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저는 2021년 5월부터 베트남에 파견 근무중이고, 이번에는 호치민으로 업무차 출장을 왔습니다.
호치민은 1년에 두어번 정도 업무차 출장을 오지만,
거의 대부분 한인 식당을 방문합니다.

징기 무적성희/보축성희 가지고 너무 게시판에 글을 쓴것 같아서,
좀 스트레스도 쌓이고 해서, 오늘은 마사지를 받아보기로 했습니다.

우선 이 사진은 현재 투숙중인 제 호텔방입니다.


베트남에서 마스크는 해체되었지만, 저는 거의 대부분 쓰고 다닙니다.
노트북으로 게임을 하고 있는데, 보시면 공격대 진행을 위한 마이크가 있습니다 ㅋㅋㅋ
가끔 회사에서 회의할때도 씁니다.



패드가 엄청 큰데... 조위기어 마우스 패드입니다. 
키보드는 ABKO의 무접점 키보드 입니다.
저 작은 화면으로 레이드를 진행하니 정말 힘들더라구요 ㅋㅋㅋ



이 상자는 연기가 안나게 고기를 굽는 안방 그릴입니다.
집에서 먹어봤는데 정말 연기가 안나서 베트남에서 사용해보려고 구매해왔습니다 ㅋㅋㅋ
여기에 고기 구워먹을 날을 기대하는 중입니다.

자~ 그럼 이제 마사지를 받으러 출발 해볼까요?



엘레베이터를 타고 내려갑니다. 
보통 베트남은 1층을 Ground floor라고 하고 한국으로 2층을 1층이라고 합니다.
근데 이 나라는 그것도 잘 통일이 안됩니다. 어떤곳은 1층이 GF, 어느 곳은 또 한국처럼 1층이라고 적혀있습니다.



제가 투숙하는 호텔의 로비사진입니다. 
보통 여기서 조식을 먹습니다. 음식맛은 쏘쏘~?



자~ 이제 Grab 기사분을 부르고 목적지로 출발합니다.
Grab은 베트남에서 많이 사용하는 어플인데, 배달, 택시 등 이동과 관련된건 대부분 처리할 수 있습니다.
배민+카톡택시+심부름까지 처리 가능한 플랫폼입니다.
저는 보통 택시탈때만 사용합니다. 베트남어를 못해서...



흔한 베트남의 전경입니다. 오토바이가 참 많은것을 볼 수 있습니다.



베트남하면 오토바이 이야기를 빼놓을 수가 없는데,
사람들이 무단횡단하는 것은 기본이고, 오토바이도 사람사이를 슝슝 지나다닙니다.
저도 처음엔 이게 적응이 안되어서 길을 건너질 못했습니다.
근데 오히려 이제는 이게 적응이 되었는지, 한국에서 저도 모르게 무단횡단 하려고 하더라구요 ㅋㅋㅋ
언제나 길에서 오토바이/차조심 해야합니다!



요 앞에 보이는 강은 사이공 강입니다.
호치민 시내를 가로지르는 큰 강이죠!
근데 물은 쫌... 더럽습니다 한강만큼 ㅋㅋㅋ
저는 냄새날까봐 가까이 가본적은 없습니다.



밤에 보면 야경이 멋있다고 하는데, 저는 한국이 훨씬 멋있더라구요.



택시를 타고 도착한 곳은 롯데 호텔 사이공입니다.
이곳의 마사지가 가격은 조금 비싸지만(90분 기준 한화로 8만원),
엄청 시원하게 마사지를 잘해줍니다.



이곳이 스파 입구입니다.
딱봐도 고급스러운 느낌이 들죠?



마사지룸에 들어간 사진입니다.
여기서 잠시 옷을 갈아입고 기다리니까, 마사지사 분이 들어오시더라구요.

근데 생각보다 좀 많이 젊으신 분이었습니다.
외모는 약간 탕웨이 배우를 닮은 느낌이었습니다.



약간 이런 느낌이시더라구요. 쏙 빼다 닮으신 것은 아니고 그냥 한 60%정도 느낌이랄까...

저는 마사지만 시원하게 받으면 되는 입장이라 크게 신경 안쓰려고 했지만,
아무래도 많이 예쁘시긴 하더라구요.

그런데 마사지사 분이 저한테 한국인이냐고 물어보셔서
네 맞다고 했습니다.
영어도 어느정도 하시던 분이더라구요.

마사지사 : from Korea?
저 : Yes. I'm from Korea.

마사지사 : What's your name?
저 : My name is Hun.
      What's your name?

마사지사 : My name is Su.

수라는 이름의 여성분이셨습니다.

대화를 좀 트고 사진을 찍고 싶었는데, 그래도 예의가 아닌것 같아서 사진은 찍지 못했습니다.
마사지를 받으면서 근처에서 저녁먹을만한 곳을 물어봤는데,
자신은 호치민에 온지 얼마되지 않아서 잘 모른다고 하시더라구요.

그래서 혹시 고향이 어딘지 물어봤습니다.

저 : Where are you from? Hanoi?
(보통 하노이 지방에서 호치민으로 일하러 많이들 옵니다.)

