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트롤 전사 이야기-


라이트 유저의 강력한 PVP! 들국화.

`라이트 유저`란, 게임에 많은 시간을 할애할 수 없는(혹은 할애하지 않는) 유저들을 말한다. 

따라서 상대적으로 좋은 등급의 아이템을 획득하는데 어려움이 많다.



들국화는 자기 자신을 `라이트 유저`라 칭할 만큼 장비도 좋지 않았다. 

또한 PVP에서 약체로 꼽히던 전사였다. 

하지만 그는 네임드 반열에 올라섰고, 총 4편의 동영상에서 그것을 증명했다. 

우선 그는 캐릭터의 종족으로 `트롤`을 선택했다는 점에서부터 놀라움을 불러왔다. 

당시에는 종족 특성이 PVP에서 유리했던 언데드들의 동영상이 많았고 

상대적으로 종족 특성이 불리했던 트롤과 오크는 PVP 동영상에서 

찾아보기 힘들었다. 하지만 들국화는 트롤 전사로서 홀로 다수의 

적들과 싸우며 상대를 제압했다.



컨트롤과 판단력 또한 탁월했다. 그의 동영상에는 유독 다수의 적들과 홀로 

대치하는 경우를 많이 볼 수 있다. 일반적인 유저라면 당황하기 쉽지만, 

들국화는 한명 한명에게 `무력화` 스킬을 사용한 후 우선적으로 제압할 

상대를 찾아 침착하게 대처하는 모습을 보여준다. 또한 기계 공학 

아이템과 `주문 반사` 스킬을 통해 각종 스킬들을 반사하는 모습과 

마법사 유저들의 점멸 스킬을 예상하고 대처하는 모습, `날카로운 

고함`과 `봉쇄`의 적절한 타이밍은 그의 뛰어난 상황 대처 능력의 

대표적인 예라 볼 수 있다.



마지막 이유는 그의 재치와 유머에 있다. 

그의 동영상은 항상 재미있다. 그가 3번째로 제작했던 `트롤 전사 이야기`라는 

동영상은 많은 이들에게 웃음을 주었으며, 이 외의 동영상에서도 상대 진영의 

유저를 꾀어내 제압하여 웃음을 유발하는 장면들을 볼 수 있다.



총 4편의 동영상 제작 후 들국화는 캐릭터를 삭제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는 라이트 유저들도 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주었던 네임드였다.

(여담이지만 들국화의 성별은 `남자`다. 예전 인터넷 방송으로 인해 

그의 성별에 대한 논란이 있었지만, 필자의 지인을 통해 그가 `남자`

임을 재차 확인했다


-게임 메카 출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