보험 처리하기로 했고,


병원에서 일주일 정도 물리치료 받는 중인데 보험사에서 연락이 왔어요.


결론만 말하면 100만 원 드릴 테니 종결하자고 하더군요.


보험사 직원 말은 블랙박스 영상 봤는데


갓길에 차들이 주차돼 있어서 내가 중앙 쪽으로 걷고 있었다고 하더라고요.
그래서 내가 거긴 소방도로이자 어린이보호구역이고,
내가 걷는 동안 여러 차가 문제 없이 지나갔는데
가해 차량이 뒤에서 들이받은 거다.
그리고 어린이보호구역에서 그렇게 빠르게 달리면 안 되는 거 아니냐
고 했죠.


그랬더니 더 말 못 이어가고 그냥 바로 합의 얘기하더라고요.

나도 너무 놀라긴 했지만 크게 다친 건 아니라
그냥 알겠다고 하고 합의했습니다.


그리고 오늘까지만 병원 보험 적용해도 되냐고 물으니
그렇게 하라고 해서 내일부터는 침 치료도 좀 받아보려고요.

처음 겪는 일이라 이게 잘한 건지 모르겠지만…
아무튼 다들 운전 조심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