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시간 모아서 10분 브리핑 하고 1분만에 돌이 터졌어도,

레이드 로그가 좋아서 받은 유저가 너무 긴장을 했는지 실수로 두세번 죽어버렸어도,

실수없이 큰 사고없이 진행했으나 딜이든 풀링이든 살짝 부족해서 몇초차로 시클을 놓쳐서 허무할지라도,

석주나 탱커의 

'까비'

한마디면 실수 했던 딜러도, 글쿨에 밀려 생존기 0.몇초로 못눌러 급사했던 탱커도, 힐한방 놓쳐서 파티원 못살린 힐러도 모두다

1시간 넘게 모으고 들이박은 시간이 무로 돌아간 허무한 마음이 눈녹듯 싹 사라짐

데스페널티 15초로 늘려서 한명 파티원의 찰나의 실수 한번으로 5명의 시간을 날려버리게 한 블자가 정신차리고 2시즌엔 좀 고쳐서 내줄때까지,

몇백명 조차 되지 않는 한와 고단 등반러들끼리 서로 차단을 하느니 얼굴붉히지 말고 돌이깨져도 너무 티내지 말고

돌이 깨질지언정 우리모두 작별인사로

'까비'

한마디씩 하는 쐐기러가 되면 고단등반도 부담 덜고 긴장 덜고 다같이 즐기며 게임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