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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0-12-23 12: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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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재 룬조각사 = 개발자 라는 관점현재 룬조각사를 보면 개발자들이 자신들의 처지를투영해놓은 것 같다는 이야기가 나오고 있습니다. 1. 일하는 형태, 어둠땅 전설템 제작 방식 ![]() 어둠땅 전설의 제작방식은 기존의 다른 전설아이템들 처럼 누가 가지고 있었다거나 재료를 구해와서 처음부터 만드는 방식이 아닙니다. 일반 유저들이 만든 룬을 새길 아이템들을 준비하고, 룬조각사가 그 아이템에 능력치와 룬조각사의 기억을 새기는 방식입니다. 이는 흔한 임베디드 시스템으로 틀이 되는 하드웨어(룬을 새길 아이템)에 핵심 기능을 하는 소프트웨어(룬조각사의 기억) 를 이식하는 형태입니다. 즉 룬조각사의 기억은 예전에 룬조각사가 만들어 놓은 소스코드 파일들인 셈입니다. 간수녀석이 멋대로 이걸 가져다가 오픈소스화 해버린 것이죠. ( 매우 악랄한 짓입니다. ) 2. 육체 ![]() 보통 전설적인 대장장이라고 하면 블랙핸드님처럼 헐크 근육을 연상합니다. 그런데 어둠땅 최고의 대장장이라 불리는 이 룬 조각사는 일하는 방식에서 오는 운동부족을 짐작할 수 있습니다. 3. 취급방식 ![]() 감옥에 갇혀서 기억을 뽑아내는 형식 즉, 어딘가 방에 갇혀서 소스코드 파일을 뽑아내는 형식으로 일하고 있었습니다. 심지어 이 룬조각사의 비범함을 짐작한 나락 방랑자들은 이 블랙에서의 이직을 제한하면서 ![]() 한쪽 팔을 풀어준 것과 같은 방법으로 다른 쪽 팔을 풀어주면 될 것을 한쪽팔만 풀어둔 채 자신의 전설 아이템을 제작시키고 있습니다. 안두인은 수갑 양쪽을 다 풀어줬으면서 말입니다. 그 와중에 한쪽 팔이 풀렸다고 '자유의 맛'이라며 기뻐하는 모습에 눈물이 왈칵했습니다. 이것이 사후세계에서 개발자들이 일하는 방식일까요? 만약 이 룬조각사가 말드락서스에서 가장 잘나가던 시초자였다면 그의 처지는 더욱 안쓰러울 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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