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딱기분좋노2014-11-30 22: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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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간가기'수업 다섯번째팁-어디로 갈까?원문 : http://blog.naver.com/ilbgs/220196607683이번 다섯번째 팁은 가르쳐주기보다는 생각하고 대처하는 법에 초점을 맞춰봤습니다.
지난 시간은 숨어서 약 10초를 기다려서 내 움직임(스팟)을 적에게서 지운 뒤에 움직이자는 이야기를 드렸었습니다.
그리고 제 글에 부연설명을 달아주시어 보다 완벽한 정보를 전달해 주신 두 분께 감사드립니다.
5초-10초 사이의 스팟유지시간이 걸린다 하고요. 아마 위장스킬,위장막 등의 사항들 때문이 아닐까 싶은데요.
10초. 길게는 15초간 숨어서 스팟을 지워주는 것이 좋다는 것을 다시 한 번 기억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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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래 다른 편을 준비하고 있었는데 쪽지를 하나 받았습니다.다섯번째 팁으론 무엇을 전달할까 정말 많이 고민했습니다.
사실 제가 지난 떡볶이 강의 때에도 매번 듣던 말입니다.
어디로 가야 할까요?
이는 제게도 어려운 문제입니다. 프로가 아니니까요.
여하튼 이는 떡볶이갱생프로그램 1번째 강의에서는 맵 하나하나를 모두 토론해가며 공부했습니다만, 이 글은 짧게 요약하여 써야만 하는 글인지라 사실 좀 곤란합니다... 친구와 어떻게 남기면 최대한 줄어들까도 생각해봤습니다만, 일단 열심히 써보겠습니다.
하지만 몇 가지는 확실합니다.
근본적으론, -본인이 타고 있는 탱크의 특성에 적합한 지형 -본인이 게임에서 승리를 위해 도움이 될 수 있는 곳 으로 가는 것이 중요하겠죠.
한국서버의 경우 사람들이 기본적으로 학력수준도 높고 지능도 높아서 그런지, 여타 서버들에 비해 탱크 특성에 맞는 지형을 잘 찾아가는 편입니다. 즉, 월드오브탱크 한국서버에는 '암묵적으로 약속된' 전선과 '유행'이 존재한다 볼 수 있습니다.
상대의 허를 찔러야 하는 클랜전이 아닌, 일반적인 랜덤 공방에서는 이 약속된 전선을 파악하는 것이 떡볶이/뱃보이를 벗어나고 싶어하시는 분들이 파악할 일입니다.
중형들이 아기자기하게 싸우는 곳에 헤비전차로 난입하여 깽판을 놓으며 딜을 넣을 수도 있습니다만, 그런 경우 반대편 전선이 무너질 가능성이 있어 조심해야합니다.
월드오브탱크의 맵들에는 3개 혹은 4개의 길이 있습니다. 소위 라인이라고 부르죠. 1번라인 3번라인 K라인 이렇게 불리는 것들을 말합니다.
1.느리고 단단한 탱크들이 달리기에 어울리는 길 2.빠르고 부각 좋은 탱크들이 달리기에 어울리는 길 3.지키면서 적이 들어오는 것을 기다리는 것이 좋은 길 4.빠르고 약은 경전차나 중형전차들만이 도달할 수 있고 스팟을 해낼 수 있는 길 정도가 존재합니다.
감이 오시나요? "맞아.. 내가 A 탱크를 타고 지난번에 거기 가서 이긴 기억이 있어. 그래서 몇 번 더 갔는데 편하더라" 하는 곳이 있을겁니다.
눈치를 잘 보고, 자신의 길을 찾아야겠죠.
이번 편을 위해 두 게임을 탔습니다. 참 신기해요. 영상을 찍어야지 맘먹고 찍는 판은 아군들이 이겨줍니다. -_-;; 여튼... 이번 다섯번째 팁 편에선 미니맵이 필요하기 때문에 일부러 30초를 기다리고 스샷을 찍어봤습니다.
맵을 잘 몰라 어리둥절 하는 사람으로 빙의해 보겠습니다.
1.스텝이라는 맵에서의 게임입니다. 전 이미 이만여판을 타면서 수도 없이 다녀본 곳이라 잘 알고 있는 맵입니다만, 30초를 기다려서 아군들의 움직임을 확인해 봤습니다.
중형 두대와 헤비 한대가 8번라인을 달리고 있고 (소위 말하는 중형라인) 경전 1대와 헤비 한대, 중형 1대가 1,2번을 향해 달리고 있습니다 (소위 말하는 헤비라인) H6,7에서는 아군 구축 1대와 헤비1대가 저격 중이며 중앙 5번으로 중형1대와 경전 1대가 달립니다.
본진에는 저를 포함해 5대가 있네요. 일단, 제가 타고 있는 중국 6티어 미듐전차 Type58은 부각이 좋은 전차가 아닙니다. 음... 어디로 가는 것이 정답인지, 뭔지 모르겠지만 중형2대+헤비1대+구축1대가 저격하는 쪽으로 가는 것보다는, 경전1+중형1+헤비1 의 조합인 서쪽을 도와줘야 할 것 같습니다.
