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의 기준으로
현재 최종적으로 보호 성기사가 도달하게 되는 최종 특성트리입니다
방어숙련도 490과 방어합102.8에 도달한 보호기사는 계속해서 체력과 어그로 수급에 집중하게 됩니다
물론 그전까진 보기 특유의 물렁함 때문에 0 49 12 등의 방어적인 특성을 추구하겠지만 결국 스팩 업과 함께 효율성과 어그로 수급에 집중하게 되어 대부분의 보호기사가 현 특성에 도달할 것이라 생각합니다
물론 그래도 보수적인 보호 성기사들은 0 41 20 에 도달할 것이구요

지금부터는 제 의견이기에 '개인적인' '생각입니다'이라는 단어를 생략하고 완강하게 표현하겠습니다

응징의 방패를 버리고 고결의 오라를 찍는 것과 그렇지않은 것이 보수적인가 진보적인가를 가르는 대표적인 기준입니다 그리고 저는 고결의 오라를 선호합니다
페이즈가 열리고 공격대에서 보호기사에게 기존보다 더한 안정성을 추구할땐 응징의 방패가 필요합니다 그러나 현 시점에선 어느정도 파밍이 된 보호 기사에게 응징의 방패를 찍을 만큼의 안정성을 요구하진 않기에 고결의 오리가 더 적합합니다
다만 응징의 방패를 찍은 보기를 보수적이라고 표현한 것을 부정적으로 받아들이지는 않았으면 합니다
보호기사에게 요구하는 안정성이 크지않더라도 응징의 방패의 유무는 공격대 진행에 있어 극초반 어그로 수급, 풀링에서 고결 보기와는 다르게 심적으로, 그리고 실제로도 압도적으로 안정적이기 때문에 응징의 방패를 버리는 것은 보호 기사에게 매우 큰 부담이 될 수 밖에 없습니다 방어 오라가 주는 방어력도 보호 기사의 안정성에 소소하게 기여하구요
실제로 저 역시도 이 극초반 압도적인 안정성을 이유로 응징의 방패를 버리는 것에 주저하였지만 지금은 나름 적응해서 응징의 방패를 쓸 때보다 더 큰 만족감을 느끼고 있습니다

고결의 오라의 장점은 단순히 딜10퍼센트 증가보다 더 큰 의미를 지니고 있습니다
고결의 오라의 진짜 의미는 어그로 획득량의 증가에 있습니다
보호 성기사는 신성 스킬을 통한 딜로 어그로를 수급합니다
신성한 방패로 인한 추가 어그로, 조화를 통한 마나회복등의 조건을 제거하고 단순히 표현하자면
다른 딜러들이 100의 딜을 넣고 85의 어그로를 먹을 때 보호 성기사는
100의 딜을 넣어 181어그로를 먹어 어그로를 수급합니다
그리고 보호 성기사의 딜의 약 90퍼센트는 신성 데미지입니다 그리고 고결의 오라를 통해 신성 데미지가 강해졌을 경우
기존의 보호기사가 100의 딜을 할때 고결보기는 109의 딜을 하게됩니다
그리고 198의 어그로를 수급합니다
즉 기존 보기보다 약 9퍼센트 이상의 어그로를 수급할 수 있습니다
템이 안정화되어가고 딜러들의 수준의 높아짐에 따라 보호 성기사가 어그로 추가 수급의 필요성을 느낄때 결국 고결의 오라를 찾을 수밖에 없게 됩니다
기존엔 100의 딜을 넣은 딜러의 어그로 85를 먹기위해서
약 48의 딜을 넣어야 했다면
고결의 오라를 찍을땐
43의 딜로도 어그로 85를 넘길 수 있기때문입니다
이 수치는 물리딜10퍼센트는 반영하였으나 신성한 방패의 추가 어그로를 반영하지 않았기에 요구 딜량은 더 낮아질 수 있습니다
그렇기에 저는 초반에 불안정할 지언정 지속적인 어그로 수급을 더 많이 하기위해 고결 오라에 투자했습니다
그럼 영던에서 탱할때 풀링은 어떻게 할꺼냐? 라는 질문이 생길 수 있는데
사실.... 고결 오라 투자 결정에 도달한 보호기사의 스팩은 높은 편인 경우가 대부분이라 영던에서의 풀링이 그리 중요하지 않습니다 오히려 힐러가 본인과 동일 스팩이라면 귀찮게 풀링하기보단 몸을 던져 영던 광탱을 고려할정도로 고스팩인 경우가 많습니다 (으스는 좀.. )

다만.. 지금 상황이 고결 보기에게 너무 좋은 점은 반드시 인지해야 합니다 카라잔의 대다수의 몹과 보스들은 언데드 악마들이기에 정의심판을 제외한 추가 풀링/어그로 수급기인 퇴마술의 사용에 매우 자유롭고 현 카그마의 난이도가 그다지 높지않습니다 그렇기에 보호 기사가 좀 더 공격적인 특성을 추구할 여유가 생긴겁니다
저역시도 다음페이즈가 열리고 퇴마술의 사용이 제한되고 안정성이 요구될때 특성을 바꿀 소요가 있습니다 심판은 풀링기라 부르기에 매우 민망하고 마나 추출은 어그로가 너무 낮아 불안하기때문입니다 다이너마이트로 그 부분을 매꾸려 시도할 순 있겠으나 그때 가봐야 알겠네요

