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편 단축키. 2편 무빙. 3편 스킬. 이번엔 매크로 입니다.

 

 

항상 쓰는거지만 초보자용 글타래이므로 중수분들은 그냥 뒤로가기를 살풋이 눌러주시와요;ㅂ;

 

글타래는

 

1. 매크로의 정의.

2. 기본적인 구문.

3. 여러 활용도의 구문들.

 

으로 분화시켰습니다.

 

 

 

 

 

 

 

 

1. 매크로, 정확히 뭘 하는 물건인고?? -매크로의 정의-

 

 

 

와우의 모든 동작과 액션 하나하나는 프로그램 구문으로 동작합니다.

 

단순히 죽격 스킬을 누르는것도, 와우 프로그램에선 그것을

 

/시전 죽음의 일격

/공격시작

 

으로 인식해서 작동하는 것이죠.

 

 

와우의 스킬북에 수록된 기술 아이콘들은,

겉보기엔 그냥 단순한 아이콘 버튼이지만, 그 안에는 위와 같은 '프로그램 구문'을 내포하고 있습니다.

 

컴퓨터로 비유하자면 이른바 도스 프로그램에서 명령어를 일일히 칠 필요없이,

클릭 한방에 컴퓨터를 조작케 해주는 윈도우와 같은 기능을 하는 것이랄까요.

 

 

 

 

그런 일반적이고 한정적인 단순 스킬 발동 아이콘에, 다른 기능을 추가/통합하여 조작의 활용도를 높이기 쉽도록.

 

 

프로그램 구문 차원에서 추가를 가능케 해주는 매크로 기능을, 와우는 기본적으로 제공합니다.

 

한정적인 키보드 조작에 큰 추가적인 자유도를 부여해주는 거죠.

 

 

 

조작하는 직업의 모든 스킬과 활용도를 1%의 낭비도 없이 활용해야 돼는 투기장 특성상,

 

이 매크로를 빼놓고는 결코 pvp를 논할 수가 없습니다.

 

 

 

pve, 가장 그 대표격인 레이드는 클래스별 역활 분담이 명확합니다.

방어 직업은 방어스킬만 활용하면 돼고. 딜직업은 딜스킬+가끔 생존기 한두어개만 사용하면 되죠.

 

허나 투기장은 레이드처럼 명확한 역활간의 분담이 되어있지 않습니다.

 

 

 

 

누가 나 팬다고 그 새낄 도발로 땡겨줄 수가 없어요.

공격. 생존. 유틸. 자신의 직업에게 주어진 모든 기능을 적재적소에 투입해야 하다보니, 자연스레 활용 단축키는 레이드의 2배 이상.

 

 

 

주시대상에 대한 스킬 활용 단축키까지 활용하면 거의 필요한 단축키가 간혹 3배까지 뛰어오릅니다.(이는 주로 법사가 해당됍니다. 레이드 법사랑 투기법사는 거의 다른 차원 클래스라 해도 좋을 정도로 조작의 갭이 심하죠...)

 

 

 

일반적인 레이드서 활용하는 단축키는 못해도 13~20개.

 

pvp는 그 2~3배.

 

26~40 or 39~60개의 단축키가 필요해진다는 소리. 그냥 노멀하게 셋팅할려면 이건 꿈도 희망도 없는 갯수지요.  한 손에 손가락이 12개쯤 되지 않는 한 단축키 누르다가 머리털 다 빠지겠네요.

 

 

이는 레이드처럼 소극적인 단축키 활용으론 살아남을 수가 없다는 소리입니다. 당연하게도 매크로가 레이드보다 더욱 심각하게 필수적으로 활용돼야 합니다.

 

 

그렇다고 무조건 과하게 쓰라는 소리는 아닙니다.

 

저 같은 경우는 전사 캐릭터 하나에 캐릭 매크로. 공통 매크로. 싹 써놓고도 부족해서 지금 죽을려고 하고 있는데...

스스로도 '이건 좀 오바다'라고 느끼는중....구태여 매크로 필요없는 것까지 죄다 매클로 쓰고 있으니...-ㅅ-;;

 

 

 

 

그렇다고 아주 쓰지 말란 소리도 물론 아니구요;;;;

 

가끔 수동부심에 찌들어서 '에돈이나 매클은 허접들이나 쓰는거야. 진짜 잘할려면 수동으로 해야지' 라는 소릴 하는 분들이 있는데...

 

(ㆀ ̄▽ ̄)^......그냥 웃지요...

