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 글은 잠을 못 이루는 불면증 환자들을 위해 작성댐

 

수학의 정석에 거부감이 있는 이들은 읽기 금지

 

 

 

 

 

 

 

 

 

 

 

 

 

 

 

 

 

 

 

 

 

- Drakedog

 

        (언더시티 왕좌에 앉아 있는 Drakedog, DD8 트레일러 中)

 

1.소개

 

 

드레이크도그 통칭 용개, 혹은 그냥 '용개형'. 양키 팬들에겐 주로 DD라고 불린다. 수백만 뼈덕 흥마들 캐릭터 생성에 결정적 기여를 한 유저. 흑마 PvP 계보의 시조격. 소개가 귀찮을 정도로 유명하며 수많은 일화를 남겼다. 보통 파흑의 선구자, 파흑의 아버지로 잘 알려져있다. 와우를 잘 모르는 이들도 EE는 알 정도이며 이름만 알고 그에 자세한 이력은 모르는 사람한테도 용개가 누구? 하고 물으면 흑마왕으로 통한다. 지금까지 와우를 하는 이들은 그렇게까지는 안 부르지만..

 

그의 첫 등장은 울티마온라인의 Superstar로 알려져있다. 지금은 PvP 동영상 제작 유저로 유명하지만 그 이전에 죽고 죽이는걸 좋아하는 PK 유저였고 또 그 이전에 악당을 자처하는 RP유저였다. 이는 지금까지 유효하다.(악당에서 츤xx로 컨셉이 바뀐게 아닌가 하는 의혹이 좀 있다)

 

그의 특징이며 열렬한 지지의 근원이자 키워드는 바로 '겉멋' '간지'. WOW 베타 때부터 플레이해왔고 당연하다는 듯이 어둠의다크 크킄 하는 흑마를 골랐으나 도트로 천천히 죽이는 클래스 성향이 본인에 맞지 않았던 듯 하다. 이후 생착 트리를 타고 영불을 쏘는 방황을 겪다가 강력한 한방한방으로 죽이는 덜 답답한스타일리쉬한 파괴 트리를 타고 이후 파괴 트리를 완전히 본인의 마이 웨이로 만든다.

 

맵시를 중시한 룩에 붉은 복면, 그리고 서큐버스 차르아이스와 유혹 후 시작되는 영혼의 불꽃 등. 오리지날 시절 무비에서 그의 트레이드마크들이 확립되어갔다.언데드 남캐는 망토를 벗어야한다는 것도 이 정석과 같은 조합은 여러 사람들 가슴에 불을 지펴 용개컷과 같은 얼굴에 머리색, 서큐버스를 끌고 다니는 언데드 흑마법사가 매우 많다. 용개 동영상이 새로 나왔을 때 전장에 흑마법사가 넘쳐나는건 이미 전통.꼴같잖은 뼈덕들

 

오리지날 흑마가 암울했던 시기에, 또 흑마 트리 중에도 암울했던 파괴트리로 싸우는 그의 영상은 뭇 흑마들에게 감동을 주기 충분했다. 게다가 PvP에 기계공학을 접목하여 싸우는, 당시로선 신세기적인 개념을 선보여서 파괴 흑마법사와 기공 PvP의 선구자로 여러번 재조명받게 된다.(대표적으로 법사신 버츈이 영향을 받았다.)

 

하지만 팬층이 두꺼운만큼 안티도 많아 실력의 의심을 가장 많이 받는 네임드. 원래 흑마는 뭘해도 사기라던지. 영불어연 두방으로 죽이는데 컨 같은 소리하네 라던지.주로 영고생착,3차원 레게기공악흑에게 시달린 이들에게  하지만 불성 시절 파흑의 암울함과 영고생착의 득세를 고려할 때 쉴드치긴 충분했고 그의 명성에 별 흠짓은 나지 않았다. 투기장 평점이 낮다,대회 나와서 개쪽 당함 등등의 이유로 위엄이 다소 흔들릴뻔 했으나 당최 인기가 월드 네임드다보니 뭐 어쩌라고 EE로 안티들의 까임은 별로 통하지 않았다.

 

불타는 성전 시절 신이 도왔다고 볼 수 밖에 없는 기적 같은 명 소스가 가득한 DD 시리즈 7,8편이 출시되고 최고의 주가를 달린다. 자타공인 DD 시리즈 최고 명작 콜렉션 울트라캡숑 하여간 짱인 이 두편은 국내 3대 흑마로 꼽히는 V모씨와 A모씨를 탄생시키는데 상당한 영향을 끼친다.

