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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5-05-22 10: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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추천: 8
골팟 떡밥 쿨타임 돈 김에 골팟에 대한 고찰포인트제 정공의 포인트 개념을 그대로 골드로 이식한 게 골팟이기 때문에, '골팟 = 포인트제 상위호환'이라고 생각하면 됩니다. 포인트제 정공의 문제점: 공대를 옮길 경우 모아뒀던 포인트가 모두 리셋이 된다. 골팟의 개선점: 보편적 재화인 골드를 사용하기 때문에 공대 이동이 자유롭다. 이 말은 즉, 막공 중심인 한와 환경에 맞게 최적화된 시스템이 골팟이라는 겁니다. (최고라는 말이 아닙니다. 최적화되었을 뿐...) * 주사위팟과의 비교 시즌 초 템 하나하나가 귀할 때, 전체 차단 횟수 5회 미만인 근딜 때문에 50분 걸려서 소진클 했는데 하필이면 그사람이 시포리움/수도원의 인장을 득하고 룰루랄라 귀환석 타는 걸 한두번쯤 경험해보셨을 겁니다. 주사위팟은 그런 거예요. RNG에는 감정이 없거든요. 대신 골팟은 가능한 '가장 필요한 사람'이 먹게 돼 있는 시스템입니다. 당장 경매에서 지고 다른 사람 손에 템이 쥐어지는 걸 보며 가슴 아픈 마음에 "게임도 못하면서 돈만 많이 쓰는 사람이 템 가져가네"라는 생각이 들 수도 있지만 조금만 다르게 생각해보면 그 사람은 그 템이 '그만한 골드를 지불할 만큼 필요한' 겁니다. 대신 나는 당장 그 템을 가질 수는 없지만 나중을 위한 골드, 즉 한와공용 '포인트'를 획득하게 되는 거죠. 여기서 심지어 더 좋은 점은, 시즌 초에는 템 가격이 수십 배까지도 오른다는 겁니다. 이는 시즌 초에 벌어놓은 포인트의 가치가 시즌 후반부에는 수십 배 오르게 된다는 말과도 같습니다. (현물의 가치가 떨어지기 때문) * 제작 장인, 채집/채광, 토큰과의 비교 골드를 제작이나 채집, 채광으로도 벌 수 있기 때문에 '골팟=포인트제'라는 개념이 잘 이해되지 않을 수 있습니다. 그러나 레이드만이 올바르게 게임을 즐기는 방식이라는 인식을 버리고 게임 전체를 보면, 제작이나 채집, 채광을 하시는 분들도 레이드 유저 못지 않게 게임에 시간을 많이 투자하고 오히려 인게임 경제 순환에 레이드 유저보다 큰 기여를 하고 있다고도 볼 수 있습니다. 하물며 토큰을 사는 건 게임 서버를 유지하는 데 가장 필수적이니 우리 모두 권장해야 할 일이겠죠. 사실 저도 북미 서버에서 시작하고 쭉 플레이하다 넘어와서 처음 골팟을 마주했을 때의 당혹감은 이해를 하지만 그냥 '골팟 싫다, 별루다' 이렇게만 쓰면 될걸 '북미에서 오래 했는데 한와가 어쩌고 저쩌고' 하면서 은연중에 선민의식 풀풀 느껴지게 글을 쓰셔서 불타오른 게 아닌가 싶습니다. |
minttl9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