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력은 중전차인데 간간히 타던 망리가 어느덧 신부님까지 찍을 경험치가 모여 신부님을 연구하고 정예전차가 되었습니다. 신부님 연구목록을 보니 미국 트리에서 중공업-고기육-돌머리시리즈 라인만 뚫었을 뿐인데도 대부분의 부품이 공유되더라구요;; 포랑 현가장치랑 다음 티어만 연구하면 바로 정예전차 되겠더군요.

 

고민하다가 그냥 사서 스톡 신부님 좀 몰아봤는데 왜 전차가 정지하기를 기대하는지, 조준원이 조여질때의 그 쫄깃한 맛, 딱 쏘는 타이밍에 전차가 움직일 때의 그 깊은 빡침, 또 쐈는데 전차 앞,옆,뒤에 포탄이 떨어지는 더 깊은 빡침 등등 저티어 자주포 몰때는 다들 빠르고 작아서 재미없어서 몇 판 하고 팔았는데 4티어정도 몰아보니 할맛이 나더군요.

 

자주포를 몰아보니까 중전차를 어떻게 몰아야 할 지도 더 잘 알게 되더라구요. 특히 벽에 바짝 붙고 장전할 때는 쉴 새 없이 움직여야 한다는 것을 더 깨닫게 해주네요 ㅋㅋㅋ 앞으로 왼손가락 혹사 시키는 것은 불가피할 것 같습니다...

전 문어발이 아니라 한 번 연구한 전차는 정예까지 만들어버리는 타입인데 이것저것 몰아보는것도 꽤 괜찮을 거 같더라구요. 한 병과를 몰아보면 다른 병과는 어떻게 몰아야 할 지도 함께 보이니까요.

 

저는 자주포를 이전에 거의 몰아보지 않아서 딱히 왜 신부님이 특급지뢰인지를 잘 모르겠네요;; 다른 신부님들은 기도하시면서 쏘신다던데 최종포가 아니고 스톡포라 그런가 명중률에서도 만족하구요... 최종포달면 정말 기도하게 될지 궁금하네요 ㅋㅋㅋㅋ 다행이라고 해야할지..;; 아! 사정거리가 좀 많이 짧은 것 같아서 자리잡기가 좀 곤란하기는 하더군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