 

전성기라 할 수 있는 불성이 끝나고 전처럼 왕성한 활동은 보여주지 못하고 있지만이제 용개횽도 삼십대다 리치왕의 분노 때에도 DD9, DD9EX를 출시하고 꾸준히 활동을 하며 초창기의 명성을 이어오고 있다. 현재 대격변판 최신 동영상인 DDX를 준비하고 있으며 후배 격이라고 할 수 있는 아도겐이 시리즈 최고의 완성도를 지닌 3편을 낸 직후이고 대격변의 변화로 주문 극대화를 강조하는 그의 전투 스타일에 악영향을 끼칠 것을 생각할 때 DDX는 어떤 모습으로 나올지 귀추가 주목된다. 참고로 DDX 출시 예정은 7-8월

 

명대사로는 EE,씨foot, ㅁ..뭣,취소,가라고 진짜 가냐 다시 와,저 새끼는 지가 잘하는 줄 알겠지 등이 있다.

 

소개로 더 쓸게 한참 남은 위인이지만 더 쓰면 나도 빡치고 님도 빡치니 그만함

 

- 플레이 스타일

 

  

                                (DD5부터 시작은 유혹 후 영혼의 불꽃 시전이다.)

 

와우위키에서는 그의 스타일을 간단하게 설명하고 있다.

 

'영혼의 조각을 아끼지 않고 남발하며 강력한 쿨기로 적을 몰아쳐 죽임.' 아님말고

 

오리시절 양키애들에겐 쿨을 안 쓰고 이겨야 멋있어보였는지 씬마다 죽고와 어연 생석을 쓴다고 까였다. 뻐킹양키맨

 

오리지널 시절부터 있었던 영혼의 조각은 지금은 클래스 시스템의 일부가 되어 초상화 아래에 박히는 신세가 되었지만 지난 확팩까지만 해도 가방에 들고 다녀야하는 소모품이었다. 가방에 꽉꽉 채워 다니긴 했지만 하여간 한계가 있었고 성격에 따라 아까워서 함부로 못 쓰는 사람도 있었다. 물론 알게 뭐야 하고 막 쓰고 적을 쳐죽이는 사람도 있었으니 바로 용개다.

 

마치 모 만화처럼 기를 모아서 쏘는 듯한 영혼의 불꽃은 강력했으나 조각이 들었고 캐스팅이 길었으며 쿨기였다. 용개는 이 쓰기 힘든 영불을 서큐버스를 파트너로 채널링 메즈인 유혹을 이용, 영불을 박으며 또 다른 조각이 드는 쿨기 어둠의 연소를 연속으로 강타해 적을 끔살시키는 전투방식을 즐겨썼다. 이 방식은 이후 DD 시리즈 모든 콤보의 뼈대가 된다.

 

                         (용개는 단순한 킬링보다는 본인의 콤보로 죽이는데 주력했다)

 

하지만 영불은 필살기급 개념인 주문이었고 언제나 쓸 수는 없었다. 이에 그가 주로 사용한 주문은 지금은 대부분의 파흑이 마법책에 처박고 존재 자체를 외면하고 있는 불타는 고통. 데미지는 어활보다 못했지만 빠른 캐스팅의 이점이 있었다. 더불어 미칠듯한 캐스팅 밀림이 있었을 때 상대의 주문을 시전밀림으로 밀어버리면서 죽여버리는게 쏠쏠했으므로 용개가 영불만큼이나 유용하게 쓴 주문.

 

DD7에서는 그가 밀던 콤보인 제물어격불고연소불고점화의 메인이기도 하다. DD7과 NEXT를 보면 영불만큼이나 불타는 고통으로 인한 피니쉬에 대한 집착이 강하다. 불고의 효율이 많이 떨어진 리분 때도 자주 주력으로 쓰이는걸보면 그를 상징하는 주문 중 하나임에 틀림없다. DDX에선 안 쓸거 같지만.

 

오리시절 파흑은 영불연소 크리 끔살이 모토였다. 하지만 용개는 스타일리쉬를 강조했고 당시 캐스팅기였던 점화로 극딜을 모는 방법으로 불고점화연소 콤보를 만들어 즐겨썼다. 여러 행동과 발언으로 볼때 격투게임에 묘한 동경이 있는 듯한 용개는 이후 여러 콤보를 만드는데 이는 DD7,8에서 극에 달한다.(게다가 대부분 한방콤) 여담이지만 DD9 EX 피통바 편집은 격투게임을 연상시키기도 하다.

 

비단 콤보 뿐만 아니라 불성 시절 용개 동영상은 여러면에서 돋보이는데 투기장을 해서인지 실력면에서도 전보다 더욱 성장했고 역대 시리즈를 통틀어 DD 스타일로 불리는 서큐파흑 컨이 가장 정교해졌다.(지금은 따라해보려고 해도 따라할 수 없는 컨들이기도 하다.)

 

제물을 점화로 없앰과 동시에 서큐버스가 '미리' 시전해두었던 유혹이 동시에 들어가는 정도는 이미 기본이었고 불타는고통으로 시전을 밀어버리면서 딜링을 한뒤 어격으로 그 시전을 끊어버리고 마무리를 하는 등 전편에서는 드물었던 눈을 즐겁게 하는 씬이 연달아 등장한다.

