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쌀밥을안주시네입니다.
4시즌이 시작된 지 1주가 지났습니다. 기존 3시즌과 그대로 티어 세트와 전설이 넘어왔기때문에 3시즌과 크게 달라진 점이 없지않냐 싶으시겠지만, 이번 시즌은 레이드 역시 어픽스가 적용되어 기존의 1,2,3시즌에 해왔던 세팅과는 조금 달라졌기에 한번 정리해보고자 이렇게 세팅글을 남기는 바입니다. 추가로, 아직 나스리아 성채만 열린 상황이고 지배의 성소나 매장터는 아직 열리지 않았기에 나머지 2개의 레이드 던전은 나스리아 성채 경험을 바탕으로 한 추측글임을 주의하시기 바랍니다. 여기에서는 첫번째, 레이드에서의 세팅을 소개해드리면서 어떤 네임드에서 활용하면 좋은지 설명해드리고 두번째, 쐐기에서의 대표적인 세팅 2가지도 함께 소개해드리고자 합니다.
또한, 특성 소개에서 30라인, 40라인의 유틸 부분은 상황에 따라 달라질 수 있기 때문에 이 점은 참고 안하셔도 됩니다.

I. 레이드편
1. 강령+바예자 세팅

전설 : 단결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2차 스탯 : 특>=유=가>>>>>>치(버리는 스탯)

가장 기본적인 단일 트리입니다. 기본적인 단일 네임드(절규날개, 태존수 등)에서 쓰시면 됩니다. 추가로 딜을 해야 하는 단독 어픽스가 나오는 경우 태고의 파도를 이용하여 추가 가속을 노리시면 되며, 기존에는 단일에서 나페-드림위버를 사용하였으나 이번 시즌에의 해외 로그를 보면 나페보다는 강령을 주로 사용하는 것을 아실 수 있습니다. 물론 여전히 말뚝깡딜은 나페-드림위버가 더 강령하지만 드림위버같은 경우에는 드림위버 바닥을 모두 밟는 다는 가정하에 이루어진 심크이므로 쿨이 조금이라도 어긋나거나 패턴때문에 바닥을 밟기 힘들거나 페이수혈을 쿨마다 쓰기 어려워진다면 강령과 비슷하거나 딜이 더 낮게 적용되는 경우가 있으며, 강령은 추가 쫄이 나온다면 퍼포먼스 면에서 좀 더 나은 딜을 보여줄 수 있기에 많은 사람들이 강령을 사용하는 것 같습니다. 물론 태존수, 성소 1넴 등과 같이 드림위버 바닥을 쿨마다 잘 밟을 수 있다면 나페도 나쁘지 않으며, 추가로 전투시간이 3분~4분대 정도면 폭수 대신에 승천도 나쁘지 않습니다.
2차 스탯은 치명을 버리면서 가속, 유연, 특화 세 스탯을 골고루 올려준다고 생각하시면서 세팅하시면 됩니다.
또한 특화와 가속의 수치에 따라서 (특화가 너무 낮고 가속이 너무 높다면) 때로는 정작-원소대가보다 여진-폭풍의 정령이 단일딜에서 좀 더 딜이 잘 나올 수도 있음을 알아두세요 또한 승천을 찍게 되면 기존 2차 스탯에서 특화의 가치가 좀 더 높아집니다.

2. 폭정(광딜) 세팅

전설 세팅 1 : 단결 + 세계의 분리의 메아리(이하 세분메)
2차 세팅 : 치명>가속>>유연=특화
전설 세팅 2 : 단결 + 바람예언자의 부활하는 용암
2차 세팅 : 가속>치명>>유연=특화