 

뭐 남들 다 오토스틱 파워핸들로 자동차 운전하는데

혼자 수동스틱에 일반 핸들 쓰느라 운전 한방에 진이 다 빠지는걸 즐기는 변태라면야 말리지 않겠습니다.

 

주차 한번 하고 나면 핸들 돌리느라 알통생기던 그때 그 시절~♪

 

 

 

 

 

뭐든지 중도를 지키는 것이 가장 중요한거 같습니다.

 

 

 

 

 

 

 

 

 

 

2. 기본중 기본. 모든 매크로에 이건 추가하자. -기본적인 구문-

 

 

 

#showtooltip

/공격시작


 

매크로는 일종의 스킬 버튼을 유저가 임의로 만드는 것 입니다.

 

허나 이

 

#showtooltip

쇼툴팁 구문을 첫줄에 넣어주지 않는 한, 아이콘 그림만 멀거니 보여서 이게 뭐하는 스킬인지 쉽사리 분간이 힘듭니다. 모든 매크로의 첫줄엔 쇼툴팁을 넣는 습관을 들이는게 좋습니다.

 

 

/공격시작

 

이 구문의 기능은...

 

와우는 스킬의 나가서 타격한 이후부터 평타 공격을 하게 프로그램 되어있습니다.

 

이를 바꿔말하면, '스킬로 타격을 하지 않으면 평타 공격도 하지 않는다' 는 소리죠.

 

이 공격시작 구문을 넣어두면, 스킬의 발동이 걸리지 않더라도 바로바로 평타 모드로 전환하여 공속을 소모시킬 수 있습니다.

위협의 외침같이 때리면 안돼는 스킬들을 제외하고는 넣어주는게 좋습니다.

 

일례로 이 매크로가 없이 단순 죽격 스킬로만 공세를 시작할 경우,

새 타겟을 잡았는데 죽격이 쿨이면... 죽격 쿨이 돌아와 죽격을 치기 전까진, 제아무리 팰 대상 앞에서 죽격을 눌러본들 자신의 캐릭터는 멍때리고 있습니다.

 

 

 

그리고 저는 추가적으로,

칼날폭풍과 격돌키를 제외한 다른 스킬 매크로에는

 

/오라취소 칼날폭풍
/stopcasting

 

을 넣어놨습니다.

 

이 두 구문의 기능은

'칼폭이 도는 도중 누르면 칼폭이 켄슬됌'

'격돌/분투를 시전 중에 누르면 격돌 분투가 켄슬됌' 입니다.

 

 

 

 

ex) 모두 합친 자루치기 매크로의 예제.

 

 

 

#showtooltip
/오라취소 칼날폭풍
/stopcasting

/공격시작

/시전 자루치기

 

 

 

 

이 매크로는, 단순한 자루치기와 달리

 

칼폭을 돌고 있거나 격돌을 시전 중인데 앞에서 상대방이 힐캐스팅을 올리고 있다.는 경우에

 

클릭 한방에 칼폭/격돌을 중지하고 바로 자루치기를 넣어서 상대방을 아닥시킬수 있습니다.

 

 

매크로가 아니라면 칼폭을 일일히 클릭으로 지우거나, 격돌 캐스팅이 끝까지 올라가는걸 손가락 빨면서 봐야겠지요.

 

 

 

 

 

 

 

 

 

3. 그럼 매크로의 종류는 뭐가 있나? -여러 활용도의 구문들-

 

구문의 활용 방안은 무궁무진하게 많습니다.

 

하지만 그중 제가 가장 크게 활용하는 거는 6가지.

 

1- 타겟팅 전환 없이 주시대상을 갈구기.

2- 태세별 한정 스킬의 1버튼 축소.

3- 스킬에 태세를 종속시켜 강제 전환하기.

4- 무기스왑.

5- 태세와 태세한정 스킬의 통합.

6- 글쿨 스킬과 비글쿨 스킬의 통합.

 

 

이 정도 입니다.

 

연타하면 쿨오는 스킬마다 눌러지는 편리한 매크로도 있긴 한데,

써봤더니 당최 연타하면서 내가 뭘 때리고 있는건지 감이 안와서 투기장용으론 활용키가 참 안좋더군요...

 

 

 

 

위의 6가지 예제중

1번. 주시대상을 갈구는 구문은, 미리 주시 대상을 활성화 시킨 후

 

 

#showtooltip

/시전 [target=focus] '사용할 기술'

 

으로 입력하시면 됍니다.

 

타겟전환에 따르는 시간로스 없이 신속하게 대응할 수 있는 필수 매크로지요.

