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리코프의 경우, 북쪽에서 출발하든 남쪽에서 출발하든 전 미니맵 기준 북쪽, 서쪽에서 싸우는 것을 선호합니다.

남쪽의 경우, 결국 시가전이 벌어지게 되는데 그러한 대치 상황은 중전이나 구축들에게 더욱 어울리는 전투방식이며

중형에게 걸맞는 전장은 우회기동이 수월하거나 헐다운이 가능한 언덕이 존재하는 곳이기 때문이죠. 이런 점을 볼때

미니맵 기준 남동쪽 보다는 북서쪽에서 전투를 벌이는게 제겐 더 편합니다.

 


영상의 의의는, 제가 아니라 저와 맞붙은 상대방의 전투력에 있습니다. 좋은 포지션에 있음에도 불구하고


'샷발'이 안좋기 때문에 결국 하나하나씩 다 잡히게 되는것이죠. 더구나 오공맘의 DPM 이 낮은것을 생각한다면


한발 한발을 침착하게 꽂아넣는것이 얼마나 중요한지 다시금 알 수 있습니다.


즉, 월탱을 잘하려면, 특히 중형을 잘하려면 맵 리딩이니, 맵 포인트니 이런것 보다는


일단 '닥치고 개싸움' 을 잘할 줄 알아야 합니다. 그래야 결정적인 상황에서 상대방을 잡아내어 전투의 우위를 가져갈


수 있습니다. 아무리 좋은 위치에 있어도 상대를 관통시킬수 있는 실력이 없다면 아무 소용없다는거죠. 그리고 중형의


전투가 빠르게 이루어진다고 생각한다면, 나름 피지컬도 필요한 병과라고 생각합니다.



덧 : 체력 700 남은 루 251 vs 체력 7 남은 오공맘이 충각했을 경우는? 영상을 확인해보시면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