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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1-11-04 16:40
조회: 358
추천: 3
오늘은 스트레스 쌓이는 날이네요 ㅠㅠ네 대놓고 일기 or 한탄글 되겠습니다.
정신건강을 지키고 싶으신분은 무시해주세요 ㅠㅠ 오늘은 정말 학교고 교수고 인간관계고 전부 싫어지는 날이었어요. 수업을 들었어요. 수업 다 끝나고 교수가 그래요. 오늘 배운거에 대해서 질문을 하라구요. 그러고선 조를 만들어줍니다. 대충 뭉뚱그려... 근데 전 오늘 수업들은 건에 대해선 질문할게 없었어요. 수업 중간중간 궁금한게 있으면 다 질문해서 해결 봤는걸요. 다 이해했어요. 정말로요. 이걸로 시험문제를 내면 실수해서 틀리면 모를까 다맞을 자신이 있었어요. 그래서 걍 있었죠. 다른 아이들이 질문 할줄 알았어요. 근데 안해요 ㅋ.... 결국 저희조만 교수님과 끝까지 남게 됐어요. 그랬더니 교수님... 공부해서 질문을 생각해서 다음주에 교수실로 오라더군요... 저희들은 이해 못하고 있다면서요. 저한테도 그래도 자네도 이해 못하고 있다고. 언제 봤을지도 모를 시험을 증거로. 아니 무슨 시험이었는지도 모르겠지만 (시험 오지게 마니봐요) 오늘도 어제도 일주일전도 아닌 예전의 시험결과로 사람을 판단하면 어떡합니까. 정말 이해 다 했는데. 오늘 수업 귓등으로 들은거 아닌데. 그렇게 1차로 제 자존심이 박살났죠. 그 더러운 기분으로 다음주에 교수님께 찾아갈 시간을 아이들과 정했어요. 근데 애들이 수요일에 가재요. 참고로 전 수요일 안돼요. 수업 없는 날이거든요. 시내버스로 왕복 네시간이 걸리는 거리를 10분만에 끝나는 전 이해해서 질문 할거리도 없는 것을 위해 왔다갈순 없었어요. 미쳤습니까 제가 -_- 그래서 애들이랑 조율해서 어떻게든 다른날로 조정해 보고자 하는데... 친구가...ㅋㅋㅋ 친구가.... 갑자기 교수님한테 얘기합니다. "얘는 학교까지 왕복 네시간이나 걸려서 수요일날 못와요. 수업이 없어서" ㅋㅋㅋㅋㅋㅋㅋㅋㅋ 저 진짜 순간 정신줄을 놓을뻔 했어요. 네 굳이 그게 맞냐 아니냐를 말하면 맞아요. 오기 싫죠 -_- 근데 그걸 교수한테 얘기할게 아니잖아요. 그건 제 사정일 뿐이니까. 순식간에 등신이 되었죠. 이 친구가 악의가 있었던건 아니예요. 자기 딴에는 제 사정을 교수한테 알리고 싶었겠죠.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그래서 차마 이 친구한테 욕을 할 수도 교수한테 지랄을 할수도 없는 상황이 됐어요. 하지만 제가 학교 오는게 귀찮아서 그런게 아니란걸 증명하기 위해 네시간을 길바닥에 버려야 하게 됐죠. ...누구한테도 화낼 수 없고 제가 잘못한것도 없는데 책임은 제가 져야 해요. 속이 쓰려서 위에 구멍이 뚫릴거 같은 기분이예요. 열심히 공부한 대가를 박살난 자존심으로 돌려받은 것도 남이 긁어부스럼 만든걸 수습하기 위해 네시간을 허비해야 하는것도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술이라도 쳐마시고 싶지만 과제가 많아 그럴 수도 없군요.ㅠㅠ |
휘렌델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