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론

1편에서 아제라이트 장비, 특성, 스탯을 모두 맞추셨으니 이제 본게임 쐐기로 들어가보도록 합시다.
1편에서 말했다시피 저는 그렇게 잘하는 사람도 아니고 그저 저와 같이 악탱을 재밌어하거나 입문하시는 분들을 위해 얄팍한 제 지식을 공유하려는 것이니, 잘못된 정보나 제가 몰랐던 점들 그리고 추가해야할 점들도 모두 알려주시면 감사히 피드백 하겠습니다.!! 2편도 재방문해주셔서 감사합니다!!



목차

1. 생존 메커니즘
2. 방어기재 활용법
3. 악탱으로 미터기 찢어버리기
4. 우리가 악탱으로서 21세기에 가지고 있어야 할 자세

번외. 장신구



 1. 생존 메커니즘

악탱의 생존 메커니즘은 아주 단순합니다. 총 두가지 단계로 배워보도록 합시다.

1)  균열(균열) +  제물의 오라(제물의 오라) 를 사용하여 영혼 파편을 생성한다. 

>> 영혼파편이란?




2)  영혼 베어내기(영혼 베어내기) or  영혼 폭탄(영혼 폭탄) 으로 영혼 파편을 흡수하여 입은 피해를 회복한다.

이것이 전부입니다 참 쉽죠?




물론 스킬만보면 간단합니다. 자원(영혼 파편+고통)을 모아두었다가 피가 빠지면 자원을 소모하여 회복하는 자힐형 탱커이지요.

그러나 명제를 조금 바꾸어보면 > 자원이 없으면 피가 빠져도 회복할 수 없다.
즉, '영혼 폭탄'과 '영혼 베어내기'를 딜적 요소로만 판단하고 소비한다면 막상 피가 빠졌을 때 대처가 불가능합니다.

요즘 1티어인 전탱과 비교해봅시다. 전탱은 기본적으로 판금+방패의 조합으로 높은 방어도를 가지고 있으며 악탱의 방어기재인 '악마 쐐기'보다 업타임이 우수한 방어기재를 가지고 있고 자원만 있다면 언제든지 덜 아프게 맞기가 가능합니다.

악탱의 경우에는 기본적으로 가죽+쌍수를 사용함으로써 무기막기나 회피율 같은 전탱과는 다른 이점이 분명 존재하기는 합니다만, 전탱과 비교했을 때 기본 방어기재의 업타임이 높지 않고 생존기 자체도 적어서 전탱보다 아프게 맞는 구간이 많습니다.
하지만 악탱은 스스로 입은 피해를 복구할 수 있죠.



이제 실전 팁으로 넘어가 봅시다.

여러분이 쐐기를 많이 다니면 다닐수록(탱으로) 각각 던전에서 어디가 아픈 구간인지 손가락이 기억할 것 입니다.
이러한 구간에 직면했을 때에 자원이 모이는대로 소모하지 않고, 자원을 모아두었다가 피가 갑자기 빠지는 순간에  '영혼 베어내기' or '영혼 폭탄'을 사용하여 생명력을 복구하면 됩니다.

기본적으로 고단으로 올라갈수록 생명력이 한번에 많이 빠질 수 밖에 없는데 모든 상황에 대처하기 위해서 주위에 항상 영혼 파편 "최소 4개"를 유지한다고 생각하시면 됩니다.


영혼 파편에 제대로 적혀 있지 않은 부분이 있는데

1. 영혼 파편은 5개만 필드 내에 머무른다.
2. 5개 이후로 초과되어 생성된 영혼 파편은 악탱에게 바로 흡수된다.

그래서 기본적으로 '제물의 오라' + '균열'을 절대 쿨이 남지 않게 쿨마다 무조건 돌려주시면 5개 이후부터의 영혼 파편은 바로 악탱에게 흡수되기 때문에 '고통'을 소비하지 않고도 생명력을 회복시킬 수 있습니다.
그리고 여기서 아낀 고통과 영혼파편은 위험한 순간에 능동적으로 소비할 수 있습니다.




2. 방어기재 활용법

악탱의 방어기재는  뾰족한 쐐기악마 쐐기 입니다.


엄청난 방어도증가 + 무막 15% 로 인해서 모든 탱커중에 가장 강력한 방어기재라고 알고 계시면 됩니다.
쿨타임은 16초 후 재충전이라고 되어있지만 와우에서 초록색 쿨타임은 가속의 영향을 받습니다.
가속이 높으면 쿨타임이 줄어듭니다.

기본적으로 2회 충전 됩니다.

그렇지만 6초 지속에 16초 쿨이면 업타임이 상당히 낮습니다.
방어기재가 활성화 된 악탱은 누구보다 용감하지만 방어기재가 없는 악탱은 누구보다 아프게 쳐맞습니다.

방어기재가 없는 순간이 꽤나 자주 나옵니다. 악탱을 잘한다는 것은 방어기재가 없는 순간을 어떻게 대처하냐의 차이입니다.

하지만 고단에서 경화주간에 방어기재가 없다면 진짜 바로 즉사해버리기 때문에 방어기재가 비는 시간을 메꿔주기 위해 폭식+환영 빌드가 사용되는 것 입니다.

