리분때 와우 2달정도 하다가 당시의 짧은 향수를 못 잊어 어둠땅 때 와우를 다시 시작한 비전법사입니다.

처음에 비전법사를 시작했을 때 아무 생각이 없었습니다. 딱히 인벤에서 정보를 찾고 시작한 것도 아니었고, 

그냥 리분 때 비전법사를 했으니 어둠땅에서도 비전법사를 해야겠다고 생각했어요.

막상 시작하고 나니 정보가 너무 없더라구요. 2차특성이 무엇인지도 몰랐고 심크는 무엇이고 최적화된 딜 사이클은 무엇인지.. 막막했습니다.

그러다가 찾게 된 것이 법사 게시판이었고 몇 안되는 소중한 비전법사 후기와 팁들이 계속해서 비전법사를 하도록 이끌어 주었네요.

비전법사를 하다가 화법이 좋다고 하고, 화법 장신구도 운좋게 몇개 먹어서 허수아비도 쳐보고 쐐기도 돌아보았지만 저는 이상하게도 비전법사가 더 재밌더라구요. 특히 비전작렬 타격감이 좋았습니다... 



요즘 법게를 보면 다소 과격한 의견을 주시는 분들도 많고 서로 언쟁을 하시는 분들도 많은 것 같아요.

뭐 다들 개인적인 생각이 있으시니까 판단은 받아들이는 사람의 몫인 것 같습니다. 다만, 3특을 접하시는 다른 분들이 법사게시판에 냉법, 비법에 대한 팁이 없어서 경험해보지도 않고 냉법, 비법을 포기하거나 선입견을 갖는 건 지양하면 좋겠습니다.(사실 이 목적 때문에 글을 쓰기도 합니다.. 저도 비법으로 쐐기나 레이드를 돌 때마다 아쉬움이 남지만 서로가 팁을 공유해서 재밌게 와우하면 좋겠습니다.)

제가 나름 비법으로 쐐기도 돌고, 영웅레이드, 신화레이드를 돌면서 느끼는 점은 화법과 다른 클래스에 비해 퍼포먼스가 부족할 수 있는 점은 사실이지만 평균적인 와우 컨텐츠를 즐기는데에는 부족함이 없다는 점이었습니다. 명전에 도전하거나 쐐기 초고단에 도전하는 것이라면 솔직히 비전법사로 가능할지에 대해 의문이 많습니다. 그런데 거꾸로 생각해보면 내가 화법을 하면 쐐기 초고단, 명전에 도전할 수 있을까라는 생각도 들더라구요. 결국 화법을 하든 비법을 하든 내가 하고 싶은 컨텐츠를 즐기는데 부족함이 없으면 된다고 판단하여 비법을 계속하였습니다. 

비법이나 냉법을 선택하시려고 고민하시는 분들 중에 '내가 화법을 하면 더 좋은 퍼포먼스를 낼 수 있지 않을까'라고 생각하시는 분들도 계실텐데 이는 '같은 손가락이면 화법이 낫다'라는 내용 때문인 것 같습니다.
하지만 직장을 다니시면서 와우 하시는 분들은 평균적으로 두 가지 특성을 모두 익혀서 그 특성이 지니는 잠재력을 극대화시키긴 힘들지 않을까 싶습니다. 오히려 제가 화법을 할 때 정신이 없었던 것 처럼 비법이나 냉법이 더 잘맞는 분들도 있을 거라 생각합니다. 망설이지 말고 이것 저것 해보고 궁금한 내용은 법게를 통해 서로 공유해서 즐거운 와우 하시면 좋겠어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