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신의 마음에 들지 않으면 그냥 차단을 해버려서 
아예 그 사람이 하는 모든 글을 보기도 싫을 정도로 배척하는 사람들은 
현실에서는 이런 상황이 온다면 어떻게 생활하는지 궁금하네. 

나는 회사보다는 대학 생활 중에 차단하는 많은 부류를 보았다.
누군가를 싫거나 좋거나 로 구분해서 상대방도 그걸 알게 끔 하는 하는 거야. 
'나 너 싫은 티 팍팍 낼 꺼니까 제발 말 걸지 말고 알아차렸으면 ㄲㅈ!ㅅㅂ' 
'나 너 같은 애 좋아 히히 근데 왜 내가 좋아하는 만큼 안 좋아하나...ㅠㅠ'
이런 감정이 표정과 언행에 그냥 쉽게 다 드러남. 그리고 생각보다 첫 인상을 꽤 중요하게 여김. 

폰이 일상화되면서 언제부턴가 몇 친구들이 하는 얘기는 
"새해 되었는데 연락처 싸그리 정리 좀 하면서 니한테 연락했다 ㅎㅎㅎ" 
"연락처 빽업해놓고 싹다 삭제하고나서 카톡도 모두 차단, 삭제하고 다시 풀어놓거든.
그러면 추천 친구에 나 친추해놓은 애들만 뜨거든. 그런 사람들만 다시 친추하고 연락처도 가려 추가ㅎㅎ"

전화번호를 잘 바꾸는 친구들도 있다. 2~3년에 한 번씩? 
야 번호 바꿨다~면서 연락 오곤 했는데 그러다가 간만에 연락하면 다른 사람이 받으면서 연락 끊기더라.

그냥...내 관점에서는 저렇게들 살면 어우...참 피곤하게 산다고 생각이 든다...
난 귀찮아서 싸이월드 이후로는 sns하나 관리 안 하고 그때야 동창들이나 다른 애들 어떻게 사나 
궁금했는데 이제는 그런 것에 내 시간 날아가는 것도 아깝고 꽤 피곤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