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롱은 다자알로 전투에 나오는 네임드입니다. 호드는 그롱을 상대해 죽이고, 브원삼디가 이를 되살려 얼라이언스는 언데드가 된 그롱과 싸우게 됩니다.

호드 입장 도감

살아 있는 슈퍼 무기가 되기로 자원한 이후, 한 때 높은 지능을 갖췄던 그롱은 거대한 광란의 괴수로 변해버렸습니다. 허나 그의 정신이 퇴보했을 수는 있어도, 그롱의 힘은 그 어느 때보다 막대해졌습니다.

After volunteering to become a living super weapon, the once-intelligent Grong has devolved into a giant rampaging behemoth. But though his mind may have deteriorated, Grong's strength is more immense than it has ever been.

얼라이언스 입장 도감

Once willing to sacrifice everything to serve the Alliance, the mighty Grong has been raised from the dead and pitted against his former friends. Fighting on behalf of the Horde would be anathema to this noble soul, whose only hope for release is a clean death.

얼라이언스를 섬기기 위해 기꺼이 모든 것을 희생하려 했던 강력한 그롱은 죽음에서 되살아나 옛 친구들과 맞서게 되었습니다. 호드의 편에서 싸우는 것은 이 고귀한 영혼에게 저주일 것이며, 그가 해방될 수 있는 유일한 희망은 깔끔한 죽음뿐입니다.

그롱이 어째서 호드 네임드로 나오게 됐느냐는 얼라이언스 전쟁 대장정을 통해 알 수 있습니다. 그리고 이 이야기는 줄다자르의 사이드 퀘스트인 카자마이트 고릴라와도 연관됩니다.



노움은 지능을 힘과 크기로 변환시키는 기술을 만들어냈나 봅니다. 노움과 함께 이 기술을 발명한 고릴라 그롱은 더 큰 선을 위해 자신이 거대화하겠다고 자원했습니다.



그롱과 이 지역 고릴라들은 카자마이트를 통해 비범한 지능을 얻게 되었습니다. 호드 사이드 퀘스트에선 고블린이 이 카자마이트를 노리죠. 전역퀘에서도 이 고릴라들을 죽이게 되니다.



그롱은 노움들이 준비됐단 말을 듣고 기뻐합니다. 





하지만 그 전에 그롱은 플레이어에게 부탁을 전합니다.
동족인 다카니 고릴라들이 갇혀 있으니 풀어주고 잔인한 고블린들을 죽여달라 합니다.

그롱은 호드에게 이렇게 원한이 쌓여 있던 것 같네요.


(분명 얼라이언스도 고릴라들을 죽였던 것 같은데..)






그롱은 자신이 이런 지능을 부여받은 이유, 자신의 사명이 바로 이 Embiggifier라고 합니다. 얼라이언스를 도와 호드를 쳐부수기 위해서였다고. 자신이 나서 동족의 목숨을 구할 수 있다면 선택은 명확하다고 합니다.




호드에게 복수하기 위해 어떤 대가가 따르든 감수하겠다고 합니다. 그롱은 열정적으로 얼라이언스의 무기가 되고 싶어 합니다.






한편 줄다자르 공격을 준비하는 움직임도 있습니다. 호드 8.0 대장정에서 호드가 훔쳐낸 파도의 홀을 되찾는 일부터 합니다. 엄브릭의 공허 차원문을 이용해 보물고에 잠입해 되찾아 오는 간단한 작업으로 이뤄집니다. 플린과 제이나 쇼 등이 함께 있습니다. 제이나와 엄브릭이 협업해 파도의 홀을 빼내 옵니다.

또 엄브릭은 거대 공룡을 되살리려는 의식도 준비하는 것 같네요. 거대 공허 언데드 공룡..?



파도의 홀을 되찾고 잔달라 함대에 설치한 폭탄도 점검했으니 공격 준비는 끝났습니다. 하지만 이렇게 준비해도 잔달라 제국과 정면으로 맞서면 얼라이언스가 질 것이라고 합니다. 그래서 호드와 잔달라 군대를 항구에서 먼 곳으로 유인할 계책을 세웁니다. 마티아스가 중심이 되는 듯하네요.



검귀 텔라아몬, 그레이메인, 할포드, 마티아스, 제이나



빛벼림 용사였던 텔라아몬이 등장합니다. 텔라아몬은 호드를 교란하기 위한 작전에 자원했다고 합니다. 얼라이언스 군대가 나즈미르 연안에 모이고 있습니다. 호드를 이곳으로 유인하려는 것입니다.







그리고 안개를 만들어 냅니다. (파도의 홀 이용)



아제로스와 호드, 그리고 우리 자신들까지 재건하고 치유하기를 원하는 안두인...


이후 나즈미르로 보내진 수많은 병력과 텔라아몬은 호드 대장정에서 궤멸당하지만, 이들의 희생으로 다자알로 전투는 얼라이언스가 승기를 잡게 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