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엘스미어는 레이드보단 쐐기를 더 중요시 여기기 때문에 관점이 일반적인 힐러 유저와 조금 다릅니다
좋은점
Ringing of the Heavens(오숙 사용시 천종 발동 특성)은 만족스러움, 이 덕분에 기존에는 버려지던 오숙 강화 특성들이 꽤 괜찮은 특성으로 변모함, 특히 오숙 쿨감은 쐐기에서 좋을듯.
정의의 심판 효과 변경(신성화를 아예 대체)도 계속해서 신성화 눌러줘야했던 번거로움을 없에줘서 좋다.
Seraphic Barrier(영서, 여빛 힐량 10% 실드), Call of the Righteous(응격응전사쿨감) , 신앙의 손 모두 긍정적임. 특히 신앙의 손은 이제 별도로 캐스팅 할 필요 없어졌네. 응격(영상에선 응전사를 찍었습니다) 쿨감도 날개 폈을 때 얻을 수 있는 여러 상호 작용을 생각해보면 진짜 좋을듯.
정점 특성은 좀 아쉬워, 딜을 올려주는게 하나도 없다.(특성 자체는 좋지만 엘스미어 입장에서 그렇다는 것)
추앙이랑 심판 변화도 좋은듯, 심판이 날개 폈을 때 천망으로 바뀌는 건 나 이거 원래 따로 누르는거 안좋아 하기도 했고 버튼 줄이겠다는 패치 의도에도 부합하기도 해서. 각성은 잘 모르겠다. 좋을 수도, 나쁠 수도 있음. 축성의 분노는 나중에 이야기 하겠지만 신충 때문에 별로다.
성스러운 의식 버프도 좋다. 이제 보축이나 희축 썼을 때 들어가는 힐량이 유의미 해질거임. 둘다 보통 피해 입기전에 쓰는 스킬이라 이 특성 자체를 부정적으로 본다만.
천종은 이제 기본 45초, 특성 찍으면 30초(와우헤드 45초는 오류고 30초가 맞습니다)로 바뀌었다. 2시즌 티어셋의 핵심적인 능력이었고 이거 있으면 쐐기에서 더 좋아짐, 물론 레이드에서도. 신반이랑 택1인게 불만일 수도 있지만 신기 쿨기는 날개, 천종, 오숙 이 3개로도 충분하다.
나쁜점
공용트리 여전히 필요 없는거 너무 많음.(내가 안찍은건 다 쓰레기라고 보면 된다.)
성전사의 일격 삭제됨. 이제 누를거 없으면 빛섬이라도 써야 된다. 마음에 안들고 이해도 안됨.
여빛 변경됐는데, 전방위로 바뀐건 다들 원했던거지만 사거리가 너무 짧아짐. 특성 찍어도 최대 사거리가 25미터라 제대로 활용할거면 애매하게 근딜이랑 원딜 사이에 있어야 함.
신기는 근접 힐러였지만, 성격 없에는걸로 역할을 바꾸려는건가? 그런데 정패치려면 붙어야하고, 차단도 여전히 근접 차단임. 결국 계속해서 포지션을 바꿔가며 플레이 해야한다.
그래서 하고싶은게 뭐지? 신기는 근힐인가? 원힐인가? 아니면 그냥 남는거 다 넣은 잡탕인가? 지금 알파에서 신기로 뭘 테스트 할 수가 없다. 심판->신충 하고 버블 찰 때까지 놀던가 빛섬이나 눌러야 되는데? 포지션은 근접이라 캐스팅도 계속 못 땡긴다.
신기는 원래도 필러 스킬이 부족했었는데 성격 삭제 때문에 더 심각해 졌다. 타 힐러는 모두 적은 마나 소모의 스팸기술을 보유하고 있다, 그런데 신기는 이런게 없어서 할거 없으면 그냥 손 떼고 있어야 됨.
마나 관리 스킬이 아예 없음. 이전엔 계절의 축복이라도 있었는데, 이것 때문에 고봉 쓰기 힘들다.
제일 실망한 점은 신충이 너무 약해졌다는 점. 여러 패치를 거치면서 이제 다시 좀 쓸만해졌다 생각했는데 알파에서 누르고 싶지도 않을 정도로 안좋아짐.
결론적으로 한밤 알파버전의 신기는 너무 애매하다. 원거리 힐러도 아니고, 근접 힐러도 아니다. 원거리 하드 캐스터인지 아니면 빠르고 즉발적인 근접 힐러인지, 명확한 정체성을 가진 트리가 나와야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