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단 늦은 시간 저를 믿고 저희 공대에 와주신 19분 정말 죄송합니다.

와우를 용군단에 입문해서 넘 재미를 느끼고 공장까지 해보고싶다는 생각이 들어
영웅 일반 공장을 잡아보았습니다 하지만 신화도 가능할줄 알았던 제 미숙한 판단이 파티를 망친것같네요... 죄송합니다..

옹이뿌리를 잡기도전부터 귓말로 이상한게 오기 시작했습니다.
조드님이 사제님께 마력주입을 달라하자 사제님이 패드립을 했다는둥...
약간의 잡음이 있긴 하였으나 출발하였고, 디스코드에 이상한 사람들이 들어와서는 북이랑 오리소리를 내면서 시끄럽게 진행을
방해했습니다.
저는 이런 일이 처음인터라 너무 당황해서 제대로된 진행을 못했습니다.
많은 분께서 인원수를 잠궈라, 마이크를 꺼라라고 알려주셔서 어떻게 해결은 했지만 띠링띠링 소리가 나게 계속 하더군요...
귓말로 서로 의심하시면서 저에게 누가 범인이다. 누가 바로 죽으면서 테러를 하는것같다... 계속해서 분위기가 살벌해져갔습니다.

그러던중 디코 인원수를 20명으로 제한하였으나 19명밖에 들어오지않아 디코를 안하고 계시던 흑마님이 의심을 받게되고,
흑마님과 다른 분들간의 언쟁이 오고가고 귓말로는 여기까지하자는 말들이 오갔습니다.
귓말로 이런저런 명령을 하시거나 제가 범인이 아니냐고 하시고 진행을 많이 꼬집어주셔서 (그 분들이 잘못했다는 것은 아닙니다) 제가 너무 많이 당황해서 파티를 쫑냈습니다.

제가 인벤은 이번이 처음인지라 이런 일들이 자주 있는지는 처음 알았네요.
제가 너무 큰 실수를 한 것 같아 즐겼던 와우를 떠나고자 합니다...
재밌게 즐겼지만 저로 인해 많은 분들이 피해보는 것을 보니 마음이 아파서 접고자합니다...
아직도 손이 벌벌 떨리고 맥주 한 캔 하고있는데 진정이 안되고 눈시울이 젖네요...
죄송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