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진 개수 제한 때문에 분할해서 올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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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격대 구성 


 아래는 가장 전형적이고 지금까지 많이 사용되어 검증된 공격대 조합을 예시로 들겠습니다. 리분 클래식의 메타는 얼마든지 바뀔 수 있다는 점을 알려드립니다. 


탱커

일단 보기는 보통 사람들이 가장 높이 평가하는 탱커입니다. 시너지, 유틸기 등등 뭐하나 빠지는 클래스이므로 이견의 여지 없이 1자리 이상 채용합니다. 

  

2번째 탱커 자리가 상당히 많이 갈리는데, 가장 정석적인 픽은 혈죽입니다. 뒤에서 말씀드리겠지만 그냥 보기 1명을 더 채용하는게 더 세련된 픽/후반 조합에 가깝긴 하지만 왠만한 공대에서 레이드 자리를 가장 효율적인 픽으로만 채울 수는 없는 법이죠. 실제로 혈죽이 절실한 넴드(특히 베작스)도 있고요. 이런 면에서 혈죽-보기의 관계는 불성 방전-야드의 관계를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전체적으로 봤을때 야드가 방전보다 더 좋은 픽인 것은 불성 초반부터 알려져 있던 사실이지만, 대부분의 공대는 전보야 3탱이 사이좋게 가는 것을 선호했는데, 야드가 전탱의 상위호환이라기 보다는 서로의 장단점이 있는 것에 가까웠고, 구인과 파밍, 직업 밸런스 문제에서 자유로울 수 없었기 때문입니다. 

  

3탱에 관해서 알아두셔야 할 것이 있는데, 보통 3번째 탱커는 패치워크 같이 예외적으로 탱커 3명이 필요한 넴드에서만 잠시 탱 스왑을 하게 되고 보통 딜러로서의 역할을 기대하게 됩니다. 이 자리에 채용되는 야드는 자신이 오프탱스왑되는 탱커라기보단 잠시 탱 스왑되는 딜러라고 생각하는 편이 좋습니다. 리분 되면서 이중 특성이란 것이 생겼기 때문에 이 자리에는 굳이 야드가 올 필요 없이 다른 딜 스왑 탱커가 와도 됩니다. 다만 5% 밀리 치명타 시너지를 유지하려면 야드/분전 중 1명은 있어야하고, 출혈 데미지 30% 증가 디버프를 위해서는 야드/무전 중 1명은 있어야합니다. 따라서 3번째 탱 자리에 다른 탱커가 와도, 딜야드로서의 자리는 지킬 가

능성이 높을 것으로 보입니다. 

  

힐러 


수사에게는 리분이 보호막 수사의 시작이자 14년이 지금까지도 유일무이한 피해 방지형 힐러로서의 역할을 가지게 되는 시작점입니다. 이 역할 대체할 클래스가 사실상 없기 때문에, 대격변 들어 속죄까지 갖춰지면 완전체가 되어 장장 14년을 해먹습니다. 

이견의 여지 없이 1자리입니다. 다만 T7 레이드는 보호막 설계를 하기 힘든 보스가 많기 때문에(사실 솔직히 말씀드리면, 설계 가 필요 없을 정도로 쉬운 레이드이기 때문에) 당장은 장점이 좀 빛을 바래긴 합니다. 

  

신기 또한 이견의 여지 없이 힐러 중에 가장 OP 클래스입니다. 봉화가 나오면서 기존의 탱힐 역할에서 벗어나 탱힐 공대힐 다 되는 OP 클래스로 거듭났습니다. 2자리 채용합니다. 

  

회드 신기만큼은 못하지만 나름 HoT 힐러로서 장점이 있기 때문에 1자리 차지할만은 합니다. 

  

복술 보통은 고술이나 정술 있다면 마나해일 셔틀이 됩니다. 회드처럼 나름의 장점은 있기 때문에 1자리 차지할만은 합니다. 

