월오탱이 한국섭 준비를 하면서 처음 접해서 전선 형성이 잘 안 되는 경우가 간간히 있어서 하나씩 맵 전선형성에 대해
알리고 좀 더 와장창 무너지는 일이 적도록 해보기 위해서 맵 공략을 써보기로 했습니다.

먼저 산지가 많아 자주포가 하기 힘든 맵인 고갯길입니다.

순서는
자주포의 방열
전선의 형성
경전차의 정찰 및 난입
입니다.



자주포의 방열

네모 모양은 자주포 주요 방열 위치입니다.

1번의 경우 각 베이스마다 올라갈 수 있는 높은 언덕이 있는데요 이 위치에서는 남서쪽의 지원이 가능하며 북동쪽은 산에 가려서 포격이 불가능한 위치입니다.
이 맵은 경전차가 난입하기 어려운 편이지만 만약 그에 성공한다고해도 가파른 언덕이라 경전차에 대해서 저항하기도 쉬운 편이죠.
하지만 개인적으로 잘 추천하지 않는 위치인데 다리건너 포격이 가능은 하지만 산에 가려져서 제한적인 경우가 있습니다.
그래서 주로 남서쪽이나 건너편 원안의 1번에 포격이 가능하지만 그 위치는 많은 전차가 모이는 곳이 아니라 다른 곳에 지원이 더 필요할 것입니다.

2번 위치는 거의 모든 위치에 포격이 가능합니다!
하지만 문제는 경전차가 언덕위로 고개만 살짝 내밀고 스팟찍고 도망치면 스팟당할 수 있다는 문제가 있죠.
따라서 원1과 다리에서 우세할 때 자리를 잡을 수 있는 위치입니다만 어지간히 흥하지 않는 한 위치하기 힘든 편입니다.

3번은 오로지 북동쪽 위치에만 지원을 해줄 수 있습니다.
하지만 모든 전선을 잘 이끌어야 하는 게임의 특성상 방에 자주포가 자기자신 한 명이라면 몰라도 여럿일 경우에는 이 위치에서도 화력 지원을 해줍시다. 북동 전선은 엄폐물이 코너 뿐이라서 공격시에 빼꼼내밀어야 하기 때문에 이 때를 노려 포격을 부어주시면 됩니다.

전선의 형성

고갯길 맵에는 전선이 세개가 형성 됩니다.
북동, 중앙 다리, 남서에 형성이 되죠. 그리고 탁트인 언덕이 있지만 너무 트여있어서 노출이 되기 때문에 강한 화력싸움이 많지는 않습니다.

북동 전선은 엄폐물이 거의 없고 완만한 코너를 돌아서 공격을 해야 하는 것으로 자주포에게 얻어맞기 좋은 전선입니다. 그래서인지 이 길을 가는 분들이 거의 없습니다! 운이 좋다면 무혈입성 해버릴 수도 있는 경우까지 나옵니다...그렇기 때문에 전선은 항상 모두 위치하세요.
이 북동 전선은 코너를 돌아 공격해야 하기 때문에 목이 돌아가지 않는 구축 전차들은 피하는 것을 권장하는 편입니다.
북동 전선은 코너가 완만하기 때문에 잠시 내밀고 공격 후에 뒤로 빼는데 이때 좀 많이 뒤로 가야 자주포의 포격에서 안심할 수 있습니다. 코 앞의 적만 안보일 정도로 살짝만 뒤로 빼면 자주포의 포격이 떨어질 확률이 매우 높습니다.

중앙 다리는 이 맵의 중요 포인트이면서 방어하기 좋은 위치입니다. 커다란 바위가 있어 자주포로부터 엄폐하기도 좋죠.
게다가 이 곳은 직선이라서 목이 돌아가지 않는 구축전차들이 자리잡기 좋은 편입니다. 게다가 다리를 건너는 동안에는 완전 노출 상태에다가 다리가 그렇게 넓은 것도 아니라서 발빠른 경전차라도 돌파하기는 어려운 편입니다.
따라서 이 위치에는 2명 정도의 방어 인원이 있는 것이 좋습니다.
이 다리를 확보하게 되면 다리 위에서 북동이나 남서 쪽을 공격할 수도 있고 베이스로 침투하거나 남서 쪽을 뒤치기 해서 쌈싸먹을 수도 있는 중요한 위치입니다.

남서 전선은 북동 전선과 같이 코너를 돌아 빼꼼 내밀고 쏘고 튀는 방식으로 싸우는데  북동과 다른 점은 커다란 바위가 몇 개 더 있어서 북동과 달리 엄폐하기 더 쉽고 줄줄이 서서 교대로 왔다갔다 하며 앞의 아군에게 사계가 막히는 일이 좀 덜하다는 편과 코너가 북동보다 격하게 꺾이기 때문에 조금만 뒤로 빼도 자주포의 포격을 피할 수 있다는 점입니다. 이런 점 때문에 가장 많은 화력이 집중되는 위치이기도 하죠.

