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에서 주로 쓰이는 말로, '5툴 플레이어'라는 말이 있습니다. 공격과 관계된 지표인 교타력과 장타력, 방어에 관계된 수비력과 송구능력, 그리고 기동성과 관계된 주력, 이 다섯 가지 능력을 모두 갖춘 선수를 뜻하는 말입니다. 이러한 선수는 어떤 상황에서도 최고의 능력을 보여주기에, 팀의 보배와 같은 존재이기도 합니다.

리그오브레전드에도 이런 챔피언이 있습니다. 스킬 구성만 놓고 보면, OP가 갖춰야할 대부분의 분야에서 높은 점수를 줄 수 있는 완전체에 가까운 챔피언이 말이죠. 그야말로 리그오브레전드의 5툴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는 챔피언. 롤챔프 탐구생활 15회의 주인공은, '5툴 플레이어' 갱플랭크입니다.


▲ 모든걸 갖췄지만, 미묘하다! '5툴 플레이어' 갱플랭크



■ 리그오브레전드의 5툴 플레이어, 팔방미인 갱플랭크

좋은 챔피언과 그렇지 못한 챔피언을 평가하는 기준을 굳이 나눈다면, 공격, 방어, 기동력, 그리고 유틸리티성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공격이 뛰어난 챔피언들은 압도적인 공격력으로 빠르게 상대를 제압하고, 방어가 뛰어난 챔피언들은 체력이 높거나, 혹은 상대의 공격을 무력화 시킬 수 있는 수단을 가지고 있습니다. 기동력이 뛰어나다는 것은 전술적으로 높은 가치를 지니며, 유틸리티성이 좋다는 것은 좋은 CC기나 버프 능력을 가지고 있다는 것을 뜻합니다.

이러한 측면에서 갱플랭크의 스킬을 평가하자면, A급을 넘어 S급의 평가를 내릴 수 있습니다. 앞서 말했듯, 갱플랭크는 리그오브레전드의 '5툴 플레이어'라고 표현해도 과언이 아닙니다. 그만큼 완벽에 가까운 스킬들을 가지고 있습니다.

갱플랭크의 패시브 스킬, '럼주에 젖은 검'은 갱플랭크를 극 초반의 최강자로 만들어주는 스킬입니다. 갱플랭크의 패시브는 1레벨부터 큰 위력을 발휘합니다. 평타에 슬로우 기능을 추가하고, 3초 동안 도트 대미지를 입히는 이 패시브로 인해, 전 챔피언 1레벨 최강의 자리를 말할 때 갱플랭크는 빠지지않고 등장합니다.


▲ 1레벨의 갱플랭크에게 걸리면 살아남을 수 없다. (영상 출처: 동영상 게이트 '목솔'님)


갱플랭크의 Q스킬, '혀어어어업상'입니다. 스킬 이름부터 범상치 않은 갱플랭크의 Q스킬은 보통 '딱콩'이라고 불립니다. 특이한 이름만큼, 성능 역시 다른 챔피언들의 스킬과 차별화된 능력을 보여줍니다.

Q스킬은 원거리 스킬입니다. 하지만 평타에 부가되는 효과가 적용되는 '온 힛(On-Hit)'의 효과를 가지는 스킬입니다. 사실 온힛 기반의 원거리 스킬은 갱플랭크의 Q스킬이 유일하진 않습니다. 이즈리얼의 Q스킬인 '신비한 화살' 역시 온힛능력이 있는 원거리 스킬입니다. 기본적으로 평타에 적용되는 '광휘의 검' 효과가 스킬에도 묻어나가기에, 이즈리얼의 Q 스킬이 가지는 가치는 더욱 높아집니다. 바로 온힛이 적용되는 스킬이 갖는 이점입니다.

갱플랭크의 딱콩은 이즈리얼보다 한 단계 높은 성능의 온힛 효과를 가지고 있습니다. 바로 치명타가 적용된다는 점입니다. 딱콩엔 치명타 및 여러 부가 효과가 적용되어, 패시브와 스태틱의 단검의 효과, 그리고 치명타까지 한 번에 터트릴 수 있다면 스킬 한 방으로 상대에게 순식간에 빈사상태로 만들 수 있습니다.