  

5힐 체제로 갈때는 신사를 제외한 힐러들 사이좋게 1명씩 가면됩니다. 너무 성기사가 많아서 부담스럽다 싶으면 신기 대신 신사를 넣어도 됩니다.(이 경우 신사->암사 스왑을 고려한 조합으로 1번쨰 스왑 우선순위는 신사가 됩니다.) 사실 탱커와 마찬가지로 힐러들은 딱히 너무 구려서 못쓰겠다 싶은 직업은 없고 각자 들고오는 시너지와 장단점이 다른 것에 가깝기 때문에 사이좋게 1명씩 가는 수신신회복이 정석조합입니다. 

  

하지만 이렇게 5힐로 가면 앞으로 딜이 부족한 넴드가 많고, 레이드 첫 주차 기준으로는 간혹 힐이 딸리는 경우도 있기 때문에 힐러 숫자를 3-6힐까지 유동적으로 조절하는 것을 염두해두고 조합을 짜야합니다. 일반적으로는 5힐은 너무 과하고 대부분의 구간을 4힐로 진행하게 되며, 3힐까지 줄이는 것을 염두해야합니다. 6힐까지 늘리는 경우는 T7에선 없다고 보시면 되고, T8에서는 첫날 프레이야와 미미론 등 일부 넴드에서만 고려할만 합니다.(물론 나중되면 얘네들도 다 4힐로 잘만 돕니다.) 이렇게 4힐로 바꾸게 되면 신기가 징기로 스왑해오면 되겠네라고 생각하실 수 있지만, 아닙니다. 물론 그거도 나쁘진 않습니다만 보통 마나해일 토템을 드랍하고 복술을 뺍니다. 그러면 3힐로 줄이게 된다면 신기를 빼나요? 아니요, 회드를 뻅니다. 일반적으로 수신신이 제일 기본이 되는 3힐 정석 조합이고, 여기에 다른 딜스왑 힐러들을 넣는다고 생각하시면 편합니다. 물론 거듭 말씀드리지만 수신회나 수신복으로 가도 큰 문제는 없습니다. 다만 수신신이 가장 효율적이라고 알려진 3힐 정석 조합일 뿐입니다. 

  

  

시너지 딜러 


이제 빠진 시너지를 채워보자면, 근딜 중에는 징기 거의 필수에 가깝습니다. 

  

그 다음으로, 위 사이트에서는 혈죽을 당연히 고술탱으로 가정하고 있는데, 25인에서는 보통 냉죽, 고술 20% 밀리 가속을 유지합니다. 두 클래스 다 T7 레이드 기준으로 딜이 좋은 편이므로 둘 다 넣어봅시다. 

  

부죽 딜이 좋은 편인데다가, 마법 데미지 13% 증가를 광역으로 걸 수 있고 질병 데미지 30% 증가도 있으므로 필수에 가깝습니다. 

  

그 다음으로 4% 물리 피해 증가를 위해서는 무전/전투 둘 중에 하나를 넣어야합니다. 일반적으로 전사는 T7 레이드 기준 딜이 안 나오는 편인데, 그나마 딜이 잘 나오는 무전을 채용하여 방가와 지침을 유지합니다. 도적도 암살 전투 중에 단일 딜이 잘 나오는 특성은 초반 기준으로는 암살이 더 잘 나오므로, 무전/암살로 가는 편이 좋을 겁니다. 페이즈가 진행되면서 전사의 스펙이 올라가면 전사는 분전을 타고 싶어할 것이고, 도적의 전투 특성도 점점 암살 특성과 별반 차이가 없게 될텐데 이 시점에서 무전/암살에서 분전/전투로 같이 특성을 변경해주시면 됩니다. 

  

이제 원딜 시너지를 보면, 조드/암사왠만하면 둘 다 채용합니다. 

  

그 다음 법사 1자리도 지능 때문에 필수입니다. 

  

또한 어활 시너지를 위해서는 흑마도 1자리 필수입니다. 주문력 시너지도 유지할 겸 악흑을 1자리 넣어봅시다. 

