꽤나 오랜만에 보는 듯한 전차 판매 공지입니다.

이번 매물은 비페라/비숑테/란센 3종입니다.
이중 무난히 추천할만한 전차는...비숑테 정도일 듯 합니다.



SMV CC-64 비페라: 대다수의 동티어 탄을 튕겨낼 강력한 전면 장갑을 가진 구축전차입니다.
비숑테C45: 무난한 헐다운 성능과 좋은 기동력과 더불어 3발 오토로더 방식을 가진 중전차입니다.
란센C: 우수한 기동력과 화력에 더불어 준수한 위장력을 가진 중형전차입니다. 




 장점
  - 대부분의 동티어 탄(골탄포함)을 튕겨낼 수 있는 전면장갑
  - 헐다운 전투에 적합한 -10도의 부각
  - 발당 400대미지, 5발의 클립을 통한 준수한 딜링능력

 단점
  - 클립주포라고 생각하기 힘든 6초의 탄간과 끔찍한 조준성능
  - 구축전차치고 너무 낮은 관통력
  - 전면 떡장이라고 하기에는 애매한 다수의 약점 포인트
  - 자주포에는 취약한 측면장갑

 화력
  - 구축전차 치고는 조금 애매한 400대미지의 주포는 얼핏 보면 5발 클립이라는 장탄수와 맞물려 상당한 순간화력을 보일 가능성이 있기는 하지만, 문제는 탄간이 무려 6초나 된다는 점입니다. 수리 스킬을 최대로 올릴 경우 끊어진 궤도가 자동수리되는데 5초 남짓한 시간이 필요하다는 점을 보자면, 연속 궤도절단도 힘든 수준인데다가, 도저히 구축전차라고는 봐주기 힘든 처참한 명중성능도 문제입니다. 
  - 거기에 관통력도 은탄의 경우 고작 220으로 상당히 낮은 편입니다. 덕분에 조준성능 관련 이큅 장착과 골탄 사용이 꽤나 강제됩니다. 단속도 은탄950/골탄1150으로 아주 불편한 수준은 아니지만, 빠르다고 보긴 힘듭니다.
  - 또한 회전포탑을 달고 있음에도 그 회전각의 제한도 큰 편입니다. 좌우 45도까지만 회전하는 포탑 각도는 의외로 자주 사람을 답답하게 만듭니다. 그래도 부각이 -10도까지 내려가다보니 헐다운 전투 시에는 나름의 이점을 제공합니다.

 기동
  - 장갑을 두껍게 두른 유형의 전차답게 기동력은 둔한 편입니다. 얼추 T28 프로토와 비슷하거나 그보다 조금 나은 수준의 속도를 보여줍니다.


 생존
  - 이 전차의 특징은 역시 두터운 전면장갑입니다. 평지 기준으로 포탑은 거의 300에 달하는 실방호를 보여주며, 차체의 경우도 얇게 위치한 최하단을 제외하면 250이상의 실방호 능력을 제공합니다. 덕분에 좁은 길목에서는 나름 자신있게 밀어불일 수 있는 돌파능력을 보여줄 수 있습니다만
  - 문제는 은근히 많은 약점입니다. 위에서 차체가 250이상의 방어력을 보여준다고 했는데, 이게 좀 특이하다면 특이한게 차체 하부가 아닌, 차체 상부가 250수준이라는 겁니다.(차체 하부는 최하단을 제외하면 오히려 270이상의 방어력을 보입니다) 때문에 평지에서 이 전차를 마주할 경우, 중전차나 구축전차라면 골탄으로 차체 상부를 타격하는 것이 가장 유효한 방법입니다.
  - 만약 121미리 이상의 구경을 가진 주포라면 포탑 상부 역시 약점이 됩니다. 포탑 상부 장갑이 40미리이기때문에 122미리 주포를 주로 사용하는 소련 전차들의 경우 큰 위협이 됩니다.
  - 거기에 T자 구조의 차체도 문제가 됩니다. 고지대에서 헐다운을 하는 경우, 궤도 밑에서 올려치는 식으로 사격을 하면 대미지가 들어옵니다. 그나마 이 점은 주포가 매우 앞으로 쏠려있는 형상의 특성상 어느정도 커버하기 쉬운 편입니다.
  - 더불어 전면에 비해서는 너무나 빈약한 측면장갑(차체 측면이 겨우 60미리)으로 인해 적 자주포 사격에 상당히 취약합니다.

