워크래프트 시리즈의 등장인물로 오크 호드의 대영웅이다. 그롬마쉬는 '거인(grom)의 가슴(mash)'이라는 뜻이며, 스타크래프트 시리즈의 '제임스 레이너'가 인게임에서 주로 '짐 레이너'라고 불리듯이, 워크래프트 3 인게임에서 그롬마쉬의 축약 애칭을 주로 사용해서 그롬 헬스크림이란 이름으로 더 잘 알려져 있다.

드레노어의 고대 오크 부족인 전쟁노래 부족의 족장으로, 대단히 호전적이며 난폭한 성격을 갖고 있다. 아내의 죽음을 겪으면서 나약함을 경멸했으며, 자신에게 나약함 따위는 없다고 생각하여 굴단으로부터 가장 먼저 만노로스의 피를 받아들였고, 굴단 등 흑마법에 노출된 오크들을 제외하면 처음으로 타락한 오크이다. 그러나 그와 동시에 자기 스스로 걸어왔던 저주받은 길로부터 벗어나기 위해 몸부림쳤고, 오크의 부정적인 면과 긍정적인 면을 모두 보여주는 입체적인 캐릭터이기도 하며, 끝내는 자신을 희생해 3차 대전쟁 때 만노로스를 처치함으로써 오크 종족을 피의 저주로부터 해방시키며 업보를 청산한 자이기도 하다.

쓰랄은 그롬이 자신이 저지른 모든 죄에 대한 책임을 지고 상남자답게 자신을 희생하며 피의 저주를 종결지었다는 사실을 잘 알고 있기에 그를 영웅으로써 대우하려고 했지만, 정작 그롬이 가장 먼저 만노로스의 피를 마셔 저주의 총대를 맨 것까지만 알고 있던 그롬의 친아들 가로쉬 헬스크림은 "나는 제2의 헬스크림이 될 수 없다." 하며 아버지를 부정하고 있었다.
머리()
어꺠(빛나는 견갑)
망토()
가슴()
손목(광택나는 미늘 팔보호구)
손(용사 건틀릿)
허리()
다리(역전용사의 다리보호대)
발(용사 경갑)
무기(피의 울음소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