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지막에 요약본이 존재하므로 귀찮으신 분은 요약본을 읽으세요. :)


요즘 제가 예전에 자주 언급했던 소전사의 클베를 통해 간간히 체험하고 있습니다.
확실히 5인던은 불성때와 비슷한 느낌이더군요.

뭐, 그래도 공대 인던이 아니니 그닥 의미있는 감상은 되지 못할거 같습니다.


그러니 탱킹의 추세 변화는 전적으로 GC의 언급을 바탕으로 추리할 수 밖에 없을거 같네요. 후.


GC는 대격변의 탱킹에 대해서 많이 달라질 것이라고 언급하고 있습니다.

여러 말들을 종합해보면 지금처럼 "급사를 방지하는게 목적"이 아니라 "장기적인 마나 관리"가 생명인 것처럼
이야기를 하는데요. 만약 그게 급사 방지는 순간 폭힐로 어렵지 않게끔 해주지만 마나가 굉장히 빡빡해 지는
것을 의미하는 것이라면 탱 세팅이 완전히 달라지게 되겠더라구요.


예를 들어서 지금을 기준으로 넴드의 공격력은 동일하지만 체력을 2배로 키워주고 힐러들의 마젠을 반토막으로
만들어 버리는 상황을 생각해보시면 될겁니다.

풀버프 피통이 약 10만 정도에 적의 공격력은 2만 정도라고 생각해보세요. (공속 2초)
그러면 5연타를 맞아야 죽는거니 당연히 급사는 존재할 수가 없습니다. (깡으로 5연타 맞아도 10초가 필요함)

그러나 마젠이 반토막이라면 힐러들의 마나는 쉽게 타오를 겁니다. 그러니 당연히 HPS 위주의 힐링보다는
HPM 위주의 힐링을 하게 될겁니다. (HPS 위주의 힐링은 순간 폭힐, HPM 위주의 힐링은 지구력 위주)

만약 이러한 상황에서 탱커가 죽는다면 보통 힐러들의 마나가 모두 타버려서 탱커가 죽는걸 눈뜨고 지켜봐야만
하는 상황이 연출될 것입니다.


급사는 사라지겠지만 말라죽는 상황이 자주 발생된다는 의미입니다.


사실 이렇게 될 것이라고 보는 여러 징후가 있습니다. 단적으로 헌신적인 수호자 스킬의 변화죠.
지금은 패시브로 부활이 발동되지만 이제는 스킬을 눌러야 발동됩니다.

그러면 지금처럼 급사가 잦은 상황에서 헌수의 쓸모는 급격히 저하되겠죠.
수호 영혼을 제대로 활용하는 힐러가 거의 없듯이 말이죠.

그러나 자신의 죽음을 쉽게 예견할 수 있다면, 즉 천천히 말라죽고 있다면 이야기는 다릅니다.
자신의 생명이 간당간당한 그 순간에 여유롭게 헌수를 써줄 수가 있게 되는 것이죠.


또한 힐러들의 힐 스킬이 조합을 강조하고 있습니다. 회드만 해도 도트힐과 시전힐을 적절히 섞어줘야
하게끔 만들어져 있고, 사제도 엄연히 자신의 힐 습관과 택틱을 일치 시키도록 하고 있습니다.

신기 역시 신성력이라는 것 때문에 얼마나 신성력을 잘 관리하면서 써주느냐가 중요해지고 있습니다.

이러한 추세 역시 지금처럼 다급한 힐 환경에서는 불가능한 이야기입니다.


그런면에서 제가 예상한 상황은 어느정도 타당한 추리가 아닐까 싶습니다.


그러면 탱 추세는 어떻게 될까요?


지금과 완전히 다르다고 생각하시면 될거 같습니다.

지금은 급사 방지가 무엇보다 중요한 옵션이기 때문에 체력과 방어도에 목을 메어왔습니다.
사실 지금은 오버힐만 밀어넣지 않는다면 마나가 남지 않을 수가 없는 풍요로운 상황이기 때문이죠.