  

T7 기준으로는 정술 주문력 시너지가 악흑 압도합니다. 정술도 1자리 넣어봅시다. 

  

이 시점에서 모든 시너지가 커버되었고, 이제 남은 7자리를 채우는 게 문제입니다. 단순히 해당 페이즈에서 가장 딜 쎈 직업으로 7자리를 채울 수도 있지만, T7 기준으로 가장 정석적이고, 모두가 행복한 조합에 가까운 조합을 일단 알아보겠습니다. 

  

리분 극초반(T7 레이드) 추천 조합 


일반적으로, T7 기준 딜 최상위권인 도적을 2자리 넣어서 속거를 서로 돌리게합니다. 

  

마찬가지로 법사를 1명 추가로 넣어서 비법일 때 서로 마집을 돌리게합니다. 도적과 법사는 이렇게 2명씩 가면 누구한테 마집 넣고 누구한테 속거 넣고 복잡하게 생각할 필요 없이 그냥 서로한테 넣으면 됩니다. 

  

아직 냥꾼 없는데, 눈속이 없으면 불편한 구간이 조금 있고 평정을 사용하는 구간이 간혹 있으므로 냥꾼을 1명 넣습니다. 냥꾼도 초반에는 생냥으로 재충전 시너지를 맞춰주다가 충분히 준비가 되면 격냥으로 갈아탈 준비를 하는 것이 좋습니다. 2번째 냥꾼은 진짜로 잉여이긴한데, 2번째 눈속, 파밍/구인/직업 밸런스 등을 생각하면 보통은 2냥꾼을 선호하더라고요. 냥꾼이 퓨어 딜러 중에서 딜이 제일 안 나올 뿐이지 시너지 딜러 계열보다는 확실히 우위에 있으며, 냥꾼이 활약할 수 있는 종류의 넴드도 있습니다. 물론 그런 넴드가 요그사론이나 리치왕과는 거리가 먼 게 문제이긴 합니다. 

  

남은 2자리는 T7 기준 원딜 최강자 고흑으로 채워줍니다. 

  

이렇게 하면 가장 무난하고, 가장 정석적이고, 구인/파밍/직업 밸런스/티어 토큰 밸런스(6명이면 전냥술 진짜 많이 넣은 겁니다...) 등을 모두 고려한 조합이 완성되었습니다. 대개 초반 기준 추천 조합은 저기서 크게 벗어나지 않습니다. 여기서 주의해야하실 점은 당연히 특성 스왑을 전제로 하고 만들었다는 점입니다. 여기 법사가 비법으로 나와있다고 해서, 모든 넴드 비법으로 진행하라는 뜻이 아닙니다. 오히려 화법으로 더 많이 진행하게 될 것입니다. 일반적으로 비전/화염 스왑을 통해 넴드에 따라 더 유리한 특성으로 전투에 임하게 됩니다. 도적도 마찬가지로 항상 암살로 진행하는 것이 아니고, 쫄구간&클리빙이 유리한 구간에서는 전투로 진행하다 단일타겟 넴드에선 암살로 바꿉니다. 탱은 당연하지만 1탱 넴드에서 부탱이 딜스왑하면 됩니다. (보통 혈냉스왑) 

  

하지만 여기서 개선할 여지는 많이 남아있습니다. 일단 T7 레이드 기준으로 5힐은 너무 많습니다. 평소에는 4힐로 진행하되, 힐이 빡센 몇몇 넴드에서만 5힐로 스왑할 필요성이 있습니다. 그리고 술사는 3명까지는 필요 없습니다. 고술도 냉죽의 존재 때문에 보통은 질풍 대신 천벌을 깔며, 모든 술사가 연마된 대지력 토템을 깔 수 있습니다. 따라서 일반적으로 술사 1명이면 필수적인 공대 시너지는 전부 유지할 수 있으며, 2명만 있으면 돌가죽 토템 같은 것까지 전부 유지할 수 있습니다. 보통 토템 거리 문제도 있고 해서, 고술+정술 or 복술 조합이 일반적입니다. 그리고 냥꾼 법사는 T7에서 그리 좋은 딜러가 아니기 때문에 1자리로 줄이는 것이 좋습니다. 아래 warmane 서버 실제 공대 구성 사례 참고해 주십시오. 

