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는 독일 1차 중형의 특징이 조금씩 살아나는 8티어 중형 판투의 특징과, 남부해안에 대해서 알아봅시다.

이 맵은 사실 맵리딩이 무지하게 간단합니다.

중앙이 핵심지역인데, 이곳을 먹힌 팀이 상당히 불리해지는 경우가 많습니다. - 물론 꼭 그런건 아닙니다-



미묘한 밸런스라고 생각하는것은,

남팀의 경우 북팀보다 초반 시작하자마자 중앙을 먹기가 수월한데, 대신 중앙을 먹었을 경우의 잇점이

북팀보다 적습니다.



북팀의 경우, 남팀보다 초반 시작하자마자 중앙을 먹기가 힘든데, 대신 중앙을 먹었을 경우 전황을 확 바꿀 정도로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게 됩니다.


그래서 남팀의 경우, 상대를 공략함에 있어서 중앙을 북팀에게 넘겨줄 경우, 특히 그 중앙에 들어간 북팀 중전 혹은 중형

유저가 소위 '유니컴' 일 경우, 경기는 거의 끝났다고 봐도 되죠. 아마 개박살 날겁니다. 그걸 방지하기 위해서라도

초반 중앙에 들어가는 유저가 있어야 합니다.


 


윗 동영상은 상기 내용을 그대로 보여주는 경기입니다. 9탑 전투이긴 하지만 상대방의 중형중, 9티어 중형이 없기 때문에

판투의 방호력은 그럭저럭 쓸만해지거든요.


판투에 대한 내용은 예전 고찰시리즈에 적긴 했습니다만, 간략히 다시 말씀드리면,

'기동도 않좋고 위장도 않좋고 방호력도 썩 좋은건 아니고 그나마 포의 정확도가 좋지만 그것이 다른 단점을 덮을 정도

로 압도적인 것은 아니다'


아무튼 북팀이 중앙을 제압해버리면, 남팀 입장에서는 본진 구축들과 자주포들이 스팟당할 수 있으며,

0번라인에서 전투를 하는 남팀 병력의 존재 여부, 즉 스팟이 당함과 동시에 측면이 얄짤없이 털리게 되죠.

남팀이 먹었을 경우엔 이렇게 압도적인 이득을 얻을 수는 없습니다만, 북팀은 이런 이득을 챙길 수 있습니다.


요지는 용기있게, 어차피 게임이니까 마구 밀고들어가서 중앙을 먹어버리면 됩니다. 이게 남부해안의 가장

'기초적인' 공략이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