중앙 언덕은 꽤 가파른 언덕을 통해 단거리에 적 베이스로 달릴 수 있지만 언덕 밑은 얕은 물이 흐르는 험지라서 기동성이 저하됩니다! 따라서 원1 부분에서 서로 넘어오지 못 하도록 견제를 하는 위치이며 다리와 같이 직선이기 때문에 구축전차가 경전차의 난입을 방어하게 되는 위치이기도 합니다.
이 위치에서 자리를 잡고 있다가 경전차를 처치하게 되면 남서쪽으로 화력을 지원할 수도 있고 언덕을 건너 남서쪽 뒤치기나 다리 건너 뒤치기 또는 베이스 난입등을 시도해볼 수 있습니다.

다리 밑은 양날의 검이 될 수도 있는 위치인데요 북팀의 경우 북동 전선에서 자주포의 포격으로부터 완전 면역이 될 수 있는 위치입니다! 하지만 원1에 있던 방어 병력이 언덕을 내려와서 뒤를 치면 되려 쌈싸먹힐 수도 있는 위치이죠. 그 외에는 경전차가 간보는 위치로 빼꼼 내밀어서 스팟 찍고 뒤로 빼는 행동들을 할 수 있습니다. 다만 다리밑은 얕은 물이 흐르는 험지이기 때문에 기동성의 저하가 심해서 시간을 지체할 수도 있습니다.

경전차의 정찰 및 난입

사실 이 맵은 험난한 산지에 언덕과 험지로 인해서 경전차가 난입하기 어려운 맵입니다. 따라서 보통 등대 정찰을 하게 되죠. 물론 전선이 하나 무너지거나 약해질 경우에 따라서는 강행돌파를 할 수도 있습니다.


북팀의 경우 S부분에 수풀이 있기 때문에 그 수풀에서 건너편을 등대정찰 할 수 있습니다. 베이스에서도 가깝기 때문에 남서쪽으로 향하는 전력의 크기를 확인할 수 있는 위치입니다.


남팀의 경우에는 좀 더 남서쪽에 치우친 위치에 수풀이 있습니다. 그래서 남팀은 등대정찰을 할 때 북팀보다는 조금 좁은 시야각을 갖게 되는 편입니다만 큰 흐름은 다르지 않습니다.

1번 정찰 루트의 경우는 운이 좋다면 난입할 수도 있으나 보통 그것을 저지하기 위해 구축이나 미디움이 건너편 언덕을 경계하는 편인데 대신 올라가는 언덕이 가파르기 때문에 빠르게 언덕의 경사로 달리게 되면 경전차를 잡기 위해서는 상대방도 역시 경사로 나와야합니다. 그리고 이 때 자주포의 포격을 유도할 수 있지요. 하지만 경전차의 명줄은 그리 길지 않을 것입니다.

2번 루트는 다리 밑으로 가는 길입니다. 다리 밑은 적 자주포의 포격을 피할 수 있기 때문에 다른 전차들이 처치를 해야하는데 그렇다고 따라서 내려가면 험지라서 기동성이 저하되는데다가 엄폐물도 없어서 자주포는 피하더라도 북동 병력이나 다리 위의 병력에서 고스란히 노출 될 수도 있습니다. 이를 이용해서 1번 루트로 가서 스팟을 했는데 적이 나를 잡으려고 하면 2번을 통해 도망칩니다. 이렇게 하면 적은 추격을 포기하거나 아니면 근성으로 추격을 시도할 텐데 뒤도보지 말고 달려서 북동으로 도망치는데 성공하면 북동의 병력에게 그 전차는 좋은 먹잇감이 될 것입니다. 아니면 이도저도 못하고 고립되서 없는 거나 마찬가지가 될 수도 있죠. 하지만 북동으로 도망칠 때 적의 북동쪽 병력에도 노출 되기 때문에 역시 명줄이 짧아 집니다.

3번 루트는 다리를 점령했을 때 들어갈 수 있는 루트입니다. 경전차는 남서쪽으로 가기보다는 베이스로 난입해서 적 자주포를 찾고 운이 좋다면 적 자주포들을 끔살 시켜줄 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베이스의 언덕은 가파르기 때문에 속도가 떨어져서 언덕위의 자주포를 잡겠다고 올라가다가 자주포의 직사공격에 원샷으로 저세상을 갈 수도 있기 때문에 오를락 말락 간을 살살보면서 약이 올라서 허공에 포를 발사하면 그 때올라가는 것이 좋습니다.


이상 높은 산지로 인해 정면 힘 싸움이 주가 되는 고갯길 맵의 공략이었습니다.

본문에서 잘 못 된 것이 있다면 지적해주시면 감사하겠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