다음은 이번에도 개인적인 생각이 힘껏 반영된 함정/쓰레기 특성들 입니다


흰 원으로 표시한 것들입니다
1방어력 오라
방어력 오라는 840정도의 방어력을 제공합니다 근데 무려 5포인트를 투자해서 얻는게 고작 방어력 400언저리? 쓰레기입니다

2 지능 강화
보호기사는 대부분 200정도의 지능을 가집니다 거기서 20이 추가된다 한들 얻는 것은 300의 마나와약간의 극대화율 비효율적인 쓰레기입니다

3 힘 강화
지능 강화보다 쓰레기입니다. 힘은 거의 없는 스텟인데... 10퍼센트라 해봐야 20정도될껍니다 의미없는 전투력과 방피량을 얻기위해 5포인트를 낭비해선 안됩니다

4 정의의 문장 강화
이 특성의 가치에 대해 운운하기전에 이 특성을 찍기위한 과정이 너무 쓰레기입니다

5 방피량 강화
보호기사의 보통 방피량은 350언저리 입니다 그런데 여기서 고작 30퍼센트 올려봐야... 머갈통 부수는 보스몹들의 평타에 큰 영향을 끼치진 않습니다 보호 기사에게 중요한건 피해를 얼만큼 방막으로 흡수하느냐가 아니라 방패로 막느냐 입니다
다만 일던 광탱과 영던 광탱에선 크게 효율이 증가합니다 근데 일던 광탱을 굳이 특성을 맞춰갈 필요가 없고 영던을 광탱하는 수준의 보호기사는 이 특성 없이도 충분히 광탱가능합니다
오해하실까봐 첨언하자면 방피량 자체가 의미없다는 것이 아닙니다 방피량 자체는 충분히 유의미하나 이 특성을 통해 추가되는 방피량이 무의미하다는 것입니다

6 징벌
흠.. 이 특성은 사실 인던, 레이드, 로그 상황에 따라 가치가 크게 달라집니다
다수의 몹에게 맞는 상황이 많은 인던, 영던에선 추가적인 어그로, 마나 수급에서 큰 가치를 가집니다
그러나 레이드에서 보스 몹을 상대할 때 징벌로 인한 추가 타격을 무막당해 데미지를 입을 경우 보기의 약점 중 하나인 급사가 발생할 수 있어 위험합니다
그러나 dps를 극한으로 높히는 로그팟에선 딜 기댓값에 비해 안정성이 떨어지고 전투가 길어져야 제값을 하는 타락의 문장 대신 정의의 문장을 사용할 때 징벌을 통해 더 많은 물리딜과 정의딜을 넣을 수 있어 가치가 있습니다 실제로 징벌을 찍은 상위 보호기사들의 정의의문장 데미지와 평타 데미지는 다른 보호기사들에 비해 높습니다 저는 안찍었습니다

7 헌신적인 수호자
레이드에선 별로입니다 보호 성기사가 레이드 보스를 탱하다가 체력이 35퍼센트 미만이 됬을 경우...
사실 피해감소가 생존에 큰 도움이 되는 경우가 거의 없습니다
운좋게 딱 34퍼센트까지 까인 경우라면 모르겠는데 보통은 명치맞고 갑자기 20퍼센트 25퍼센트 되는 경우가 대부분이라 그 상황에서의 대부분의 다음 공격은 데미지감소가 된다해도 보호 기사의 운명에 크게 관여할 수 없습니다 최대체력이 더 높아지는 불성 후반이라면 모를까 지금은 넣어둡시다
물론 한번한번의 데미지가 레이드보스에 비해 작고 데미지 주기가 빠른 일던과 영던에선 큰 효율을 나타냅니다

번외* 심판 쿨타임 감소
이 특성은 매우 좋은 특성이 맞습니다 보호기사에게 유연성과 딜량, 어그로량을 크게 증가시켜주는 매력적인 특성입니다
다만 주의할 점은 레이드보스를 탱킹할 경우 항상 신성한 방패를 우선시해야한다는 것입니다
보호기사에게 신성한 방패 유지는 매우 중요합니다 그런데 이 특성을 찍을 경우 심판ㅡ문장과 신성한 방패 타이밍에서 애매한 경우가 많이 발생합니다
심판은 다른 기술들과 글로벌 쿨타임을 공유하지 않지만 심판 사용이후엔 문장 재활성화가 항상 따라옵니다 그 타이밍에 신성한 방패의 쿨타임이 돌았거나 신성한 방패의 쿨타임이 글로벌 쿨타임보다 적게 남았을 때 신성한 방패를 활성화하지않고 심판ㅡ문장을 사용할 경우 치명타를 맞을 위험이 있습니다
심판ㅡ문장을 사용하는 동안 방어합 102.8퍼센트가 유지안되는데 그 사이 강타가 들어올 가능성을 배제할 수가 없습니다 실제로 저가 딜을 더하고싶어서 슬쩍 신방을 키는대신 심판ㅡ문장을 했다가 강타를 맞고 급사할 뻔한 적이 있어서 하는 말입니다
그렇기에 보스가 빡새면 다른 스킬쿨이 돌아도 항상 신방을 최우선으로, 아니라면 유동적으로 사용해야합니다

간단하게 글을 쓰려했는데 살짝 길어졌네요
저역시도 부족한게 많고 모르는 부분이 있기에 반박과 토론은 환영합니다 오히려 저가 고려하지 못한 사실을 알려주시면 더 감사하겠습니다
이상 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