라그 호드 TEAM RENO 길드 길마로 활동 중인 브란도 입니다.
앞서 이 글을 적는 이유는 저희 길드원 중 한 분이 섭게에 지목되어 문제가 있다고 해서
제 생각을 몇글자 적어보려함입니다. 

우선 착한미경님 본문에 적어놓은 

"혹시나 하고 석궁 안든 냥꾼을 보니 몇일전 안퀴총 겨우 먹은거 같던데"

"이런경우는 그냥 석궁 없는 냥꾼이 싸게먹는게 눈꼴 시어서 골드 질러 먹은거라고 봐야겠죠 ??"

제가 생각할 땐 보통 자신이 어떠한 부분을 생각하는데 있어 확신하지 못하고,
내 생각이 맞는지 타인에게 의견을 제시할 때에는 여러가지 상황을 고려하여
이게 정당한 것인지를 묻는게 순서인 듯 합니다만.....

미경님 글의 본문 내용으로 보면 석궁 없으신 냥꾼이 안퀴총 "겨우" 먹은 것 같은데 라는 비유를 동반하여
"싸게 먹는게 눈꼴 시어서" 라는 비꼬는 말까지 언급해가며 미경님 스스로가 빨래질이다 라고 단정 짓고
생각하시지만 확정적으로 말하지 않고 타인에게 동의를 얻으려는 것 같이 보입니다.

물론 생각은 자유지만 자신의 의견이 맞는지가 궁금한 것이 아니라 내 생각이 맞는데 동의해라로 보이네요.
전자가 맞다면 댓글에서 몇몇 냥꾼하신다는 분들이 스왑용으로 싸다면 구매한다 라는  언급에도 길드원분들의
의견까지 내세우시며 미동의하지는 않으실테니 후자일 가능성이 농후하네요.

결론적으로 저희 길드원인 푸우른님은 무공7마부를 하여 스왑용으로 템셋팅 바꿔가며 테스트해서 dps상승을
꾀하려는 의도가 맞습니다. 이건 제가 디스코드로 직접 언급한 바 있기 때문에 더 잘 알죠.

이 부분이 상대적으로 석궁 없으신 그 냥꾼분께서 200골에 바로 입찰 포기하여 
기본가에 드시지 못하는 불쾌함을 느끼실 수는 있겠으나, 도의적으로 바라봤을 때 
타인에게 '빨래질이다' 라며 비판 비난 받을 행동은 아닌 것 같습니다.

미경님께서 생각하시는 글의 의도는 알겠으나 200골에 그 냥꾼님이 입찰 포기를 한 시점부터
과연 그 냥꾼님이 석궁을 필요로 했을까 라는 의문이 남을 수 밖에 없습니다. 

골드 경매 룰이 나온지 한 두해도 아니고.. 내가 빨래질 했다! 라고 직접적인 언급없이 
단지 추측만이 가능한 부분을 가지고 '빨래질이다 너 나빠' 라고 물타기 하시려 하는 건...
옳지 않은 행동으로 보입니다.. 

긴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