  

프리서버 실제 공대 구성 사례 

  

Warmane Frostmourne 서버는 시즌제를 차용하여 1년마다 리셋하며, 낙스부터 얼왕까지의 시즌을 반복합니다. (마스터리 생각하시면 편할 듯합니다.) 현재 3번째 시즌이 진행 중이며, 7월에 울두아르까지 진행하였습니다. T7레이드 또한 처음부터 열려 있지 않고 어느정도 레벨업할 시간을 준 후에 오픈하니 리치왕 클래식과 어느정도 비슷한 환경이라고 생각하시면 될 것 같습니다. 이 서버에서 정립된 조합은 어떤 조합인지 살펴보겠습니다. 

 

T7레이드 

 


위의 조합은 Frostmourne 시즌 3 Disconnected 길드의 RF 레이스 조합입니다.(참고로 서버 낙스 퍼킬은 못했는데, 길드차원에서 영눈 서버 퍼킬을 하기 위해서 사피론 잡고 영눈으로 방향을 틀었기 때문입니다. 사피론 잡고 나서 2분 후 켈투자드가 잡힌 것을 보면, 결과적으로 켈투 퍼킬을 하려면 할 수 있었을 것입니다.) 제가 말한 조합에서 혈죽 대신 보기를 쓰고, 냥꾼 법사를 1명으로 줄인 대신 흑마를 2명 더 넣었습니다. 보면 아시겠지만 생각보다 비교적 적은 수(4-6 흑마)의 흑마를 데려가도 충분히 경쟁력 있게 공략할 수 있습니다. (참고로 제가 본 RF 레이스 달리는 팀 중에는 무려 9흑마를 채용한 곳도 있었습니다.) 

  

참고로 흑마 한 명은 3탱이 필요한 패치워크 앞에서 보기로 스왑해옵니다. 술사 1명은 고술/복술 스왑입니다. 헤이건, 사피론, 켈투자드 등 힐이 빡센 곳에서 복술로 스왑합니다. 헤이건에서 왜 힐이 빡센가라고 물어보신다면... 당연히 평범하게 잡을 생각이 없으니까 힐이 빡셉니다. 

 

말리고스는 1시간 15분만에잡혔고, 켈투자드는 1시간 17분만에 잡혔습니다. 패치워크 단일딜은 이렇게 나왔습니다. 


  

개인적으로 낙스라마스는 PTR 로그를 참고하는 것이 더 정확할 것 같습니다. 30% 버프되어서 warmane 서버 팀이 사용한 딜찍누 택틱들이 통할지가 미지수이고, 쫄패스도 상당히 많이 했기 때문에(근데 이 팀 투물 패스는 할 때마다 실패해서 결국엔 다 잡음...) 시간이 어떻게 나올지 모르겠습니다. 



 위는 Frostmourne 시즌 3의 RF 조합입니다. 구성에서 큰 차이 나지 않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위는 Frostmourne 시즌 1 Offline 길드의 RF 조합입니다. 딜이 안나오는 전사를 아예 배제한 것 이외에는 전체적인 틀은 비슷합니다. 

  

요그사론 0수호자 조합 

  

흔히 리분 가장 효율적인 조합하면 농담식으로 1번씩 나오던 흑마를 8명 이상 채워넣는 조합이 있습니다. 정말로 저렇게 갈까 라고 생각하시는 분들이 있는데, 맞습니다. 로그, 스런, 서버 최초 레이스 등 특별한 목적이 있지 않는 한, 낙스에는 저렇게 흑마를 많이 데려가지 않을 겁니다. 하지만 울두 하드는 정말로 저렇게 데려 갈 겁니다. 울두 하드를 첫 날 올클리어 할 생각이 조금이라도 있다면요. 