 

 

 

 

 

 

나머지 5가지의 활용방도를 이해하기 쉽도록,

 

버튼 축소/태세 강제전환/무기스왑/한정스킬 통합/글쿨비글쿨 통합 의 5가지를 묶어놓은 매크로를 하나 소개하자면 이렇슴다.

 

#showtooltip

/공격시작
/stopcasting

/오라취소 칼날폭풍

/시전 방패 막기
/시전 [stance:1/3] 방어 태세; 가로막기;
/장착 흉포한 검투사의 파쇄기
/장착 흉포한 검투사의 철벽 방패

 

 

본격_매크로_종결자_txt.

 

매크로 하나로 투기장서 사용되는 거의 모든 구문이 들어간 대표적인 케이스입니다.

 

 

이는 팁글 3편과 직결적으로 연동되는 내용인데요,

 

각 태세에만 귀속된 한정 스킬과 비글쿨 스킬. 

이를 태세 버튼과 묶어버려서 단축키를 확 줄여버리고, 강제태세 전환까지(위 구문의 경우엔 별 의미가 없긴 하지만;;) 갖춘 매크로 총집합.

 

이 매크로는 일단 격돌/칼폭 켄슬 기능은 동일하며,

 

전태/광태서 누르면 방태로 전환함과 동시에 검방으로 스왑.

방태 상태서 누르면 방패 막기를 하며,

아군 대상을 타겟팅하고 사용하면 가로막기를 씁니다.

 

키 하나로

 

무기 스왑.

태세전환.

방막.

가로막기.

 

4마리 토끼를 잡는거죠.(가막 쓰다가 방막 나가버리는 단점이 있긴 한데, 가막 쓸 상황쯤이면 방막 좀 소모한들 큰 문제는 돼지 않는다고 생각해서 부족한 단축키에 타협을 본 케이스입니다.)

 

비슷하게 방벽이랑 묶어도 될꺼 같고...

 

저는 전태는 양손 스왑+보복. 광태는 양손 스왑+무희. 방태는 검방스왑+가막을 묶어놨습니다.

 

 

 

특히 예의주시할 부분은

/시전 [stance:1/3]

이 구문이 태세 강제 전환 구문입니다. [태세 1/3의 경우, ~~을 행한다].

 

다른 태세를 묶고 스킬을 넣어놔서 원버튼 한정태세 사용 구문으로 활용해도 돼고~~(ex-태세 불문 원버튼 무희, or 원버튼 분투, 원버튼 방벽 등등등...)

 

스텐스 구문을 나눠서 스킬을 넣어두고 태세별로 분립해도 돼는 둥~~활용도가 매우 높습니다.(ex-태세별 고유 한정 스킬 원버튼화)

 

 

 

 

 

 

 

 

비글쿨 스킬은 글쿨 스킬과 묶어두면 좋습니다.

 

영격이랑 연전연승을 묶어놓는다던지...(영격은 진짜 타 스킬이랑 묶기가 애매해서-분노대성능비가 쉣이다보니- 분립하게 되는데, 묶을만한 꺼리가 연전밖에 없는듯)

 

 

 

 

 

 

끝났다으...ㅡ,.ㅜ

 

다썼다으...ㅡ,.ㅜ

 

 

 

솔직히 전사. 참 어렵습니다.

 

개별로는 놀라운 호구라 걸어다니는 명점자판기 신세. 

 

pve라고 딱히 메리트가 있는것도 아니고.

 

pvp마저도 대부분 묶이거나 얼거나 씹고 맛보고 뜯기고 즐겨지기 일쑤.

 

실제로 겜톡에서도 제 대사중 90%는 '나 양' '나 양' '나 양' '나 얼회' '나 서리' '나 서리' '나 실명' '나 뿌묶' '나 회올' '나 뿌묶'

 

.........-ㅅ-;;;; 

 

 

 

하지만 근접전과 조작성엔 뭐라 이루 말할수 없는 큰 매력이 있으며,

 

붙기만 하면 5방만에 상대방을 쪼개버리는 그 킹오브 학살자스런 면모는 오리때부터 단 한순간도 쇠한 적이 없으니...

 

모쪼록 팁글이 보탬이 되어, 전게분들 모두가 전사라는 매력적인 클래스의 힘을 100% 발휘하게 됐으면 좋겠슴다.

 

 

 

 

 

 

이걸로 제법 길었던 팁글 끗. 와이\(^◇^)/~~

 

 

 

틀린 부분은 지적해주시면 바로바로 수정하겠슴다;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