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15-07-29 12:39
조회: 1,011
추천: 0
추억팔이)이런 날씨에 이런게 땡기는...
위 이미지는 본문 내용과 관련이 0.001% 있습니다.
비오고 출출하고, 커피 한잔 하면서 창 밖을 보니 옛 생각이...^^;;
때는 IMF 직후, 경유 한 드럼이 5만원이 되지 않던것이 3주 만에 10만원을 넘어서 생활비 탈탈 털어서 보일러 배채워주고 손가락 빨고 있던 찰라에 뜬금없이 청소를 했습니다.
구석진 자리에 500원 발견 ^^/ 분홍색 소세지가 그때 딱 그 가격
레시피 공개 합니다. 재료 1. 분홍색 소세지 2. 소금,후추,식용유(뭐..기본 재료니까.. 내 돈 주고 구한 기억이 없던..MT 끝나고 가져왔을것으로 추정) 3. 녹말가루(언제부터인지 있던 거.. 유통기간? 그런거 신경 쓸 겨를이 없었어요) 4. 파(주인집 화단에 꼽아 둔거..아주머니 죄송합니다. 너무 배가 고팠어요) 제작방법 1. 분홍색 소세지를 숟가락 2개로 잘게 으깨준다. 2. 소금, 후추, 녹말가루, 파를 넣고 반죽을 한다. 3. 한 입 크기로 만든다. 4. 후라이펜에 식용유를 두르고 천천히 익혀준다.
후기 부탄가스가 바닥이라 켜지지 않아서, 라이터로 살살 달래서 약불에 아주 천천히 구웠습니다. 거짓말 안 하고, 신기하게 고기맛이 났습니다.(지금 생각해보면 약간 탄 맛??) 룸메가 그 맛에 반해서 1주일간 행복했습니다. 사회 생활 시작하고 가끔 생각날 때, 만들어 봤는데 '내가 뭔 생각으로 이걸 만들어 먹었지?'라는 결론!
여러분은 힘든 시절에 영혼을 채워주던 음식이 뭔가요?
EXP
421,057
(69%)
/ 432,001
와우저
|

퍼런수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