  

이게 다 0수호자 요그사론 때문입니다. 고흑은 일단 요그사론 전투의 실질적인 어려움인 3페이즈가 체력 30%에서 시작하므로 마격 구간을 길게 가져갈 수 있습니다. 그리고 다음이 핵심인데, 아시다시피 0수호자 요그사론 전투는 타겟을 보지 않고 딜해야 한다는 특이한 조건을 요구합니다. 정신의 채찍, 영혼 흡수 같은 채널링 기술은 한 번 캐스팅 해놓으면 고개를 돌려도 계속 유지되는 특징이 있습니다. 고흑은 8초 동안 어활과 불안정한 고통 등 각종 도트를 발라놓고, 광기의 시선이 오기 직전 영혼 흡수를 꽂은 다음 고개를 돌리면 거의 손해 없이 요그사론을 딜할 수 있습니다. 거기다 부씨를 통한 쫄 광 지원 등 고흑은 요그사론 전투에서 뭐 하나 빠지는 면이 없는 요그사론 특화 딜러입니다. 



위는 참고용으로 본섭 WFK인 Stars의 조합입니다. 당시는 5흑마 채용이 흑마가 너무 많다고 화제가 되었었는데, 사실 나중에 밝혀진 바로는 5흑마 밖에 채용 안 한게 대단한 것이었습니다. 




 

위는 Frostmourne 서버 1 시즌 퍼킬 Offline 길드의 조합입니다. 2020년 7월 15일 13:00에 개방되었으며, 3시간 26분만에 요그사론 0수호자 서버 퍼킬이 나왔습니다. 알갈론이 잡힌 것은 다음날 21:24분입니다.(알갈론 난이도를 생각해보면 정황상 첫 날은 요그사론에 집중하느라고 패스한 것으로 보입니다.) 






위는 Frostmourne 서버 2 시즌 퍼킬 조합입니다. 2021년 7월 15일 15:00에 개방되었으며, 7월 18일 18:00에 잡혔습니다. 알갈론은 7월 15일 21:24분에 잡혔습니다. 





위는 Frostmourne 서버 3 시즌 퍼킬 Disconnected 길드의 조합입니다. 2022년 7월 15일 15:00에 개방되었으며, 알갈론은 2시간 4분만에 잡혔고, 요그사론 0수호자는 4시간 34분만에 잡혔습니다. 실제 잡는 영상을 보면, 프레이야에서 1번, 베작스에서 1번 전멸하고, 요그사론에서 2시간을 박았습니다. 캐릭 스왑하는 데에도 상당히 시간이 지체되었고, 막트 전에는 5분 쉬는시간까지 주더군요. 그런데도 4시간이 걸렸습니다. 실제 리분 클래식에서 울두아르가 출시되었을 때, 요그사론 0수호자가 2시간 버티면 진짜 오래 버틴 것이라고 생각됩니다. 

  

딜이 무지무지 빡세기 때문에 힐러를 줄일 것을 추천드립니다. 1-2시즌 조합은 4힐로 진행되었으며, 가장 최근 잡은 팀은 3힐로 진행하였습니다. (개인적인 의견으로는 주 전멸 요인이 3페 들어가자마자 탱 사망이었기 때문에 안정성을 위해서는 4힐도 나쁘지 않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들기도 합니다만 이런 사항들은 한 번 직접 부딪혀 봐야 알 것 같습니다.) 

  

8흑마로 말고 평범한 조합으로 잡을 수는 없냐고요? 가능합니다. 평범한 조합으로 잡는 영상들도 꽤 많이 있습니다. 하지만 초반 딜 나오는 것을 보면 1주차와는 딜이 거의 2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을 알 수 있습니다. 최소 울두 풀파밍 이상의 파밍이 필요하다고 예상됩니다. 

  

울두아르의 다른 넴드들을 생각해보면 더 복잡해집니다. 시즌 3 Disconnected 길드가 2달 전 서버 최초한 조합을 보여드리겠습니다. 