기본적으로 넴드는 세분메를 차시면 됩니다. 대표적인 넴드로는 성채의 태양왕, 성소의 도르마잔, 매장터의 안두인 정도를 생각하시면 됩니다. 그 밖의 쫄이 나오는데 뭔가 넴드 딜이 더 중요하다 싶은 네임드는 세분메를 차시거나 바예자를 차고 폭정을 찍은 뒤 '광딜은 거들뿐'컨셉으로 가시면 되며, 실제로 이번 레이드 어픽스인 혼돈의 정수 같은 경우 15초 안에 빠르게 광을 먹어야 하기 때문에 개인적으로는 세분메보다 바예자를 차시는 게 괜찮아보입니다. (대표 네임드 : 매장터 자이목스-어픽스 공개 전) 물론 혼돈의 정수 쫄이 나오는 타이밍에 미리 세분메 지진을 뽑아놓은 뒤 (세분메)지진-이후 자원은 모두 지진 컨셉으로 하시면 바예자 찬 폭정트리보다는 광딜이 훨씬 더 잘나오지만 일반 막공에서는 그러기가 쉽지 않으니까요.. 
대표적으로 비교를 하자면, 실바나스같은 경우는 혼돈의 정수 말고도 기본적으로 광딜이 많기 때문에 바예자보다는 세분메가 좀 더 딜로는 낫습니다. 다만 성소 2넴이나 성채 자이목스같이 기본적으로 단일 네임드에 혼돈의 정수가 섞인 네임드는 세분메보다는 바예자가 좀 더 낫다고 생각합니다. (개인적인 생각입니다)
또한 바예자 찬 폭정 트리같은 경우 광딜뿐 아니라 가속이 많이 높은 경우, 예를 들어 자신의 2차 스탯이 가속>>>특화=유연>치명이다 싶은 경우에는 일반 정작-원소대가 트리보다 단일딜도 훨씬 높은 기대값을 가질 수 있습니다. 다만 이 때 매장터의 할룬드루스같이 무빙이 큰 네임드같은 경우에는 폭정 자체가 전투중에 이동이 무척 느리기 때문에 주의하셔야 합니다.


3. 2타겟 세팅

전설 : 단결+깊이 뿌리내린 정기
2차 세팅 : 가속>치명>유연=특화
2-3타겟에 특화된 세팅입니다. 대표적인 네임드로는 성채의 알티모르, 혈기의 의회, 아홉발키르, 매장터의 판테온, 공포의 군주 정도가 되겠습니다. 이 세팅의 관건은 쫄이 나오는 타이밍에 맞춰 최대한 태고의 파도 중첩을 높게 쌓고 용폭을 최대한 많이 날리는 것입니다. 물론 4타겟 이상에서는 승천에서의 용암광선이 용폭보단 더 딜적으로 우위에 있지만 위의 적힌 네임드들은 판테온을 제외하고는 용폭이 없을때만 연번을 쓰는 정도로 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또한 특성은 네임드 및 공대원 상황에 따라서 여진 <-> 정작 // 승천 <-> 폭풍수호자 로 스왑하시면 됩니다.
더불어 다중 타겟이나 단일 타겟의 딜이 중요한 네임드인 혈기의 의회, 아홉발키르 같은 경우는 기존 2차 세팅에서 특화의 중요도가 좀 더 올라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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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략적으로 이렇게 3종류(폭정+바예자까지 4종류)의 세팅이 지금 현재 레이드 및 쐐기에서는 자주 쓰이며, 여기에 변형적으로 어느 정도의 광딜이 섞여있는 경우 바예자/세분메, 여진/정작 등의 특성 및 전설 변형이 있을 수도 있습니다. 또한 가속/특화가 높다면 폭수나 승천 대신에 무한한 힘을 쓸 수도 있구요
또한 2차 세팅에서 유연은 기존과는 다르게 뒤로 많이 밀려있지만 폭정 세팅 및 2타겟 세팅 모두 최소 10% 이상은 올리는 게 좋습니다. 높으면 높을수록 더 좋구요 덕분에 이번 정술은 3시즌에 이어 치명, 가속, 유연, 특화 4개 스탯 모두 챙겨야 하는 불운의 시즌이라고도 볼 수 있겠습니다 ㅠㅠ

이번 시즌 역시 사람들이 정술에 대한 인식은 있어도 되고 없어도 되는 딜러정도로 생각되고 있지만, 정술은 이번 시즌 어픽스 중에 '혼돈의 정수' 어픽스를 40중 쌓을 수 있는 몇 안되는 딜러 중 하나라고 생각됩니다. 더불어 혼돈의 정수도 대략 넴드 페이즈가 끝나고 난 뒤 아니면 같은 페이즈라면 1분 마다 돌아오기때문에 폭수, 폭눈의 쿨과도 잘 맞구요. 

비록 이번 어픽스 중 '창조의 불꽃'(바닥 밟는 어픽스)는 티어2피스의 8초마다 용폭 발동이 발동하지 않는 버그가 있긴 하지만.. 그래도 단일이나 광딜에서 정술은 이번 시즌 크게 꿇리지 않는 시즌이라고 생각합니다. 

쐐기 역시 그러하구요. (그리고 무엇보다 승천+가속세팅..너무 재밌습니다..ㅎㅎ)

아무쪼록 이번 시즌 역시 많은 정술분들 득템운, 크리빨 모두 잘 받는 시즌이 되시길 바라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