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상치 못하게 혼자만의 멍한 시간이 생겨서 잡담해봅니다.

저는 일단
대규모 필드쟁이 활발하던 오리시절
지인들과 만든 길드 법사 10명이서
필드쟁 벌어졌다 싶으면 출동해서
카미카제 식으로 대군의 바다에 뛰어들어
얼회 신폭 난사로 적 전열을 와해시켜
가는 필드쟁 곳곳마다 승리로 이끈 기억이 제일
뇌리에 남네요
나중에는 필드쟁만 벌어졌다 하면 저희를 찾았어서
뽕이 더 오래가나봅니다.

그러고보면 참 데이터쪼가리 게임인데도
대열이 무너지고 뒷걸음질이 시작되면 사기가 곤두박질 치고
반대로 적이 주춤주춤 물러서면 기가 살아서
마치 무슨 공버프 받은 것 마냥 전투력이 상승하는게
현실성이 대단하게 느껴졌었습니다.

다들 옛 오리시절부터 지금까지
Pvp던 pve던
최대 뽕맛을 느낀게 어떤 기억인가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