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의 글은 잘 봤습니다.
제가 한 일이 아닌 것을 제가 증명한다는게 생각보다 어려운 일이더군요.
첫 글에서 제가 보기에도 본문에 빈정거림은 있었지만 내용 자체는 오해를 하실 수도 있었던 내용이었다고 생각했고,
그래서 댓글을 일부러 많이 달지 않았던 걸로 기억합니다.
인벤에 문의글과 신고만 넣어두고 답장이 오는걸 기다리고 있었구요.


그런데 처음 올린 글로는 만족하지 못하셨던 모양인지
그 이후로도 다른 글 올리셨다는 얘기가 들리더군요.
어짜피 제가 그 글 확인해도 제가 아니란걸 증명할 방법이 그땐 없었고,
그렇다면 본다한들 무력하게 기분만 상할거라고 생각해서 보진 않았습니다.


그런데 섭게에 다른 분이 구글링해서 그 글을 올린게 제가 아니란게 밝혀졌고
그 때문인지 아침에 제가 섭게를 확인했을 때는 이미 처음 올린 글과 그 다음 올렸다고 들었던 글도 
이미 다 지우셨더군요.
처음의 그 당당함과, 쓰는 말투까지 흉내내시며 확신하던 그 모습은 어딜가고
글들을 다 삭제하셨는지 모르겠네요.

정말로 제게 단 1g의 미안한 감정이라도 있으셨다면
그 상황에서 자기에게 불리한 글은 모두 삭제한 후에
사과글인지 아닌지조차 애매한 글 하나만 남겨두고 가시는게 맞는건지 묻고 싶네요.
심지어 지금은 수정되었지만, 아침에 그 글을 확인했을 땐
대상이 누구인지에 대해선 언급도 없으시더군요.


저도 잘한건 없습니다만 제가 한 일도 아닌걸
공개적으로 미친놈 만들면서 멍청하다느니 졸렬하다느니 하신 후에
정말 본인이 아니라면 정중히 사과하시겠다고 글 쓰신 분이,
아래에 있는 글이 정중한 사과글인지에 대해서는 의문이 드네요.
그 사과글에 있는 댓글이 어떤 저의가 숨어있는지 모르겠지만,
제가 느끼기엔 여전히 빈정거리시는걸로 밖엔 안느껴지네요.



어짜피 서로 잘한 것도 없고, 여기서 이야기 더 해봤자 의미도 없겠죠.
앞으로 서로 이런 일로 볼일 없었으면 좋겠네요.
고생하세요.





덧, 천민닥돌바램

최근에도 뭔가 있었다는건 무슨 의미인지 묻고 싶군요.
이참에 편승해서 물타기 하기 위한 댓글을 다신건가요?
제가 기억하기로 최근에 글을 딱히 쓴 기억이 없는데
제 기억에 조차 없는 그 '뭔가'라는 일은 무슨 일인지 저도 궁금하네요.
꼭 답변 주시기 바랍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