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오직 막공으로만 레이드를 즐기는 평범한 냥꾼 Remmurd라고 합니다~
이렇게 막공만 다니다 보니 정공 혹은 고정팀에서 플레이하시는 고수 냥꾼님들에 비해 진도가 많이 느린 편인데요,
그래도 매주 꼬박꼬박 파티 채널 광고 보고 "냥 손이용~" 귓 하면서 뒤처지지 않으려고 노력하고 있답니다. ㅎㅎ

요즘 생냥 세팅에 대한 토론이 뜨겁죠? ㅎㅎ 사실 저도 3월 8일에 생냥 세팅을 비교한 글을 썼었는데


그때는 격냥에 많은 관심이 쏠려 있었던 때라 그런지 몰라도 조언해 주시는 분들이 거의 안 계시더라구요 ㅠㅠ

일단 저 글에 대해 간단히 소개드리자면, 생냥 세팅별로 기본 딜 사이클의 피해량 기대값을 계산한 자료인데요,
단편적이긴 하지만 저한테는 생냥 세팅과 딜 사이클의 밑그림을 그리는 데 많은 도움이 되었답니다~

사실 제가 고수가 아니기 때문에 여러 고수님들에게는 이 글이 아무런 도움이 되지 못할 수도 있고
또한 자신의 종족과 템렙에 맞는 최적의 세팅을 이미 완성하신 분들에게는 별 의미 없는 글이 될 수도 있겠지만,
생냥 세팅과 딜 사이클을 고민하고 있고 저처럼 애매한 템렙(363)에 액질과 회정을 쓰며 
당분간은 프레스톨 상급을 획득하기 어려운 분들에게는 참고할 만한 자료가 될 같아서 글을 씁니다. ^^
(고수님들 혹시 시간 되신다면 읽어 보신 후 조언 좀 부탁드려요~ >_<)



1. 먼저 기본 자료입니다.

제가 플레이중인 363 오크 냥꾼의 실제 세팅으로 계산했습니다. (1/9/31, 폭/신/마)
버그성 플레이를 싫어해서 네바람 템 재연마 버그 안 생기게 조심조심 세팅했..습니다.. @@;;
운좋게도 두 세팅 다 적중도가 딱 961이네요 >_<

생명력 80% 미만 20% 이상인 보스를 정면에서 공격한다고 가정했고, 일단 출혈, 방가, 물증은 없다고 설정했습니다.
풀 버프 후 허수아비 때려도 두 세팅의 코브라 사격의 비율과 자동 사격의 비율이 거의 같기 때문입니다.

1. 치명특화


2. 가속치명




2. 이제 기대값을 계산해 봅시다.

1. 치명특화

(1) 검폭코코코 폭코코코 폭코코코 폭코코코 : 18157.51
(2) 폭검코코코 폭코코코코 폭코코신코 폭코코코코 : 18369.62

(치명특화 세팅으로 (2)번 딜 사이클을 쓰시는 분은 거의 없겠지만 일단 계산해 봤습니다.
의심이 드시는 분들은 잠깐 시간 내셔서 신조 빼시고 각각의 사이클로 허수아비 한 번 때려보셔용. @@;;)

2. 가속치명

(1) 폭검코코코 폭코코코코 폭코코신코 폭코코코코 : 18637.46

거의 차이가 안 나네요! ㄷㄷ 가속치명 세팅이 약간 높긴 하지만 치명타율 오차 범위 안에 다 들어와 있네요.
그런데 실제로 전투를 해 보면 저는 가속치명 세팅으로 했을 때가 눈에 띄게 높게 나오는데 이유가 무엇일까요?




3. 허수아비 리카운트 내역

1. 치명특화 : 19155.4

코브라 사격 : 43.9%
자동 사격 : 13.9%
신비한 사격 : 12회

2. 가속치명 : 20328.0

코브라 사격 : 42.4%
자동 사격 : 14.0%
신비한 사격 : 32회


치명특화 세팅으로 할 때 실탄이 세 번 밖에 안 터져서 차이가 좀 커졌는데
이를 감안하더라도 가속치명 세팅이 확실히 우세한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또한 코브라 사격의 비율과 자동 사격의 비율이

치명특화 세팅 : 코브라 사격의 비율 43.9%, 자동 사격의 비율 13.9%
가속치명 세팅 : 코브라 사격의 비율 42.4%, 자동 사격의 비율 14.0%

로 집계되었는데 거의 비슷하죠? 이로부터
신조, 방가, 물리증가, 주문증가의 효과가 두 세팅에 거의 동일하게 적용될 것이라는 것도 짐작할 수 있습니다.