정찰
  - 시야는 360으로 구축전차치고는 평범한 수준이지만, 중전차처럼 운용하는 경우가 많다는 점을 고려하면 문제가 있습니다.
  - 위장력은 구축전차 평균에 거의 근접하거나, 그보다 약간 낮습니다. 


 # 얼핏 보면 무식해보이는 전면 떡장을 두르고 있다보니, 포탑을 가진 8티어 버전 T95가 아니냐고 생각하실 수 있으나, 실상은 T28보다도 다루기가 힘든 녀석입니다. 고지대에 있을 경우라면 궤도 올려치기, 저지대라면 포탑 상부, 평지라면 골탄으로 차체 상부를 때리면 된다는 식으로, 어떤 여건에서도 공략이 가능한 약점이 도드라집니다. 
 덕분에 상대가 이 전차를 잘 알고 있을수록 '아 왜 자꾸 뚫리는데!?'를 외치며 스트레스를 받을 수 있습니다. 물론 그 반대의 경우(상대가 이 전차의 구조를 잘 모르거나, 또는 저티어를 상대한다면) 5발이나 되는 클립 장탄수까지 더해 무자비한 캔따개가 될 수 있겠지만...
 게다가 높은 1클립 대미지를 발휘하기 무색하게 만드는 탄간과 조준성능 때문에 의외로 댐딜도 쉽지 않습니다.
 (특히 원거리 저격을 목적으로 하신다면 절대 이 전차를 하지 않으시는게 좋습니다...)
 때문에 상대와 지형에 따라 자세를 바꿔가는 등(차체를 들어올리거나 하는) 유연한 상황대응이 가능한 수준의 유저가 아니라면 구입을 추천하지 않습니다.




 장점
  - 특유의 오토로더로 유연한 탄 관리와 폭발적인 3클립 순간화력
  - 골고루 준수한 스펙으로 어떤 전장에서도 대응 가능한 폭넓은 범용성
  - 잘생김

 단점
  - 저조한 편에 드는 조준성능
  - 상위 티어나 특정 전차를 만나면 급격히 약해짐
  - 정규트리가 인기가 없음

 화력
  - 알파댐은 360으로 평범하거나 약간 낮은 편이지만, 이 전차가 3발 클립이라는 점을 명심하셔야 합니다. 3초 탄간으로 3발을 내리 꽂아넣으면 도합 1080의 대미지를 기록할 수 있습니다. 단 한번의 찬스로 동티어 전차의 체력을 반 이하로 깍아버릴 수 있는 것이죠. 관통력도 은탄기준 218로 그리 높은 편은 아니지만, 무난한 수준입니다.
  - 게다가 이탈리아 중전차만이 가진 특유의 오토로더 역시 주목할 점입니다. 오토로더를 가진 전차는 같은 이탈리아의 중형전차나 심지어 미국/소련에도 있지만, 이탈리아 중전차는 거기에 조금 더 특별합니다. 남은 장전시간이 적을 때 발포한 경우 다음 장전시간에 어드밴티지를 얻을 수 있다는 것이지요. 이로 인해 한층 더 유연한 사격 타이밍 조절이 가능합니다.
  - 다만 이러한 화력을 발휘하기 위한 주포의 조준성능은 도저히 좋다고는 할 수 없습니다. 일단 집탄성이 0.4로 소련전차와 비교해야 할 수준이며, 특히 분산도는 이보다 저조한 전차를 찾기가 힘들 정도입니다...

 기동
  - 기동력은 매우 쾌적한 수준입니다. 일단 최속이 50으로 중전차치고는 매우 널널합니다. 추중비가 13초반이다보니 발차력은 별로이지만, 일단 가속이 슬슬 붙기 시작하면 경우에 따라서 좀 느린 중형전차는 따라잡기까지 하는 모습도 보입니다.
  - 궤도성능과 선회력도 나쁘지 않습니다. 체감상 레니게이드와 일장일단이 있는 정도였습니다.