 

(시리즈 중 최고의 유혹컨 장면으로 뽑는 DD7 씬 중 하나. 설명하자면 암사를 제압하는 중 하늘에서 법사가 난입하는데 반사적으로 법사를 유혹하는게 아니라 암사 쪽으로 무빙하며 점화를 터뜨리고 여기에 추가로 어둠의 연소를 박음과 동시에 유혹이 들어가며 사제의 힐캐스팅이 끊긴다. 이후 빨피 사제를 여유롭게 제물로 마무리하며 법사가 유혹된다.)

 

용개 영상이똑같이 양학인데 부각되는 또 다른 이유로는 쇼맨쉽이 있다. 한마디로 폼을 잰다고 할 수 있겠는데, 아도겐이 알터랙에서 고글을 쓰는 장면 같은 것. 허세라 할 수 있겠다.  DD 시리즈를 볼 때 이해할 수 없는 장면은 대부분 이거. 정말 많은데 대표적으로는

 

- 한대치면 죽는 애 앞에서 여유롭게 생전

- 불필요하지만 멋있어 보이는 무빙,문워크(리분 초기까지 있었던 버그, 뒤로 뛰어짐. 본인 및 팬들은 용스텝이라 주장.)

- 죽기 직전에 피뻥 생석

- 가능한 멋있게 죽이기 (피니쉬는 영불) 자신이 불리해져도 신경쓰지 않는다.

- 멋있는 포즈로 보이게 시점을 잡는 것.

- 1:1

 

등이 있다. 특히 무빙에 신경 썼던 편은 DD8. 작품 내 최고의 쇼맨쉽이다.

 

 (무빙이 가장 화려했던 DD8의 인트로. 현란한 무빙으로 도적을 유린하며 전사를 처리 후 도적을 위 조건이 대부분 충족되는 쇼맨쉽으로 마무리를 한다. 용개는 왜 이감이 안 걸리냐는 질문은 와우무비의 사정 같은거니 묻지 말자)

 

                  (보통은 급장 사용 후 죽고를 날리며 저렇게 돌진 않는다.)

 

 

그리고 1:1.

 

한 이유로 까이는 용개 영상이지만양학의 대명사 이제는 전통과 같은 개념으로 매편마다 고수와의 1:1 싸움이 꼭 한 씬은 들어가있다. 아마도 피라미는 혼자 쓸어버리고 강자와는 일기토로 붙는다는 본인의 생각이 반영댄듯? 

 

                     (DD9 EX 전문검 야드와의 1:1 당시 말이 많았다.)

             특히 영상 속 야드에게 빙의해서 서큐에 회오리 쓰고 싶다는 이들이

 

    (DD7 중. 서큐가 실명 당하고 핀치에 몰리나 단 두방에 역전하는 위엄)

 

(DD8 씬. 아마도 일기토 중 최고 실력자 도적. 고평은 확실하고 검투사란 말도 있는데 진위는 불명이다. 그 와중에 깨알 갚은 문워크)

 

죄다 밀리인거 같은데 그러려니 하자. 혹 DDX에 나오기 위해 열심히 용개에게 들이댔던 얼라 횽들 중 누군가는 일기토 씬으로 등장할지도.. 이러니저러니해도 편마다 가장 부각되는 장면이니.

 

마지막으로 용개가 타 무비 메이커들과 차별대는 것으로 시점을 잡는게 있다. 가장 쉽게 보이는 특징은 적 구별을 쉽게 하기 위해 보통은 쓰는 적 이름표 보이기(빨간막대바)를 쓰지 않는다. 보나마나 영상미 문제일듯. 이에 영향 받은 다른 무비 유저들이 몇 보인다.

 

그리고 앵글 잡기 또한 DD 시리즈의 특징 중 하나인데 불성 전성기보다 손은 느려졌지만 끝까지 고집되어 더 진화한 요소 중 하나다. 다만..

 

좀 심해졌다.

 

  (이건 너무 가까이 잡은거 같은데 이 시점으로 잘하는거보면 신기하다. 게다가 서큐 유혹을 위해서라도 시점이 넓어야할거 같은데.. 영상미를 위해서면 그딴건 신경 안쓰는 용개)

 

           (싸우는 입장에선 좀 많이 불편한 앵글이겠지만 보기에는 멋있다.)

 

단순히 이기는 것이 아니라 이런 식으로 어떻게 이기느냐에 중점을 두었던 쇼맨쉽의 용개이기에 실제 실력은 둘째치고 옛부터 지금까지 열렬한 지지를 받는게 아닌가 싶다. 이외에도 포큰의지 사기 소리 들었을때 영절에 급장의지를 둘다 쓰고 죽인다던지, 자기과시류 쇼맨쉽이 정말 많으니 관심 있으면 본인이 찾아보자.

 

 

다 잣으면 일어나세요 아침이에요

 

 

 

 

 

 

 

 

 

 

 

 

점심 쳐묵후 위키 보다가 심심해서 쓴게 길어졋다 선 긋는거 짱재밌네

 

생석크리 터질 확률로 다음편 쓰게 대면 이분이 댈듯

 

 

 

 

 

지옥불정령이 알터랙 다리 부수고 떨어질 확률로 3편이 나오면 A모씨일듯