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혼 전 일이다. 나는 쌉고인물이었고, 와이프는 나 따라 간간히 겜하는 정도였다. 

 갓만렙찍고 레이드 가보고 싶다고 해서 공대 알아보는데 누군진 말 안하겠지만 존나 못 생긴 새끼가 우리 녹템있다고 대놓고 거르더라. 

 흉이 마누라 앞에서 존심이 상해서 본캐가 ~~~다, 여러번 가봤다며 이야기하는데 ㅅㅂ 나보다 나이도 어린 새끼가 개꼽을 주더라. 전처가 내 눈치 보다가 홍시야님 광고 보고 귓했는데 흔쾌히 받아 주셨다. 

 내가 옆에서 공략 설명을 해주면서 갔지만 갑작스러운 상황엔 대처가 늦더라. 힐량도 잘 안나오고. 그러다가 어떤 놈이 홍시야 님한테 귓을 했나 보더라.

 -2부 계속-