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선 저는 특정 누군가를 욕하려는 목적으로 이 글을 쓴게 아닙니다. (분쟁 유도 질색이에요.)

월탱 인벤 자게에서 많은 글을 쓰는 편은 아니지만 오랜 기간 몸을 담궈왔던 입장에서 제 생각을 말해봅니다.
긴 글 읽기 귀찮은 분들은 안읽으셔도 되요. 글의 주제가 많이 불편하실 수 있어요.


모두가 보는 커뮤니티(게시판)은 욕을 하던, 자랑을 하던, 질문 글, 정보 글 등 주제가 어떻든 간에
본인 생각(의견)을 표현하는건 자유에요. (대한민국은 민주주의니까요 ㅋ)

자신의 게시글을 읽는 독자?들도 댓글을 통해 표현하는 것 또한 자유고요.
간혹 과격한 말들도 오고가지만 표현의 방법이 매우 다양하고 광범위 해서 작성자가 받아들이기 나름이죠.

근데 글을 작성하는 시점에서 원하는 답을 갖고 억지스런 공감을 유도하는건 잘못된 소통 방식이라고 생각해요.
(물론, 일부 특정 목적으로 유머나 비틱글처럼 답정너 식으로 원하는 방향대로 끌고 갈 순 있지만 이 내용은 이 글에서 다룰 주제는 아니니 각설하고.)

"내 생각은 이러한데?, 네 생각은 나랑 다르네?" 같이 의견이 갈리면 상대방 얘기를
귀기울이고 수긍할 줄도 알아야 올바른 대화가 이뤄지죠. 본인 말만 주구장창 늘어놓는게 소통은 아니라고봐요.

인터넷 커뮤니티 성격상 나의 주장을 특정 소수 사람이 보는게 아니라 수많은 사람들이 보는 공간에서
내 생각과 달리 많은 사람들의 의견이 어긋나면 인정하고 수정 할 줄 알아야죠.

일기글을 쓰더라도 기존에 자리잡고 오랜기간 머문사람들은 무시하거나 차단 등의 방법으로 회피하면 그만이지만
다양한 경로를 통해 유입되는 새로 온 사람들은 사정이 다르니 본인을 위해서라도 가꾸는게 좋지 않을까요?

욕설이든, 칭찬이든. 원하는 답변이 안나올수도 있는게 소통이고 이 공간이에요.

특히, 정보글 같이 중요한 내용이 담긴 주제는 조심히 다룰 줄 알아야해요.

대부분 저처럼 표현만 안할 뿐이지 보는 사람이 많아요.

저 또한 이 글을 누군가에게 공감을 바라고 적은 것도 아니고, 원하는 답변이 있는 것도 아니에요.
제 생각만 적은 것일 뿐이니 혹여나 잘못된 점이 있으면 지적 환영합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