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

 

일단 내 소개부터 할게. 나는 라그나로스 서버에서 투기장을 하고 있는 단편이야.

 

투기장 경험은, 7-8시즌은 드루이드로 2500 이상, 9시즌은 사제로 2700 이상 해봤어.

 

(플포시절에, 드루이드 게시판에 Yearamarina 라는 닉네임으로 팁을 올리기도 했었어. 기억하는 사람이 있으려나?)

 

비록 초고수 끝판왕은 아니지만, 이 정도면 팁은 써도 되겠지?ㅎㅎ

 

글이 좀 두서도 없고, 쓸데 없이 길지도 모르지만.. 그냥 재밌게 봐줬으면해.

 

틀린 부분이 있으면 지적해줘도 좋아.

 

오늘은 2200 이상의 투게들보다, 조금 저평대에서 투기장 수양사제의 기초에 대해 알고싶어하는 가이들을 위해

 

써보려고해. 다음엔 기초는 아는데, 이상하게 2200 은 못간다! 하는 투게들을 위해 써볼테니 그것도 기대해줘.

 

 

 

 

 

# 1. 세팅

 

1-1) 스텟

 

투기장 관련해서 가장 많이 오는 질문중 하나가, 이 스텟 부분인것 같아.

 

나같은 경우엔, 지능을 최우선시 하고, 그 다음으로 정신력과 가속도에 투자했어.

 

보석홈에는 빨간색은 지능40 , 노란색은 지능20+가속20 , 파란색은 지능20+정신력20을 추천해.

 

탄력은 3600 에서 4000 선. 그 이상은 너무 스텟 낭비고, 그 이하는 너무 탄력이 모자라더라고.

 

나는 장신구를 탄력 장신구, 지능 장신구(지진해일)로 스왑하면서 하고있어. 물론 그날 그날 상대 조합에 따라

 

다르게 세팅하는 편이야. 상대방에 사제 어택(멧돼지)을 하는 조합이 많을땐 4000 세팅을, 반대로 팀원을 때리는 경우가

 

많을땐 3600 세팅을 하고있어. 예외로 죽징사 할때는 징기 힐이 너무 좋아서 조합에 상관없이 3600 세팅을 해.

 

물론 이 세팅이 100% 맞다는건 아냐. 단지 내가 하고 있는 세팅이고, 이 세팅으로 충분히 어느정도까지 올릴 수 있기 때문에

 

추천하는거야. 정답이라고 생각하진 말고, 정답에 가까운 세팅이라고만 생각해줘.

 

1-2) 특성

 

특성은 31/10/0 세팅을 추천해.

 

손구락 아프게 타자로 안치고, 그냥 스크린샷을 첨부해줄게.

 

 

 

자, 이 편이 더 보기 쉽지?

  

빛의 쇄도는 의외로 효율이 좋아서 추천하는거야.

 

(실제로 망했다.. 하는 시점에 빛의 쇄도가 연속으로 3번이나 떠서 한번에 만피까지 채운적도 있어! 진짜 그땐 대단했지 ㅋㅋ)

 

실제로 초보 투게들에겐 이 특성이 굉장히 좋아. 운이긴 하지만, 빛의 쇄도 특성 재미좀 볼걸?

 

힐 페이크(이 부분은 뒤에 가서 설명해줄게)나, 즉시힐이 부족하다고 느끼는 초보 투게들에겐 의외로 승리의 열쇠가 될수도 있어.

 

자, 이번엔 문양을 추천해줄게.

 

 

 

 

나 같은 경우엔 상급 문양에 소생 대신 죽음 문양을 써. 난 딜하는게 정말 좋거든.

 

아직 딜할 여유는 잘 나오지 않는 투게들은, 딱 이 문양 세팅이 좋다고 봐.

 

스컬지 감금 문양은 대 죽박전에서 정말 효율이 좋아. 리치혼 뽑아낸 다음에 속박 하는것도 쉽고, 가고일이나

 

구울 커진걸 속박하면 생각보다 많은 딜을 줄일수 있어.

 

 

 

 

 

 

# 2. 힐

 

두번째로 설명할건 바로 힐 방법이야.

 

많은 초보 사제들이 범하는 실수가, 보막을 물리자마자 써버린다! 라는거야.

