죽음의 기사에 이어 수도사입니다.

<양조 수도사>
컨셉: 반루


군단 시절 나온 직업 탈것들은 대부분 유니크하고 간지 쩌는 것들이 대부분이지만, 그 중 제 기준 가장 유쾌한 직업 탈것은 아무래도 '반루'입니다. '말 하는 탈것'이라니!!! 제가 아는 한에서는 아마 유일무이 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입담도 얼마나 좋은지...이녀석 탈 때마다 현실에서도 체중 조절을 해야겠다는 생각과 함께 강력한 죄책감이 밀려온답니다.

반루 이미지 검색결과
<끄응...마나빵은 좀 줄이시지요, 대사부...>

아, 혹시 풍운 수도사의 마법사의 탑 형상이 있다면 풍운 전문화도 나쁘지 않습니다. 오히려 더 잘 어울려요.



<풍운 수도사>
컨셉: 갈리(알리타)


기계노움을 보자마자 떠오른 생각. 이건 갈리각이다!

<...어딜 보시는지 다 압니다.>

하지만 막상 기계노움의 저급한 커스터마이징 옵션 때문에 비슷하게나마 만드는 것도 시간이 엄청 걸렸습니다. 아니, 왜 장갑이랑 발은 사라지고, 바지는 빤스가 되는 거지?

갈리 룩을 만들면서 고려한 것 두 가지입니다.

1. 목폴라는 아니더라도, 최소한 얼굴을 적당히 가리는 룩이어야 한다.
2. 무기는 당연히 신격의 철권.

다행히 안토러스 도적 티어+길드 휘장으로 어찌어찌 비슷한 느낌은 낼 수 있었습니다. 참고로 도적이 아닌 다른 가죽 클의 경우, 안토러스 도적 티어는 얻기가 매우 힘듭니다. 주의해주세요.



...여기에다가 메카곤의 메카바이 모델W면 아마 컨셉질하기 매우 용이할 것 같아서 요새는 메카곤에서 사는 중입니다.

다음은 마지막으로 악마사냥꾼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