(자료 추가)
집계된 시전 횟수를 바탕으로 생명력 80% 미만 20% 이상인 보스를 정면에서 공격한다고 가정했을 때의 기대값입니다.
(풀 버프 + 주문증가 디버프)

치명특화 세팅 : 코사(32.83%) 폭사(33.04%) 자사(15.02%)
가속치명 세팅 : 코사(30.70%) 폭사(31.22%) 자사(15.59%)


허수아비 전투 뿐만 아니라 실제 전투에서도 가속치명 세팅이 눈에 띄게 우세했는데요,
이제 그 이유에 대해 살펴보겠습니다.

1. 먼저 집중 수급의 차이입니다. 신사가 20회 정도 차이 나네요.
기본 딜 사이클에 의한 집중 수급, 사냥의 전율 발동에 의한 집중 수급 모두 가속치명 세팅이 우세합니다.
집중 수급이 좋다는 것은 코사 대신 신사를 쓸 수 있는 기회가 많아지게 된다는 것을 의미하는데
그렇게 되면 현재 사이클의 피해량이 증가하게 될 뿐만 다음 사이클이 밀리는 것도 방지하게 됩니다.
가속치명 세팅은 신사를 사용하면 치명특화 세팅과는 달리 이중으로 이득을 보게 되는 셈이죠.
실탄 장전, 사냥의 전율 등의 변수 때문에 집중을 관리하면서 폭1신1코3을 최대한 유지하려면 연습이 좀 필요한데
적응된 후에는 치명특화 세팅일 때보다 디피가 확실히 높게 나타났습니다.

2. 다음으로 야수 딜의 차이입니다. 야수 디피가 300 정도 차이 나네요.
치명이 4% 정도 낮지만 가속이 13% 정도 높기 때문에
야수 일반 공격 피해량에서 우세하고, 숨통 조르기, 공격 개시!로 인한 야수 집중 수급에서 우세합니다.
왜 공격 개시!를 찍느냐고 의아해 하시는 분도 계실 것 같은데
가속치명 세팅에서 공격 개시를 안 찍었을 때에는 무리 학살의 끊김이 빈번하게 발생하는 느낌이 들더라구요.

3. 다음으로 속사/블러드 사용 시 딜 사이클 차이입니다.
제 경우 가속치명 세팅에서 속사 사용시 코사 0.98초 블러드 사용 시 코사 1.06초가 나옵니다.
폭1코5를 큰 무리없이 돌릴 수 있다는 말이죠.
속사 시전 직전에 집중을 충분히 소모시킨 후 폭1코5 했을 때 훨씬 효과적으로 속사를 사용할 수 있었습니다.

4. 다음으로 신조 구간에서 회오리의 정수 발동 효과의 차이입니다.
보스를 정면에서 공격할 때는 치명타율이 100%를 넘어가도 5%는 방어당하여 평타 대미지의 70%만 입히게 됩니다.
즉 크리캡이 95%라는 말이죠. 그런데 저의 경우에도 치명특화 세팅에서 이미 94.2%가 나오고
왕북 버그를 사용하거나 템이 쩌는 분 같은 경우는 회정이 발동하기도 전에 이미 크리캡을 넘어서서
회정이 발동해도 신조구간의 코사는 그 효과를 전혀 받지 못하게 됩니다.

5. 마지막으로 짧은 무빙 시 딜 로스의 차이입니다.
처음에는 코사를 덜 쓰는 치명특화 세팅이 무빙에 우세할 것으로 생각했었습니다.
그런데 막상 해 보니 시전 중이던 코사를 끊어야만 하는 상황이 발생했을 때 타격이 큰 것은 치명특화 세팅이더군요.
특히 집중이 부족하여 채워야하는 상황이었는데 코사를 끊어야만 했다면 폭사는 밀릴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데 가속치명 세팅에서는 시전 중이던 코사를 끊어도 1초의 여유가 있기 때문에 적절히 대처할 수 있었습니다.

6. 아, 또 하나 있습니다. 계산 상으로는 가속치명 세팅 폭1신1코3 할 때 다음 폭이 밀려야 하는데
신기하게도 밀리지가 않더라구요. 이유는 음 짐작가는 바가 있긴 한데 확실히는 모르겠습니다. ㅠㅠ

이상이 낮은 치명과 특화에도 불구하고 가속치명 세팅이 더 높은 디피를 보여주는 이유라고 생각됩니다.
지금 제 템렙(363)에서는 확실히 가속치명 세팅이 좋았습니다. 아마 당분간 유지하게 될 것 같아요.
네파 하드는 막공을 쉽게 허락하지 않겠지만 기회가 되어 프레스톨 상급 ㅠㅠ 을 먹게 된다면
다시 치명특화 세팅으로 갈아탈 것으로 생각됩니다.
치명특화 세팅에서 프레스톨이 발동되면 사이클이 참 깔끔하다지요 ㅎㅎ



자료 추가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