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엔 4티어 3호전차를 타봅시다.

2차 세계대전에서 나름 '유명'한 전차들을 즐기는 프로젝트의 진행 일환으로 3호전차를 출고했습니다.

어차피 오공맘 몰다가 한번 지면 나가는 15만 크레딧 정도면 3호전차 하나는 뽑거든요 ㅋ


샌드리버는 밸런스 문제로 인해 곧 패치될 맵이기도 합니다. 따라서 현재의 이 맵 특징을 즐길 날도 곧 끝나겠군요.

아무튼 3호전차의 특징은 뭐니뭐니해도 기동성입니다. 독일 저티어에서는 의외로 빠른 전차들이 있는데 이녀석도

그 중 하나죠. 미친듯이 달린다는 느낌보다는, 준수한 기동성과 민첩성을 겸비한 전형적인 중형 되겠습니다.



이번 영상의 특징은 저의 '한심하기 짝이없는' 샷발이 포인트 되시겠습니다 ㅋ. 저티어라 그런지 오공맘에 너무 익숙한

건지, 반에이밍은 맞을 생각을 안합니다. 또한 관통력이 썩 훌륭한 편도 아니기 때문에 정면을 보여주고 있는 중전들을

뚫기도 애매한 면이 있기도 하죠. 물론 골탄을 쓰면 이런 상황은 벗어날 수 있으며, 실제로 써먹으려고 무려 30발을

쟁여놓기도 했는데 어째 이번 판에서 그 생각을 못했는지 한발도 쓰지 못했네요.




아무튼 운용법 자체는 전형적인 중형이라 생각하시면 됩니다. 지형지물을 이용해서 스팟을 띄우고, 기동력을 살려서

적극적으로 파고들거나 혹은 퇴각해도 무방합니다만, 관통력 및 명중률을 생각한다면 뒤에서 '저격' 하는 플레이에는

어울리진 않는 전차입니다. 중형의 특징이 만능형이라곤 하지만, 이녀석은 중장거리 지원사격 용도로는 영 써먹지

못할 것 같은 물건이네요.


본 경기에서 보시다시피 같은 국가 5티어 헤비인 vk 시리즈 조차 뚫기가 영 애매모호한 관통력이라... 골탄을 쓰면

된다지만, 갓 시작하는 초보분들께서 과연 골탄을 쓸지도 의문이고 솔직히 쓸수도 없죠. 크레딧이 아까우니까요.

하지만 경쾌한 기동력은 전차를 탐에 있어서 상당히 쾌적함을 제공해줍니다. 그리고 스팟딜 우선으로 싸운다면 그리

나쁜것도 아니죠. 덕분에 1판만에 마스터 땄네요. 그 후에 한번 더탔다가 망했지만요 ㅋ





어디서 마스터가 나왔나 싶더니, 스팟숫자와 스팟딜에서 마스터가 나온것 같습니다. 

5탑방에서 스팟딜 1400 이면 꽤나 준수하게 뽑아낸 것이죠. 그만큼 아군 자주포가 잘 쐈다는 말이기도 하구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