* 참고로 딜 미터기에 버그가 있어서 직업은 확실히 알아도, 구체적인 특성 같은 것은 잘 잡아내지 못할 가능성이 있다는 것을 염두해두시기 바랍니다.

위는 미미론입니다. 미미론처럼 힐이 빡센 레이드에서는 6힐까지는 늘려야합니다. 미미론의 전투 시간은 9분+ 입니다. 



위는 프레이야 3장로 하드입니다. 3탱 6힐이며, 분전이 전탱으로 스왑해왔습니다. 전탱은 이런 쫄탱 구간에서만큼은 상당한 이점을 발휘한다고 알려져 있습니다. 프레이야 전투 시간은 8분 25초입니다. 



위는 베작스 하드입니다. 혈죽이 필요한 넴드 예시를 들때마다 첫번째로 빠짐없이 등장하는 넴드입니다. 물론 나중에야 다른 탱으로도 쉽게 잡을 수 있지만, 첫날 기준으론 굳이 제일 안정성 높고 효율 좋기로 소문난 혈죽을 안 세울 이유가 없습니다. 또한 다른 캐릭들도 베작스 특화 특성 스왑을 해오신 것을 확인할 수 있습니다. 이처럼 특성 스왑은 모든 캐릭 거의 필수라고 보시면 될 것 같습니다.



위는 알갈론입니다. 사실 알갈론은 라떼도 지금도 그냥 스펙이 빡센 패치워크형 보스에 가까운 호구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알갈론 외에도 다른 보스 대부분을 이 조합으로 진행한다고 보시면 되겠습니다. 

  

위 조합을 보면 아시겠지만 울두아르 조합은 상당히 머리가 복잡해지는데, 프레이야 등에서 스왑해올 3탱을 확보해야하며, 베작스에서 스왑해올 2혈죽이 필요하고, 최대 3-6힐까지 조정할 수 있는 유연성 있는 힐러 조합이 필요하고, 그러면서도 흑마는 남는 자리에 최대한 많이(8명 권장) 눌러 넣아야합니다. 위 딜 미터기를 보시면 아시겠지만 다른 주요 넴드에서 딜이 저런식으로 나와버리면 흑마를 많이 안 데려갈래야 안 데려갈 수가 없습니다. 

  

위 울두아르 퍼킬 조합에서는 그냥 캐릭터를 넴드마다 스왑해오는 방법을 취했는데, 그것이 불가능하다면(예를 들면 WarCraft Logs에서는 캐릭 스왑에 제한이 있어서 일정 수 이상 캐릭이 스왑된 로그는 순위에 안 올라가는 것으로 알고 있습니다.) 특성 스왑을 최대한 많이 활용해야합니다. 




이러한 점을 고려하여 최대한 캐릭 스왑을 덜하도록 짜본 엔트리입니다. 4힐이면 복술->고술로 스왑, 3힐이 필요하다는 판단이 서면 추가로 회드->조드로 스왑합니다. 6힐이 필요하면 암사->신사로 스왑하면 암사가 없어도 시너지가 그럭저럭 유지됩니다. 그래도 암사의 시너지가 문제라면 애초에 8흑마 1암사가 아닌 7흑마 2암사로 가는 것도 나쁘진 않을 것 같습니다. 암사는 위의 딜미터기를 보면 아시겠지만 요그사론에서 흑마 다음으로 딜이 잘 나오는 클래스입니다. 베작스에서는 냉죽->고술탱으로 스왑합니다. 2보기가 절실하다면 신기의 징기(신기->징기, 징기->보기)나 보기 스왑도 고려하셔야합니다. 2술사를 넣고 싶다면 가능한 선택은 냉죽을 빼거나, 흑마를 1명 뺴고 7흑마로 가던가, 신기를 빼거나, 드루를 빼고 야드/회드 스왑을 생각해보거나, 냥꾼 빼고 눈속 없이 가는 방법을 연구해보는 정도가 될 것 같습니다. 사실 가장 좋은 건 그냥 캐릭터를 넴드마다 스왑해오는 것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