9.1 패치부터였나요

 

화력의 증표 시스템이 생기면서 많은 분들이 도전의식을 불태우고 있습니다

 

유저들로부터 선망의 시선도 받을 수 있고 포신에 증표가 달리는거 자체만으로도 멋있으니까요 

 

다만 한줄은 몰라도 두줄 달기는 상당히 힘들고, 세줄은 극악의 난이도를 자랑하죠

 

특히 10티어는 세줄 달기 너무 어렵다보니 워게이밍에서 9.3 오면서 기준을 낮춰놨는데도

 

여전히 극악의 난이도임은 변함이 없는것같습니다

 

지금도 힘들게 94%까지 올렸다가 앞으로 1퍼센트를 못넘기고 수직하락해서 좌절하는 분도 있을거예요

 

 

 

저같은경우 화증이 처음 나왔을 땐 퍼센티지가 최대값만 나타냈기 때문에

 

85퍼에서 더이상 오르지 않길래 흥미를 잃고있다가

 

9.2때 실시간 표시로 바뀌면서 78%부터 제대로 세줄 도전을 시작했었습니다만

 

도저히 90퍼를 못넘기고 내려가기만 해서 세줄 달기를 포기한적이 있습니다 

 

그러다가 9.3 패치 후 기준이 7% 낮아진다는 소리를 듣고 무리해서 88퍼를 맞춰서 얻었습니다

 

화증때문에 멘붕중인분들께 조금이라도 도움이 되고자 이런 쓸데없는 경험담을 조금 적어봅니다

 

 

 

화력의 증표 딜량 계산에는 딱 두가지만 들어갑니다. 직접 넣은 딜(직접딜) + 도움으로 준 피해(어시스트)

 

 

 

경험상으론 어느 하나가 가중치가 있는게 아니라 두개를 그냥 더해준 값에 영향받는것 같습니다.

 

위의 경우엔 딜량이 5500정도 되겠네요

 

이게 최근 2주간의 기록이나, 최근 100판 기준으로 계산한다 등 여러 말이 많은데 직접 올리면서 느낀바로는

 

그냥 탱크마다의 기준이 있고, 한판 한판 할 때마다 그 기준보다 높으면 올라가고 낮으면 내려가는듯 합니다

 

단 화증 퍼센티지에 따라 그 기준이 달라지기 때문에

 

오랜기간 적당한 딜량을 뽑아내는것보다는 단기간에 연속으로 기록이 잘나오는게 더 유효합니다

 

예를들어 평균 딜량을 3000씩 뽑아내며 1000판을 탄분은 2줄 언저리에서 더이상 올라가지 않겠지만

 

800판을 2800씩 뽑아내서 약간 낮은 기준점을 유지하다가 마지막 200판을 4000딜씩 뽑아낸분이 있다면

 

둘이 평균 딜은 비슷할지라도 후자는 화증 3줄에 거의 근접하고 있을겁니다 

 

또한 저격해서 많은 직접딜을 얻는것보단

 

1선에서 적당히 스팟유지하면서 체력딜만이라도 하는게 훨씬 좋습니다.  

 

그래도 미듐은 위장, 시야와 기동력이 좋으니 체력보존하면서 마지막까지 오래 살면 살수록 활약할 가능성이 커지지만 

 

느린 헤비들이나 은신구축이 아닌 구축들은 아무리 풀피라도 후반갈수록 아무것도 못합니다

 

또 뒤에있다보면 아군이 밀었을때 아무것도 못하고 이길 가능성도 커지구요.  

 

판마다 흥하고 망하는 격차가 크면 차근차근 퍼센티지를 올릴수가 없습니다.

 

그리고 화증만이 목표라도 소대맺고 플레이하시는걸 더 추천합니다

 

고레이팅 주작소대를 하면 딜은 뺏기기 마련입니다만

 

높은 승률로 보다 좋은 멘탈로 게임을 할 수 있으며.. (화난 상태로 하다보면 잘되던것도 안됩니다)

 

소대원이 나보다 앞에서 스팟해주면 보다 직접딜을 쉽게 얻을 수 있고

 

설령 저격충이라도 다른 아군에 비해 너무나 잘쏴주기 때문에 내 생존률과 어시스트도 평소보다 올라갑니다 

 

다만 마우스나 야이백같이 느린 탱크는 그냥 솔플하세요

 

 

 

또한 병과마다 이 기준이 어떻게 다른가 하면

 

경전, 미디움은 직접딜은 낮은편이지만 어시스트 기준이 상당히 높은데다

 

고레이팅분들이 많이 타서 기준을 많이 올려놓은 상태이기 때문에 기준이 가장 높습니다 

 

헤비는 적당한 딜량에 적당한 어시스트로 기준은 평균적입니다

 

다만 느려서 딜하기가 힘들고 모든 병과중 가장 일찍 터지기때문에 매판마다 딜량을 꾸준히 뽑아줄 여건이 안되죠

 

구축은 어시스트가 적고 직접딜기준이 높기 때문에 화증을 목표로 한다면 저격보단 전방에서 싸우는게 좋습니다만

 

목고자로 전방에서 싸우는게 얼마나 힘든건지는 몰아보면 아실듯. 목돌이는 또 장갑이 안좋구요

 

자주포는 기준이 낮아서 많이 타다보면 두줄까진 달겠지만

 

판마다 운에 맡겨지는 경향이 커서 차근차근 올리기가 가장 힘듭니다. 고티어 3줄 자주포는 본적이 없네요 

 

 

즉 뭘타던 힘듭니다만..

