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youtu.be/tAXPblEOhaE

편하길 바랐던 선택이었지
빛을 두르고선, 단지 함께하고 싶었는데
반복되는 힐과 해제,,, 
딜러의 실수를 덮어주기도 하지
그러다 누구 하나 쓰러지면
그건 내 탓이래

탱커가 흔들려도,
딜러가 죽어가도
나는 침착해야 해
모든 걸 다 감싸야 해
침착하게 힐업을 주려는데,
하지만 마나가 없는데

내가 너무 바보였나 봐
빛을 믿었던 내가
이 손 하나로 모두를 살릴 수 있을 거란
그 착각 안에서

내가 먼저 무너지고 있어도
아무도 모른 채로
오늘도 난 조용히 기도해
"제발 이번엔… 살릴 수 있게…"

누구보다 손이 바쁘고
누구보다 마음이 무겁고
기능의 한계 속에서
빛은 점점 흐려져 가는데

그래도 내가 있어야 하니까
누군간 믿고 있겠지
그들이 실수해도, 난 탓하지 않아
그게 내 운명인 걸

이 모든 걸 끌어안은 채로
오늘도 눕지 않게
신사의 기도는 끝이 없어
나만 아는 전쟁터에서

오늘도 파티프레임은 파도치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