마사지사 Su : No. I'm from....







Ulduar
울두아르

울두아르 25인 공격대 해체자 하드모드에서는 신기 2명을 한파티에 몰아넣고,
신기 2명이 번갈아가면서 무적성희/보축성희를 사용하는 것이 힐러파티의 생존율을 기하급수적으로 올려줍니다.

성희는 10초간 파티원의 데미지 30%를 성기사에게 전이하는 것이고,
성기사는 무적과 보축으로 그것을 무효화 시킵니다.

야탱의 나무껍질이 12초간 20%의 데미지 감소기임을 생각한다면,
성희가 얼마나 사기같은 퍼포먼스를 보여주는지 알 수 있습니다.

아래는 같은 파티의 신기가 성희를 캔슬하지 않았을때, 수사의 체력 현황입니다.


보시면 75퍼근처까지만 피가 내려가고 안정적으로 유지됩니다.
아래는 성희만 받은 죽기의 체력입니다.



죽진 않았지만, 20%까지도 체력이 왔다갔다 합니다.

거듭 말씀 드리지만, 
힐러피가 안정적으로 유지 되어야 공대힐이 안정화됩니다.

중폭에 땅울림을 자꾸 걱정하시는데,
막공이나 저하드팟에서 신기가 중폭 대상자에게 땅울림에 보손을 주는 플레이는 기대하지 않는게 낫습니다.
차라리 보기와 징기에게 그것을 콜하십시오.
힐러는 땅울림에 힐하기 바쁩니다. 

제가 이것에 열변을 토하는 이유는,
거의 모든 막공들이 땅울림에 성캔을 하고, 지진 타이밍에 중폭대상자에게 보손을 콜하기 때문입니다.
그리고 그것이 정형화된 택틱으로 받아들여지고 있습니다.

물론 그것의 효율성은 인정하나, 그것은 어디까지나 해체자를 무리 없이 잡는 공격대에게만 한정지어야 합니다.
그럼 또 이렇게 이야기할 수도 있습니다.
"이렇게 까지 해서 해체자를 잡아야 한다면 탈주하는게 낫다, 울두 하드 안가는게 낫다"

아니오.
그렇다면 수능보고 인서울 못할수준이면 애초에 수능보지 말아야 합니까?
저렇게 해서 쥐어짜내서 해체자 운좋게 잡아낼 공격대/공격대원은 레이드할 자격 없는 겁니까?

저는 이런 고정관념이야말로 와우저의 사다리를 걷어차는 행위라고 생각합니다.

"아~~ 땅울림에 중폭 걸리면 바로 나가도 멀리 못 간다구요~~"

모든 보스 네임드는 스킬을 동시에 시전하지 않습니다.

즉, 땅울림 중에는 중폭이 떨어지지 않습니다.

모든 중폭은 땅울림 이전에 시전된것입니다.

즉, 중폭을 받은 후에 땅울림 효과를 받기전까지 2초의 시간이 있습니다.
1초는 인지하는 시간으로 치면 1초동안 밖으로 나가도 7미터를 나갈 수 있습니다.
중폭이 터지기전까지 남은 8초동안 과연 와우 캐릭터는 몇미터를 이동할까요?

일반적으로 1초에 7미터를 움직이는데, 이감 걸렸으니 3.5미터 이동한다고 가정한다면,
못해도 8초동안 20미터는 밖으로 나갈 수 있습니다.

저는 이 또한 딜을 우선시 하는 현재 와우의 문화에 기인한다고 생각합니다.

아 딜 중요하죠. 근데 그건 숙련자 파티에서나 그렇게 해야하구요.
초행자, 학원팟, 저하드에서는 타빛 걸리고 중폭 걸리면 일단 캐스팅 끊고 밖으로 나가셔야 합니다.
그것이 기본 택틱으로 되어야 합니다.

그래야 나중에 니트로 써서 밖에서 터뜨리고 돌아오는 플레이도 가능해지는 겁니다.

지금 당장 해체자에 헤딩하고 잡을수 있을지 없을지 모르는 공격대에게,
힐러파티에 땅울림마다 확정 뎀감 10초간 30%를 주는 성희를 캔슬시키는것이
어떤 의미를 가지고 있는지 다시 한번 생각해보십시오.

수치적으로 다시한번 계산해보겠습니다.

- 땅울림은 12초간, 틱당 체력 비례 데미지 10%를 줍니다.
- 이것이 누적되어 체력대비 120%의 데미지를 줍니다.
- 하드모드로 들어가면 공격력이 40% 증가합니다.
- 틱당 10%의 데미지는 14%로 증가하고, 누적데미지 168%로 증가합니다.
- 성희는 30%데미지를 감소 시킵니다.

이 30%라는 수치가 168%에 비해 별거아닌것처럼 느껴질 수 있습니다.
하지만 곱연산으로 동작하기 때문에, 틱당 14%의 데미지가 틱당 9.8%로 줄어듭니다.
전체 누적 데미지는 126%가 됩니다.

성희 하나만으로도 땅울림의 하드모드 데미지가 일반모드로 바뀌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것을 4땅울림 내내 힐러파티에 적용시킬 수 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