https://www.wowhead.com/news/is-amirdrassil-the-final-dragonflight-raid-a-look-into-the-future-of-wow-in-2024-335680

마지막 티어라는 징조

이 주제는 두 가지 이유에서 커뮤니티의 주목을 끌어모으고 있습니다.

정예 보상

첫 번째 증거는 몇 주 전에 데이터마이닝되었던, 영웅 난이도 마지막 보스의 처치 보상입니다. 지금까지 이 보상은 탈것의 형태를 하고 있었지만, 이번엔 용조련술 필사본인 암흑불길의 현신입니다. 영웅이나 신화 난이도에서 피락을 처음 처치하면 받게 되는 퀘스트의 보상이죠.

증강 룬

두 번째 증거는 10.2 평판으로 얻을 수 있는 무한 증강 룬입니다. 꿈의 감시관 영예 18단계에 도달하면 대략 10만 골드로 이 증강 룬을 구매할 수 있게 됩니다.

드레노어의 전쟁군주에서 최초의 증강 룬이 도입된 이래로, 언제나 그 확장팩의 마지막 티어에서는 무한 증강 룬이 추가되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10.2 패치와 3시즌이 용군단의 마지막 레이드인 것은 명확해 보입니다. 하지만 그게 용군단의 끝이라는 의미일까요?

그 이후

10.2 초기 데이터마이닝에서 와우헤드는 또 하나의 검투사 탈것 모델링을 찾아냈습니다. 지금껏 용군단의 각 티어와 시즌은 주요 용군단 중 하나를 테마로 삼았습니다. 붉은용, 검은용, 그리고 3시즌의 녹색용이죠. 그리고 이 검투사 탈것은 확실히 푸른용을 테마로 하는 것 같습니다. 아직 사용되지 않은 탈것 모델링에 불과할 수도 있지만, 어쩌면 4시즌 검투사 탈것이 될 수도 있겠죠.



어둠땅 관련 인터뷰와 코멘트에서 블리자드는 어둠땅의 4시즌, 운명 레이드가 좋은 평가를 받았으며 개발진이 다음 확장팩을 작업하는 동안 게임에 추가적인 콘텐츠를 제공하는 훌륭한 다리 역할을 해 주었다는 말을 여러 번 했었습니다. 이렇게 보면 운명 레이드가 용군단에 다시 한번 도입될 수도 있을 것 같네요. 즉, 용군단의 이전 레이드를 활용해 4시즌이 나올 수 있다는 의미입니다.

2024년 와우의 타임라인과 다음 확장팩

지금껏 모은 단서를 합하면 어떻게 될까요? 용군단과 어둠땅 4시즌의 정보를 이용하면 다음과 같은 일정을 예상해 볼 수 있습니다.

  • 2023년 11월 초: 10.2 패치와 3시즌
  • 2024년 5월: 10.3 패치와 4시즌
  • 2024년 9월: 11.0 사전패치
  • 2024년 11월: 다음 확장팩 출시

이 타임라인은 용군단이 지금껏 보여온 6개월이란 고정적인 주기를 유지한다는 가정에서 비롯됩니다. 하지만 어둠땅 때를 생각하면 4시즌은 6개월이 아닌 4개월 정도로 더 짧을 수 있겠죠.

또 하나 고려할 점은 시즌 사이에 추가적인 콘텐츠들을 제공하는 소규모 패치들을 더할 수 있다는 것입니다.

  • 2023년 11월 초: 10.2 패치와 3시즌
  • 2024년 1월: 10.2.5
  • 2024년 3월: 10.2.7
  • 2024년 5월: 10.3 패치와 4시즌
  • 2024년 7월: 10.3.5
  • 2024년 9월: 11.0 사전패치
  • 2024년 11월: 다음 확장팩 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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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까지가 와우헤드의 글이지만 와우헤드는 운명 레이드가 .x 패치로 취급되지 않았다는 사실을 깜빡한 것 같습니다. 그래서 실제로 운명 레이드가 나온다면 10.2.5나 10.2.7로 표시되어야 하겠죠.
물론 전체적으로 보면 블리자드가 패치 넘버링을 매겨온 방식이 일관성이 없긴 했지만, 그래도 격아 이후로는 아직까지 일관된 방식을 유지하고 있으니 아마 이번에도 그럴 거라고 봐야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