기본적으로 탈태 폼일 때에는  뾰족한 쐐기를 사용하지 않습니다. (무기막기가 필요한 경우에는 사용합니다. 왕안 3넴 or 공포 부관 등등) 
탈태가 활성화 되고 있을 때에는 탈태의 무수한 영혼 파편 생성과 방어도 200%증가의 힘으로 버티고 탈태가 끝나면 악마쐐기를 사용해 방어기재 업타임을 늘리는 것 입니다.



환영 or 폭식이 발동되지 않고 악마 쐐기가 없을 때

>>>

주변에 영혼 파편마저 많이 없다면 당신은 절대로 버틸 수 없습니다. 
다음 세가지 방법을 사용하도록 합시다.

1) 사슬의 인장사슬의 인장을 사용하고  불지옥 일격불지옥 일격을 통해 드리블을 시작합니다.

2) 힐러에게 외생기를 받는다.
3) 기도한다. (탈태가 터지도록)








3. 악탱으로 미터기 찢어버리기

1) 준비물

"황혼의 파멸"

기본적으로 악탱의 딜은 낮습니다. (전탱 죽탱에 비교해보면) 
거기에 여러분이 폭식+환영 빌드를 택했다면 딜은 더 낮아집니다.
그렇지만, 폭식+환영빌드로 높은 피뻥타임과 악탱의 주요스탯 가속 과의 시너지를 통해
황파의 효율을 극도로 끌어올릴 수 있는 탱커입니다.

2) 황파 기대값 높이기

기본적으로 타락수치의 상한선을 59로 두고 황혼의 파멸을 있는데로 껴줍니다. 기본적으로 자힐형탱커이고 탈태폼일 때 매우 단단하기 때문에 40~59 타락도 잘 버팁니다.
지금은 5렙 황파가 착용 가능하겠군요.

자, 여러분이 황파를 준비했다면 이제 그 황파를 잘 써야 겠죠.
발동 타락 대부분은 기본적으로 '공격 시' '주문 및 능력 사용 시' 이기 때문에 가속이 높을수록, 타격 횟수가 높을수록 유리합니다.

심연의 일격(심연의 일격) 특성을 여러분이 채택했다면  불지옥 일격 (불지옥 일격)의 쿨이 짧아졌을 겁니다. 이 말은 즉,
불꽃 충돌(불꽃 충돌)으로 인한  불꽃의 인장(불꽃의 인장)을 더 많이 사용할 수 있는 것이죠.

악탱에게 도트데미지는  불꽃의 인장밖에 없기 때문에 불꽃의 인장의 효과가 가늘고 길게 유지되게 사용해야 합니다.
더불어 1편에서 기술한 (속박의 순환) 아제옵의 업타임도 길어지게 되죠.

불꽃의 인장을 한번에 겹치지않게 최대한 가늘고 길게 유지하는 것이 황파 터뜨리기의 기본 조건입니다.
요즘 폭식+환영 빌드를 사용하면서 말뚝탱을 하는 경우가 많아지기 때문에  불지옥 일격을 도주기보다는  불꽃의 인장업타임을 늘리는데에 사용하시는게 훨씬 좋습니다. 

불지옥 일격 는 더이상 도주기가 아닙니다.  불꽃의 인장 의 발동기일 뿐입니다. 

(제가 심연의 일격만을 사용하는 이유가 이것입니다.)

주의점!!  일단 여러분은 기본적으로 '탱커' 입니다. 딜은 부차적인 요소일 뿐이지 일단 본인이 죽지 않게 생존하는것이 먼저입니다.  불꽃의 인장유지도 중요하지만 제일 중요한 것은  균열+ 제물의 오라 쿨마다 돌려서 생존을 하는 것이 먼저입니다.


황파가 잘 터졌을 때 악탱 딜량

(자유지대 22단 무리 화산 폭군)


(저택 21단 무리 화산 폭군)







번외. 장신구



레이드 드랍


라덴 가속 장신구 - 필수 고정

단지 안의 고통 - 장신구 자체의 타격 횟수 증가로 황파 끌어내기에 매우 좋은 장신구 장신구 딜량도 좋음

잔존하는 정신의 껍질(느조스 장신구) - 탱킹에 더 힘을 주고 싶을 때 사용

검은용 비늘(레시온) - 나쁘진 않음. 그냥 정말 무난함 

수호의 인장(마우트) - 없어서 못써봄. 개인적으로 느조스 장신구보다 안좋음.



쐐기 드랍

할란의 납 주사위 - 나쁘지 않은 효율
명사수의 망원경 - 좋은 장신구, 단지안의고통이나 생령이 없다면 고정으로 사용해도 될 장신구
강풀술사의 은혜 - 효과를 모두 사용할 수 있다는 가정 하에 매우 좋긴 하지만 상황을 너무 많이 탐.
음침바의 의식 붕대 - 쐐기에서 먹을 수 있는 유일한 보호막 장신구 나쁘지 않은 효율
반짝이는 금빛 깃털 - 격아 초기 부터 쓰던 명품장신구 약간의 미니 생존기로 사용해도 좋음.
머무는 포자씨앗 - 던전마다 5~6%의 자힐량을 보여줌 딱히 컨트롤 할 것도 없고 나쁘지 않은 장신구


기본적으로 장신구는 생령(고정) + 단지안의 고통 or 느조스 장신구를 사용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