에라 모르겠다. 서쪽으로 달립니다. 빼꼼하며 싸우는 것도 아니고, 누구나 할 수 있는 수준으로 플레이를 했습니다. 마우스 우클릭을 이용한 자동조준 사격 등. 컨트롤보다는 미니맵을 보고 움직이는데 초점을 맞췄으니 미니맵과 함께 봐주세요.
녹화해놓고 다시 두번돌려봤는데 별 내용이 없네요 ㅠ 본 게임은 위에서 말한 암묵적인 전선이 없는 게임이었습니다.
아군이 적어서 따라간 그 곳. 하지만 수가 유리하여 오히려 밀어냈습니다. 8번 쪽도 저격하는 구축전차의 힘인지 모두 막아냈죠.
2.어부의 항구라는 맵에서의 게임입니다.
1번,8번,4번이 보이네요. 음... 내 탱크는 느린 뢰베. 게임 시작 후 20초 뒤 결정해봅니다. 아군들이 다 가고 부족해 보이는 8번 쪽으로 따라가봅니다.
... 맵은 하나 하나 맵택틱으로 찍어가면서 토론식으로 진행하는게 가장 좋은데 이렇게 한 겜씩 보는건 도움이 되려나 모르겠네요.
어쨌거나 아군이 부족한 듯 하여 따라가본 시가지는 헤비들이 교전하기에 최적의 지형입니다. 평평하고, 자주포로부터 몸을 보호하고, 티타임이나 역티타임을 활용하여 장갑의 능력을 배가시킬 수 있기 때문이죠.
---------------------------------------- <결론>
두 게임을 미니맵 위주로 타보았습니다. 넓은 맵. 3개 혹은 4개의 선택권. 어디로 갈지는 결국 자신의 스타일과 전차의 특성에 달려있습니다. 정답은 없어요.
하지만 제게 문의 주신 분에게 답하기 위해 머리를 짜내어보고, 맵을 모르는 것처럼 머리를 비우고 미니맵만 보고 이동한 결과는 위와 같았습니다.
그러나 완벽한 질문이 안 되었을 것이라 생각합니다. 제가 게임 처음 시작했을 때를 떠올려보면 지금은 좁아보이는 맵들마저도 너무도 장황하고 넓었었거든요.
그럴 땐 다음의 사항들을 기억하여 어디로 갈지 정하세요. 1.질문하세요 : "저는 어디로 가야하나요?" 2.15초에서 30초 정도까지 조금 늦게 출발하더라도 두리번 거리며 지도를 살펴보세요. 만일 모든 라인에 비슷하게 간다. 그러면 자신의 전차와 동일한 클래스들이(중전차/중형전차/경전차/구축전차) 가는 곳을 따라 가보세요. 3.어느 한 쪽에 아군이 확실히 적다 싶으면 반대편을 도와주러 가세요. (그냥 쭉 달리면 죽어버릴 수도 있으니 조심하면서) 4.자신이 한 번 가봤는데 기억이 괜찮은 전선은 외웠다 다음에 다시 한 번 시도해 보세요. 5.해도 해도 어려운 맵은 검색을 해서 다른 분들의 플레이를 참고해 보세요.
이 정도면 도움이 되지 않았을까 생각해봅니다. 몰랐을 때 물어보는걸 부끄러워 마세요. 물어보는건 부끄러운게 아닙니다. 그런 말이 있죠? 멍청한 답변은 있을지 몰라도, 멍청한 질문은 없다고. 다음 여섯번째 일곱번째는 골탄 은탄 고폭탄의 비율과 활용에 대해 써볼까 합니다. 고폭탄은 초보자용 / 은탄은 중수용 / 골탄은 비싸니까 고수용 이 아닙니다!! 절대 아니에요!! 초보자는 고폭탄을 쓰는거라는 이야기를 듣고 너무 참신해서 기억해뒀습니다. ㅎㅎ ------------------------------------------
그리고 제가 주도하여 열어보는 2차 떡볶이강의. http://www.inven.co.kr/board/powerbbs.php?come_idx=3197&l=2836 아쇼라찡뽕빵과 함께하는 2차 떡볶이강의-중형편(feat.노리갓포) 편에 뱃보이 아닌데 껴달라는 분들이 많습니다. 님들이 욕심내는 그 한자리 한자리는 모조리 게임에서 어찌할줄 모르는 분들에게 돌아갈겁니다. 실지 오버올은 뱃보이지만 라천이 준수한 분들에게는 죄송하다며 거절의 메일로 답하기도 했습니다. 신청자 중 최하 WN8은 97, 평균 WN8 600 정도인데 이런 수강신청자 분들이 1달여의 수업을 마치고 나서는 모든 분들이 1000을 넘기는 것이 목표이자 소망입니다.
본인이 공방에서 떡볶이 트롤이 생각이 아니라 생각하시는 분들께선 다른 더 잘하는 분들의 중상급 강의를 읽고 참고하셨으면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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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LAN FABRE / FA8RE 총사령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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