 

'아 맞아 ㅋㅋㅋ' 하는 사제들 꽤 있을걸? 이런 사제들은 보통 처음에 보막을 써버리고

 

상대로부터 벗어나지 못하는 경우가 많지.. 나같은 경우엔 보막을 약간 아끼는 편이야. 일단 회기랑 소생부터 줘버리고,

 

상대방 이감기를 확실하게 뽑아낸 다음에 보막을 쓰지.

 

예시를 들어볼게. 죽술 vs 도사의 상황에 놓였다 보자.

 

초보 사제들은 보통 죽기에게 땡겨지면 보막부터 쳐. 이게 바로 문제라는거야.

 

보막이 걸릴때쯤 죽기들이 얼결을 치거든? 물론 이게 부죽의 경우엔 상관없지만, 냉죽이라면 골치아파지지.

 

보막 자축은 4초밖에 되지 않는데, 얼결 연마 때문에 벗어나질 못해! 물론 빠르게 자해제 하고 움직일수도 있지만,

 

글쿨 손해에 마나 손해야.

 

그럼 어떻게 하냐고? 일단 땡겨지면 회기랑 소생부터 줘버리는거야. 그리고 팀 도적이 급가나, 비습이나, 그마저도 아니라면

 

얼결 연마를 보고나서 보막을 치는거지. 그럼 확실하게 죽기로부터 거리를 벌릴 수 있겠지?

 

두번째는 아군에게 힐을 줄때의 팁이야.

 

이건 과거(?) 내가 드루이드를 할때 친목친목하던 Solong 이라는 검투사 사제의 팁을 인용해볼게.

 

훼이크는 즉시힐을 모두 쓰고 하는 것 보다 어느정도 남겨두고 하는게 좋습니다.

예시) 보막-회기-소생-순치훼이크 순치훼이크 순치훼이크 X
     보막-회기-회개-순치훼이크-소생-순치훼이크-보막-회개 O 

팀원에게 힐을 줄 때 기준입니다. 만약 즉시힐을 일사천리로 모두 써버린다면 

처음엔 피가 잘 줄지 않고 안정적으로 보입니다. 하지만 실상은

상대팀은 타겟이 피가 안내려가는걸 보고 마차를 아껴 마차도 들고있고,

즉시힐을 모두 쓴 자신은 시전을 올려야 하고, 상대팀 마차의 압박을 못이겨 그냥 오숙힐을 올려버리게 됩니다.

반면 힐을 좀 분산하면서 훼이크를 쓰면 상대의 마차도 효과적으로 교란시키고 비교적으로 안정적인 힐이 가능하겠죠

■ Solong (인벤아이디 스타급센스) 님의 팁 中

 

자 어때. 맞는말 같지?

 

마지막으로 설명할 건, 지겹게 듣는 힐 페이크에 대해서야.

 

사실 어떤 팁에나 있는 글이여서, 기본적인 힐 페이크에 대해선 설명하지 않을게.

 

다만 내가 주고싶은 한가지 팁은, 여유가 있을땐 그냥 차단을 맞아버리라는거야!

 

물론 한번만이지. 하지만 그걸 맞아줌으로써 상대방이 어느정도에 차단을 쓰는지 알 수 있을걸?

 

나같은 경우, 처음에 보막이 남아있고, 내 피 상황에 매우 좋다면 그냥 힐페이크를 하지 않고 올려버려.

 

그리고 상대 팀원(특히 밀리클)이 언제쯤 차단을 하는지 보는거지. 그리고 다음 시전힐 부터는 차단 타이밍에 힐을 취소해!

 

이걸 익혀두면, 나중에 고평에 가서도 굉장히 유리해져.

 

사람들은 거의 비슷한 타이밍에 차단을 하거든 ㅋㅋㅋ 물론 예외도 있어. 진짜 차단을 잘 할줄 몰라서 항상 어긋나게

 

누르는 사람이랑, 정말 고평이여서 그정도 심리전에 당하지 않는 사람이야. 하지만 이건 정말 드문 경우니까 생각하지 않아도 돼.

 

사실 이 정도만 알아줘도, 초보 딱지를 떼는덴 충분...아니, 2200 너머까지도 충분해.

 

문제는 이 사실을 얼마나 빨리 적응하냐가 문제지ㅋ

 

 

 

 

 

아, 사실 3,4 까지 구상을 해놨는데, 너무 피곤해서 나머지는 다음에 적을게.

 

오늘 이런저런 일도 많았고, 밖에서 한참을 놀다와서 조금 피곤하네..

 

내일쯤 적어줄게! 빠이빠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