡다 지치는 지경 

무인인데 내가 못잡으면 감당해야지 하고있는데

최근 엄마가 좀 아파서 병원 왔다갔다 하고 정신없는 2~3주 기간동안 무인매장을 신경 못썼는데

정리좀 하러 갔는데 매출에 비해 물건이 너무 빠져있었음

어 ㅅㅂ 뭐지? 가끔 계좌이체 하기도 하니까 ... 라고 하기에는 너무 차이남

그래서 CCTV를 돌려보는데

돌려보다 나온게 어떤 30대로 보이는 남자가 새벽에 가게안에서 파티하고있더라..

컵라면 먹고 음료수 마시고 아이스크림 마시고 갈때는 봉지에 야무지게 챙겨가더라..

와 뭐지 저 ㅅㄲ는? 하고 한달치를 봤는데 일단 찾은거만 약 2주의 기간동안 20번정도 와서 가져감

아.. 이 ㅅㄲ는 안되겠다 싶어서 강아지 산책시키는길에 파출소 들름

이런이런일이 있었는데 내가 CCTV보고 있다가 잡고 신고할테니까 데리러 올수있나 물어봄

파출소에서는 다른 사건에 대해서 말해줄수없는데 이런일이 있었다. 그냥 바로 경찰서로 접수해라

그래서 내가 찍어놓은 사진 영상을 보여줬는데

바로 가라고 전화번호 찍어주더라 이전에 다른가게에서도 잡혔던 놈인가봄 돌아가는 눈치가..

그래서 다시 강아지들 데리고 산책돌면서 인근 무인아이스크림가게가서 전화번호로 전화해서 

우리가게에 이런이런일이 있었는데 사장님네 가게도 CCTV 돌려보시라 하니까

최근 한놈있었데 ( 그놈이 그놈인가봄 ) 근데 2일인가 그래서 잡았는데 경찰이 풀어준거같데 워낙 소액이라

그럼 내꺼랑 병합하자 건수가 많아지니까 처리가 될거다 CCTV 더 돌려보셔라 하고 돌아가고있었는데

정말 뮤직비디오의 한장면처럼 내 옆으로 CCTV 그놈이 스쳐지나가는거..

어...? 어????????????? 하고 바로 유턴에서 쫓아가면서 파출소에 전화함

아까 무인아이스크림 도난물어보러 간사람인데요 지금 그사람이 제 앞을 걸어가고있어요 (속닥속닥)

내 위치를 파악해야하니까 112로 접수하라더라 

112에 접수하고 어느 방향에서 어느 방향으로 가고있다고 얘기하면서 쫓아가는데

웃긴 드라마에서 범인쫓아가는 느낌으로 쫓아가고있는 내가 웃겼음

한참 쫓아가다가 어느 빌라로 들어가는데 

아 ㅅㅂ 눈치챈건가? 그냥 지나가야하나? 어쩌지.. 잡아야하나? 고민을 엄청 하고있는데

출동한 경찰한테 전화가옴 

여기 xx빌라앞으로 들어갔다 하니까 바로 코너에서 딱! 하고 순찰차가 나타남

순찰차에서 내려서 쫓아 올라가서 잡아옴

강아지 데려다놓고 피해자 진술 하러가야함

CCTV 확인할때만해도 저녁 10시 ~ 새벽 3시 사이에 보스몬스터처럼 아무때나 등장하던데

아 ㅅㅂ 잠복 피곤하겠네 이 생각뿐이었는데

딱 내 옆을 스쳐지나갈때 소름이 돋았음 ㅋㅋㅋㅋ

앞으로 2주치 CCTV 돌려보면서 뭐 처먹고 갔는지 하나하나 파악해야하는데

눈깔 빠지겠네..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