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예의 용의 영혼 공격대원] 업적 대부분이 간단하지만 예외로 하가라 업적의 경우 어려움을 겪는 분들이 많습니다.

 

우선 툴팁을 살펴볼까요,

'모든 공격대원'이라고 나와있습니다만 실제론 10인에서 10명, 25인에서 25명을 뜻합니다. 저희 같은 경우는 1명이 급한 일로 오프가 된 상태에서 24명으로 진행하였지만 업적 달성이 되지 않는 것을 확인하였습니다.

따라서 10인의 경우 연결해야하는 전선이 11개밖에 되지 않지만 25인의 경우 26개의 전선을 이어야 합니다. 망할 블리자드... 25인을 제대로 말아먹으려고 작정했군요...

그리고 마지막 남은 수정 전도체에 전도시킬 때 모든 공격대원이 한개의 전선으로 즉, 일직선으로 순차적으로 연결되어야 합니다. 10인의 경우에는 가까운 수정 전도체 2개 사이에 10명이 촘촘히 모여 업적을 성공하시는 경우도 있습니다만 사실 이것도 운이 좋아서 성공하는 경우입니다. 왜 그럴까요?

던전 도감을 살펴보면 번개 전선이 전이되는 조건이 10미터 이내 근접이라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따라서 10미터 이내에 3명이상이 모이게 되면 번개 전선은 가운데 사람을 건너 뛰어 전도가 되는 경우가 발생할 수 있고 실제로 체감상 먼 사람부터 전이되는 경우를 많이 보았습니다.

이런 식으로 한두명이 연결되지 않은 상태로 수정 전도체가 전도되어 업적에 실패하시는 경우가 많습니다.

그렇기 때문에 모든 공격대원이 최소 5미터 이상의 거리를 유지한 채 정렬해야 번개 전선이 건너뛰는 것을 막을 수 있습니다.

 

이대로만 하면 업적 성공이지만 여기서 끝이 아닙니다. 하가라 업적의 경우 치명적인 버그가 존재합니다. 그것은 바로 특정 인원(?)이 번개 전선을 더 이상 전도시키지 않는 어처구니 없는 경우인데요

저희 공대의 경우에도 S모 흑마님이 중간에 번개 전선을 전도시키지 못하는 상황이 발생하여 상당히 당황하였습니다.

 

저희 공대의 경우 수차례의 시행착오를 거쳐 아래 동영상과 같이 업적을 달성하였습니다.

보시면 아시겠지만 이 업적은 네임드를 잡지 않아도 달성할 수 있습니다. 저희는 25인올일반으로 업적 진행 중 1명이 급한 일로 오프가 되는 바람에 대기 인원을 대타로 1분을 모셔왔고 대타 분은 업적 달성 후 귀환을 타면 묶이지 않을 것이라 판단하였지만 네임드가 잡히는 순간 인스턴스에 귀속되고 말았습니다. 이 경우 업적 달성 후 전멸을 하시면 묶이지 않겠죠. 이 자리를 빌어 어처구니 없게 인스에 귀속된 콩율님께 죄송하다는 말씀을 전합니다.

 

이제 곧 4.3.2 용의 영혼 너프가 다가오고 있습니다. 비룡 업적을 계획하시는 분들이라면 미리 진행해두시는 것도 나쁘지 않을 것 같습니다. 다들 비룡 이쁘게 타시길 바래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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