 생존
  - 수치상의 장갑은 그리 높지 않아보이나, 포탑 전면과 차체 상부에 증가장갑이 있어 나름 준수한 방어력을 보여줍니다. 덕분에 동티어 전차들 상대로는 비교적 자신있게 헐다운 전투에 임할 수 있으며, 이는 -10도의 부각과 조합되어 우수한 언덕 전투능력을 발휘합니다.
  - 다만 일명 '눈썹'이라 불리는 상부의 증가장갑이 없는 부분이나, 포탑 주변의 뾰족한 부분 주변은 피탄각도에 따라 관통이 되며, 증가장갑을 포함하더라도 상위 티어나 구축전차의 고관통 탄에 피격되면 충분한 방어력을 보장하기는 어려운 수준입니다. 거기에 더해 차체 상부도 일관적으로 고루 증가장갑이 발라져 있는 것이 아니라 뭔가 듬성듬성 얹혀있는 부분이 있어 피격부위에 따라서는 맥없이 뚫릴 수 있습니다.
  - 체력도 1400으로 평균보다는 약간 낮은 편이며, 모듈 내구도도 동구권 전차 수준으로 다소 낮습니다.

 정찰
  - 시야는 380으로 준수하거나 평균보다 조금 좋은 수준입니다.


 # 유연한 클립관리와 더불어 공/수/주 골고루 높은 편이다보니 대체로 불편함 없이 쾌적하게, 불편함 없는 운용이 가능한 전차입니다. 기동력을 살려 기동전차가 선점한 라인을 곧바로 후속할 수 있을 정도이며, 증가장갑이 적용된 포탑과 차체 상부를 활용한 헐다운 전투도 곧잘 해냅니다. 아무래도 방어력의 한계상 매칭 구성에 따라 과감성과 신중함을 조절할 필요가 있기는 하지만, 이 전차만큼 다방면으로 유연한 운용이 가능한 중전차도 흔치 않을 것입니다.
다만...이탈리아 정규 중전차 트리가 상당히 인기가 없는 트리이다보니 승무원 육성 목적으로 보자면 그리 유용하지 않을 수도 있긴 합니다...(저조한 생존성과 낮은 체력, 애매한 화력)

혹시 아직 이 전차가 없으시다면 구매를 고려해 보셔도 좋습니다.




 장점
  - 중형전차 중에서는 높은 알파댐과 연사력을 통한 DPM
  - 좋은 편에 들어가는 위장력과 비교적 작은 차체
  - 경전차급에 근접하는 추중비로 인한 빠른 기동력

 단점
  - 높은 DPM에 비해서는 꽤나 저조한 조준성능
  - 고관통 고폭탄에도 위태로운 얇은 장갑
  - 추중비에 비하여 낮은 50의 최고속도

 화력
  - 320대미지의 주포는 장전기만 달아줘도 7초대의 빠른 연사력을 보입니다. 덕분에 이 전차가 각을 잡고 말뚝딜을 한다면 상당한 수준의 DPM을 보여줍니다. 관통력도 208로 중형전차 치고는 준수한 편입니다.
  - 다만 조준성능이 좀 애매합니다. 분산도와 집탄성도 평균보다 조금씩 낮은 편인데, 2초 중반에 달하는 조준시간 덕에 신속한 사격은 제한됩니다.
  - 부각은 -10도로 우수하며, 이는 특히 작은 차체와 조합되어 체감상 한층 유리한 언덕 위 사격이 가능합니다.

 기동
  - 추중비가 무려 28을 넘어갑니다. 이정도면 거의 경전차 수준의 가속능력이라 봐야할 겁니다. 차체가 가벼운 덕에 궤도 성능도 준수하여 쾌적한 기동력을 보장합니다.
  - 다만 최고속도가 50이라는 애매한 수준이다보니, 운용법에 따라서는 야전개량과 이큅 등을 통하여 세팅을 해줄 필요가 있습니다.

 생존
  - 최고 70미리의 장갑을 두르고 있어, 일반 고폭탄의 관통만 간신히 막아주는 수준입니다. 고관통 고폭탄에는 뚫립니다.

 정찰
  - 시야는 380으로 준수하며, 위장력은 중형전차 평균보다 제법 높습니다.


 # 전형적인 측방 사격지원 전술을 발휘할 수 있는 중형전차로, 준수한 기동력을 이용하여 주요 지점을 선점한 뒤 높은 DPM을 이용한 사격으로 아군을 지원하는 형식의 운용을 권장합니다. 또는 위장력과 기동력을 이용하여 굴곡이 심한 지형에서 간헐적인 기습을 반복하는 방법도 있겠으나, 이쪽은 난이도가 좀 높습니다.(부라스크와 달리, 이쪽은 단발포니까요...)





아참, 비숑테와 란센은 전용 스킨도 판매중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