그러나 체력은 아마도 중요한 옵션 자리에서 밀려나게 될거 같습니다.
체력은 힐러의 마나 관리에 아무런 도움을 주지 못하기 때문이죠. 체력 높다고 들어오는 데미지가 줄어드는건
아니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체력은 남아돌게될거 같습니다.)

반대로 상대적으로 천시받았던 완방은 각광받게 될 것입니다.
힐러 입장에서는 탱커가 1대를 피해주는게 힐 1번을 아껴주기 때문에 고마운 옵션이 되어줄테니까요.

또한 방어도는.. 판금은 기본 방어도가 변경된다고 하니 어떻게 될지 의문이기는 합니다.
하지만 기본 방어도가 줄어들게 된다면 자연스레 방어도 1의 한계 가치는 증가될 것입니다.

방어도 25000일때에 방어도 1000 올리는 것과 40000일때에 1000 올리는 것은 생존 시간(Survival Time) 측면에서는
동일한 효과를 보여주지만 실제로 들어오는 데미지 수치를 줄여주는건 방어도가 적을때 1000 올리는게 더 좋기
때문입니다.

RawD가 100000인 적의 공격을 상대로 특성이 같다면 방어도 25000에서 26000으로 될 경우 데미지가 37954에서
37017로 감소됩니다. (937 감소)

하지만 마찬가지의 상황으로 방어도 40000에서 41000이 된다면 데미지가 27372에서 26862로 감소됩니다. (509 감소)

만약 지금보다 기본 방어도가 감소하게 된다면 자연스레 방어도 1의 효과는 더욱 증대될 것입니다.


그리고 생존기의 위상도 조금 달라질거 같습니다.

지금은 말 그대로 생존기 입니다. 죽지 않기 위해 쓰는 기술이죠. 리치왕이 영혼 먹었을 때 쓰는 것과 같은 것입니다.
하지만 이제는 데미지 감소 스킬의 역할이 더 강해지지 않을까 싶습니다.

그냥 평상시에도 꾸준히 데미지 감소 스킬 돌려주고, 또한 적의 공격 강해지는 타이밍에 맞춰서 생존을 위해서라기
보다는 데미지 감소를 해서 힐러들의 마나 관리에 도움을 주기 위한 것이 되겠죠.


음....

이렇게 여러 상황을 가정하고 추리를 해보지만 확실히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것도 모르겠죠. ㅋ
그래도 힐러들의 힐 택틱은 "만피를 채우지 않고 70~80%만 채우는 택틱"이 각광받지 않을까 싶군요.




───────────────  요약본 ───────────────

1. 예상되는 상황 -> 지금을 기준으로 피통은 2배, 마젠은 반토막에서 탱킹
2. 급사는 사라지지만 담당 힐러의 마나 부족으로 말라죽는 상황이 다수 발생할듯
3. 체력은 이제 남아도니까 가치가 줄어들고, 완방과 방어도가 더 각광받게 될듯
4. 생존기는 생존을 위해서가 아니라 주기적인 데미지 감소를 위해, 즉 힐러의 마나 관리를 위해 사용될듯
5. 만피 유지하는 힐 택틱 보다는 70~80% 수준의 피통 유지하면서 오버힐을 피하는 힐 택틱이 생길듯
6. 그러나 나오기 전까지는 아무도 모른다는거. 우왕ㅋ굳




-뱀발-

스타 2는 적성에 맞지 않아서 유즈맵만 즐기는 편인데 이것도 벌써 지겹군요. 흐. -ㅁ-;;
대격변이든 오베든 어서 열렸으면 좋겠어요. ㅋ

그리고... 이제 대격변 나와서 제가 예상하는 상황이 발생된다면 이런 논란이 끊이질 않겠군요.

- 체력 XXX 이상이면 무개념이다. 완방 XX 밑이면 ㅄ이다.
- 체력 vs. 완방 논란

이런거 조낸 뜨겠군요. -ㅂ-;;