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구설수에 오른 공대의 서브탱을 맡고있으며

공대 인원을 모집한 wein 입니다.

12년정도 와우 세상을 떠났다가 리치왕 클래식을 보고 복귀를 하게되어서 너무 설레였고 즐거웠는데..
분명 어제 레이드 시작전까진 그랬었는데..

공대 및 공대장님에 대한 이야기도 나오길래 뒤엉킨 오해를 조금 풀어볼까 합니다.

글을 쓰기전에 이 글로 인해서 또 구설수가 이어질까 많은 고민을 했지만 더이상 논란이 되지 않기를..

1.로그 지향 공대 아닙니다.

지인분과 복귀해서 둘만 있는 길드공간에서 "라떼는~라떼는" 하며 추억을 회상하며 이야기를 하다가

아는 사람도 없고 ..정보도 없이 사람이 적은 얼라로 복귀한 제 지능을 탓하다가 레이드에 대한 고민을 했습니다

지능이 부족한 제가 와우로 끓어들인 지인분께도 미안해서 "우리가 만들면되지" 그 망언 이후 
현재 공대장님을 만났고..

괜히 저를 만나 구설수에 오르게 된건 아닌지.. 여러가지 만감이 교차 되네요

정규 공대이긴 하나 인원을 모집할때 "열정과 캐릭이해도+자심감만 갖고 오세요" 라고 광고를 하였고

제가 예전에 할때는 로그라는 것도 없었고 로그가 뭔지도 모르겠고 로그라는것을 올리게 된다면

공대안정화가 된 이후 다른사람들도 동등한 파밍이 어느정도 되어간다면 그때 하겠다고 분명히 말씀을 드렸습니다

그리고 낙스를 몇주 해보고 좋은게 좋은거라고 공대 분위기를 무겁게 하면서 할 필요는 없다고 느꼈습니다

첫 합을 맞추고 너무 오랜만에 와우를해서 얼도타고 낯설었지만 그래도...2주차에 3비룡을 잡았고

저는 그걸로도 즐거웠습니다. 시간이 지나면 더 잘 할것만 같은 느낌도 늘었구요

2.약속

정말 몰라서 ..로테이션으로 주사위해서 순번 정하며 약노당번을 정했을까요??

당연히 현재로서는 딜이 나오지 않는 전사가 담당하는게 맞다고 생각합니다.

그런데 지금 난이도가 그렇게 하지 않아도 아무 문제가 없기에 순번을 정한것이고 
딜전도 파밍이좀 되고 재밌게 하고 싶을텐데 기회를 주는것에 대해서 

왜 도적한테 시키느니 방가도 안넣는데 왜 내가 해야됨? 이 요지가 아니라 

조기축구 골키퍼가 어린이들과 경기할때는

"나도 한번씩 공격하게 해줘" 

"닥쳐 패스도 안해주는 골키퍼 새끼야 패스나 해주고 지껄여라" 

"순번 정했는데 오늘 니가 골키퍼 보는 날이야"

"싫은데?" 어? 말왜 그따위로함? 

"하...ㅅㅂ 나 이새끼랑 안함 ㅅㄱ"

이것이 중점인데 왜 두분다 공대에 피해를 주십니까..

우리가 울드하드때도 도적한테 시키겠습니까? 아니자나요 

제가 아직 와우세상에 과몰입을 못해서 인지 모르겠다만 25명 모두 똑같은 사람이고 

누가 더 고생하고 덜 고생하고 이런거 없습니다

완벽하게 불평 불만을 잠재울수는 없겠지만 서로가 조금만 배려하고 하루만 자고 일어나면 

아무것도 아닌 일들이 될수도 있는데..

제가 댕님을 쉴드치는것도 아니고 그렇다고 사악신을 이해 못하는게 아닙니다.

제가 귓으로 조금만 이해하고 배려하면 안되냐고 귓드렸자나요..

후.....

맞다니까요? 전사가 넣는것이 베스트 선택지인거 안다구요..


그게 문제가 아니라 

본인 차례에 해야할 "약속"을 지키지 않아서 이렇게 된거자나요 

그 "약속"을 지킨뒤에 행한뒤에 본인의 생각과 불만을 이야기해도 충분히 해결 가능한 부분인데

또한 "공대에 대충해도 평균 딜1등인데 오늘은 가속2개 빨아줄랬는데 잘됫지 뭐"

제가 이 댓글을 읽고 당신을 완전히 보내버릴 이야기를 하려다

짧은 시간이지만 그동안 그래도 좋으나 미우나 함께한 시간들이 있어서

침묵하겠습니다. 




 
제가 빠뜨린 내용이 있는데 인원모집할때 마지막으로 캐릭이해도,열정,자신감,

그리고 "인성" 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