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 옛날 플스1시절, 팬저프론트라는 밀덕 게임이 있었더랜다. 월탱이랑 소나단 비슷한 게임인데 드캐용도 같이 나왔고 나중에 판저프론트 비스라고 음성 추가, 팬저프론트 아우스프비라고 플스2용도 나왔었지. 

실제 전투를 연합군/독일군 편으로 각각 플레이 가능하고, 아군 소대를 지휘할 수 있고, 보병을 도와 적 진지를 돌파하거나 고지 점령 같은 미션도 있고 적들은 포병, 항공공격도 나와 어이없게 맞아 죽는 경우도 있지. 

유명한 빌레르보카쥬 전투나 프로호로프카 대전차전, 쿠르스크 전차전, 발지 전투 같은거도 다 있어. 실제 고증에 맞는 전차를 사용할 수도, 월탱고티어 실험전차나 떼80이나 자위대 90식도 연습미션에 사용할 수 있지. 

탱크는 눈에 보이는 체력게이지는 없고 관통 가능하면 일격에 보낼 수 있는 경우가 많아서, 독징징이 아닌 독일의 기술은 세계제이이이이이일!!!!을 경험할 수도 있어. 

기억에 남는 미션은 동부전선 초반에 3호전차로 떼34랑 병일이 막아야 하는데, 대전차고폭탄 말곤 이빨도 안들어가는 미션이랑 타이거e형 두대로 떼34 수십대 막는 미션. 소련군 위치에서도 할 수 있는데 이러면 타이거는 4대에 후방에 삼돌들이 지원까지해주고 있는 공포의 미션. 시작하자마자 우리편의 떼34들이 우라 돌격하는데 좀있다가 죄다 고철로 변하는 장면은 정말 충격과 공포였지. 

그리고 미군 미션인 레마겐 철교 미션. 셔먼만 가지고 88이랑 4호 전차등을 까부수고 가야하는데 최종보스는 무려 야크트티이거. 갑자기 천둥소리가 들리는데 야티가 포쏘는 소리였음;  난 아군 한명 강 반대편으로 존나 달리게 해서 그거 잡느라 옆구리 돌린 야티 잡고 끝냄.(다리 건너니 숨어있던 헤처가 옆구리 뿜뿜한건 비밀)

인터페이스는 거의 월탱이랑 비슷한데, 조작이 플스패드 LR 버튼으로 좌우 캐터필러 각각 조정해서 나름 실감난 조작이 가능한게 장점. 1,2버튼이 각각 전후진임. 그리고 조준 화면도 거리별로 조준점을 조정해줘야 되서 그게 안 맞으면 포탄 위력이 떨어지는 설정이었지. 나름 월탱보단 하드 코어 게임이었음. 

집에 플스가 없어서 진짜 다 파보진 못 했지만, 암튼 참 괜찮은 게임이었는데 플스2버전이 씨망이라 사라진듯. 

실험전차는 각종 E시리즈 전차 다 나오고 통곡도 나온듯한 기억이 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