 

저는 이로비로 땄기 때문에 이로비 기준으로,

 

7% 높았던 때에 땄기 때문에 7% 더해 현재 퍼센티지에 맞춰서 설명하겠습니다

 

 

0% ~ 65% 1줄

 

여기까지는 평균정도만 하셔도 쉽게 오릅니다

 

애버리지 ~ 굿맨 기준 약 100판정도면 따시는듯.

 

고수분들은 생각없이 타셔도 되는 구간입니다

 

 

65% ~75%

 

적 약점만 잘 알고 사격을 할 수 있다면 이구간도 역시 앞에 이어서 쉽게 오릅니다.

 

애버리지분들은 여기서 정체가 되는듯 합니다

 

 

75% ~ 85% 2줄

 

조금 생각을 하시면서 타셔야 되는 구간입니다

 

이정도면 이 탱크만 수백판을 타셨을 텐데, 자기 탱크가 어떤 장점을 가졌고 어디서 가장 강한지 아실 때입니다

 

제가 타는 이로비같은 경우 방호력은 약하지만 머리가 단단하며 시야 490에 포분산과 조준시간, 명중률이 정점입니다.

 

얕은 언덕 헐다운시 차체가 뒤로 약간 들리기 때문에 전면장갑이나 해치 경사부분은 상대의 골탄도 튕겨냅니다.

 

대신 낮은 한방뎀에 후방포탑인데다 경전에게도 뚫리는 전면 하부에, 불도 잘나니 시가지 딜교환은 불리합니다

 

이런 이로비에게 유리한지역 몇가지를 예로들면

 

 

이런곳은 자주포만 안맞으면 순식간에 3천딜 올리더군요

 

이외에도 정말 많습니다만 이로비에게 최적인 얕은 경사의 언덕은 대부분 자주포로부터 위험한 지역이 많아서

 

화증 도전하면서 저에게 가장 큰 천적은 자주포였습니다.

 

이 구간 이로비 기준으로 퍼센티지 유지하는 기준 딜량은 직접딜+어시스트 합쳐서 약 3200 내외입니다

 

 

 

85~90%

 

베리굿 아래 분들은 조금 오기 힘든 지점입니다

 

골탄이 성작이시면 조금 고민을 하셔야겠지만 고속철갑이라면 왠만하면 이 구간부터는 골탄을 기본탄으로 쓰세요.

 

저같은경우 헐다운을 주로 하는데 먼저 보이는게 적 해치와 전투실과 포탑입니다.

 

일반탄을 쓴다면 때릴만한곳이 한정되지만 골탄을 쓰면 꽤나 뚫을수 있는 부분이 많아지기 때문에

 

딜을 더 안정적으로 쌓을 수 있습니다. (특히 독일 탱크들의 포탑)  

 

또한 기본적으로 높은 딜량뿐만 아니라 판마다 흥하고 망하는 격차도 상당히 줄여줘야됩니다

 

즉 체력관리가 곧 딜로 이어지니까 항상 집중해서 플레이하면서

 

하는것없이 이기는판이나 한순간의 판단미스로 궤도가 끊긴다거나 해서 빠르게 터진다던지,

 

운나쁘게 적 자주포에 한방에 간다던지 하는 경우를 최소한으로 줄여야됩니다.

 

 

 

피지컬 좋은 엑셀~유니컴 분들이나

 

한 탱크만 죽어라 파시는 베굿~엑셀맨 분들은 보통 이구간에서 올라갔다 내려갔다 하시는 듯.

 

이로비에겐 이구간은 약 3600이 올라가지도 내려가지도 않는 기준입니다

 

 

90% ~ 95% 3줄

 

앞으로 얼마 안남았습니다!

 

이구간은 적과 아군의 탱크픽과 맵 걸리는 운도 정말 중요합니다

 

상대팀이 헤비와 구축 위주이고, 맵도 자기 탱크에 잘 맞는 맵이라면 하늘이 내려준 기회이니

 

이판에서 0.3퍼 이상 올릴 각오를 다지세요

 

만약 상대팀이 자주포가 많거나 중형위주인데다 맵도 별로라면

 

지더라도 최대한 떨어지지 않겠다는 각오로 플레이를 하세요. 물론 위에서 말했듯 저격이 좋은 수만은 아닙니다

 

그리고 추가로 이구간에서는

 

화력의 증표 퍼센트를 하루에 ±1% 까지만 제한을 두세요.

 

만약 오늘 처음 월탱 접속하고 두판 했는데 잘 안되서 1% 내려갔으면 그날은 아예 다른 탱크만 타세요

 

또 손쉽게 1퍼 올랐다고 해도 욕심부리지 말고 역시 다른 탱크만 타세요.

 

93% -> 90% -> 92% -> 86% -> 94% -> 90% -> 92% -> 87% ...................

 

수없이 경험해보고 깨달은 겁니다만 무엇이던지 신중히 차근차근 해나가는게 가장 빠른 지름길입니다

 

이로비 기준으로 이 구간은 4000 정도가 기준점이였던 것 같습니다.

 

 

저는 화증 도전 시작지점과 지금을 비교해보니

 

최근 420판 입힌피해+도움피해 평균딜량이 약 4120 정도 되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