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손님팟에 대한 문제로 요 며칠 시끌시끌하네요.
손님팟은 녹회딱 겨우나온다 그러니까 사사게의 문제는 문제가 아니다 라는 식의 말씀도 하는분이 계시고요.


저도 허접하게나마 손님팟 공장을 잡고 돌리는사람이다보니 최근 사사게및 클게 글들을 보면서 글한번 싸질러봅니다.

위 스샷은 지난 목요일부터 어제까지 모출3손팟 직접 공장으로 구인하여 진행한 파티의 싸울팽 딜 내역입니다.
<얼왕은 억까가 많아서 큰 억까없는 싸울팽을 기준으로 스샷첨부를 했습니다.>
높게는 98점을 찍은분들도 계시고 주딱도 몇몇분 보이고 아무리 낮아져도 대부분 파딱까진 찍히네요.

야드는 구인이 쉽지않아 조금 타 클래스에 비하여 조금 로그컷이 약한편이다보니 손님팟에오시면 보통은 높게찍히진 않으시지만 그럼에도 불구하고 잔디밭아래로 가시는분은 거의 없으셨습니다.
유일한 회딱딜러인 3번째 파티의 징기님은 신기스왑(드림, 신드, 리치)징기님이셨습니다. 낮은로그의 조드님들은 다 힐스왑 해주시는 조회드님들이시고요.

보통 2~2.5탐 내외로 클리어하고 간혹 제가 판단미스로 인해 잘못된 오더로 리트하는 경우가 있긴하지만 해당 4개의 로그는 길게는 2시간 10분안쪽 짧게는 1시간 40분정도로 전투는 마무리된거같고 경매와 분배로 입던에서 공탈까지는 보통 2시간반 전후로 걸리는것 같습니다.

말이 길었던건... 손님팟이라고 선수들이 당연히 녹회딱이 나오지 않아요. 구인하기 나름이고 시너지 챙기기 나름이며 택틱을 어떻게 하느냐에 따라도 많이 다릅니다.

"손님"과 "선수"에 대한 기준이 공장마다 다르다보니 사사게에 오르락내리락하고 게시판도 핫한게 아닐까 생각합니다.
손님팟이기 때문에 3명의 딜러가 부족하고 그로인해 떨어질 rdps로 선수로 온 분들도 평소와 같은 퍼포먼스를 낼 수 없다는것을 예상하고 파티를 구인합니다.
전 최소한 선수는 "중간이상"은 해 줘야 맞다 라고 생각하고있어서 손님팟에서도 파란색 이상의 퍼포먼스를 보여주는것이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 기준은 현재 진행중인 파티에서고요. 
손님은 입장료를 지불하고 들어오는순간 손님으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했다고 봅니다. 
입장료 이상으로 욕심있게 파밍 해 주시는분은 감사한 손님이고 딱 입장료만큼 아이템을 사가고 추가로 템을 구매하지않으시는 분들은 알뜰쇼핑하시는 손님이신거고요. 
입장료가 있는이상 그리고 강입은 선호하지 않으니 입장료에 대한 지불이 끝났다면 어쨋건 손님은 손님으로서의 역할 역시 다 한것입니다. 
그러니 선수가 선수로서의 역할은 충분히 해줘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그리고 딜러로 참여한 선수가 회딱로그로 레이드를 진행했다면 그건 재대로된 선수로서의 역할을 한 것은 아니겠죠. 

전 올려두었던 4개의 파티중에 2개는 딜러로 참여했고
하나의 파티에서는 수사로 가려다가 암신사가 너무 안구해져서 어쩔 수 없이 모질이템 암사로해서 파딱
신기로 가려다가 너무 구인이 힘들어서 모질이템 법사로가서 파딱법사.... 아하하하...

왜 이렇게 장문으로 글을 남기느냐하면
"손님팟"이니까 녹회딱이 당연하다는 여론을 만들고자 하는 분이 계속 보여서요.
손님팟에서 선수는 선수같이 게임을 하는사람이 해야죠. 
과거부터 지금까지 누가 회딱딜을 하는사람을 "손님팟의 선수"로 취급했나요. 
왜 그게 당연한걸로 몰려고 하시는건지 궁금합니다.

30%버프가 있는 시점이니까 신문지 로그만으로도 올킬이 되는것입니다. 신문지 로그만을 선수로 구성해서는 손님팟 재대로 굴러갈까요..? 그게 안되면 선수로는 탈락이 맞는거 아닌가요?
"손님"을 서너명 대려간다면 하위 25%의 해당클래스 딜 퍼포먼스를 내는 사람이 선수로 간다는것은 말이 안됩니다. 말이 안되는걸 어쨋건 잡았으니 좋게좋게 라는 말로 포장하면서 오히려 그 회색로그를 "손님팟이니까 이런로그가 나올수밖에 없어"라고 자위하지 마세요. 계속 손님팟에 선수로 가고싶다면 대도시의 허수아비를 좀 쳐보시는게 좋지않을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