▲ 딱콩이 제대로 들어가면, 상대 체력 절반 정도는 우습게 뺀다
(영상 캡쳐: 동영상 게이트 '짬타이거JH'님)


W스킬은 갱플랭크 스킬의 꽃이라고 할 수 있는 '괴혈병 치료'입니다. 스킬을 사용하면, 갱플랭크가 순간적으로 '호로록' 소리와 함께 귤을 까먹습니다. 그런데 이 귤의 성능이 정말 환상적입니다. 겨울철 흔히 먹는 귤을 생각한다면 큰 오산입니다. 스킬 툴팁처럼, 귤을 '많이' 먹어서 그런진 모르겠지만, 갱플랭크의 귤은 체력회복과 동시에 갱플랭크에 걸린 방해 효과의 대부분을 풀어냅니다. 스킬 하나로 수은 장식띠나 소환사 주문 '정화'의 효과를 내는 셈입니다.

이 스킬로 인해 갱플랭크는 갱킹 면역에 가까울 정도로 갱킹 대처에 탁월한 모습을 보여줍니다. 게임 초반 강력한 대미지로 순식간에 갱플랭크를 잡는 것은 쉽지 않습니다. 따라서 라이너와 정글러의 CC기 연계로 갱플랭크를 잡아야하는 데, 그 CC기를 풀어내는 귤이 있는 한 갱플랭크를 갱킹으로 잡아내긴 힘듭니다. 이 능력은 라인전 뿐 아니라, 한타 상황에서도 상대 CC기 하나를 무력화시키기에, 게임 후반까지 큰 영향력있는 스킬입니다.


▲ 귤을 많이 먹으면 좋은 효과가 발생하는건가?!


E스킬, '사기 진작'은 갱플랭크의 기동력을 크게 상승시키는 스킬입니다. 순간적으로 공격력과 함께, 자신의 이동 속도를 큰 폭으로 증가시킵니다. 이 효과는 자신뿐 아니라 아군에게도 적용되어, 순간적으로 팀 전체의 이동 속도를 올릴 수 있습니다. 스킬 사용으로 '승천의 부적'효과를 낼 수 있는 셈입니다.

갱플랭크의 궁극기, '포탄 세례'는 글로벌 궁극기입니다. 따라서 주로 탑 라이너로 활약하는 갱플랭크가 로밍 없이 모든 지역에 자신의 영향력을 펼칠 수 있게 만드는 스킬입니다.

포탄 세례 자체의 대미지는 높지 않지만, 무시할만한 대미지는 아닙니다. 게다가 포탄 세례의 범위 안에 있는 모든 상대 챔피언의 이동속도를 감소시키는 효과까지 있어, 아군 정글러의 갱킹 성공률을 크게 증가 시켜줍니다. 초반 이후의 상황에서도 유용하게 활용됩니다. 원격으로 라인을 컨트롤 하거나, 스플릿 푸시 도중 갑작스러운 한타를 지원하는 등, 전략적 가치가 높은 스킬입니다.


▲ 기동력을 상승시켜주는 E스킬과, 글로벌 장판형 궁극기인 포탄 세례


근거리 챔피언이지만, 원거리에서 강력한 견제가 가능하여 유연한 공격 방식을 가진 챔피언. 또한, 각종 슬로우로 무장하고 있어 상대의 움직임을 방해하고, 아군의 이동 속도를 증가시킬 수도 있습니다. 여기에 자신에게 사용할 수 있는 힐과, CC 해제 수단 역시 가집니다. 끝이 아닙니다. 글로벌 궁극기를 통해, 원거리에서 아군 지원도 가능합니다. 그야말로 OP의 자격 대부분을 갖춰 어떤 상황에서도 활약 가능한 '5툴 플레이어'라고 할 수 있습니다.

딜링이면 딜링, 탱킹이면 탱킹, 유틸이면 유틸. 어느 한 곳 부족함이 없이 최고의 성능을 보이던 갱플랭크. 그가 OP 챔피언이 되는 것은 당연했고, 실제로도 솔로 랭크 탑 라인의 악몽과 같은 존재로 군림합니다. 초보자가 가장 사용하기 쉬우면서도 강력한 챔피언 1순위는 갱플랭크의 몫이었습니다.


■ 모든 걸 다 갖췄기에 불행해지다? 이도저도 아닌 챔피언, 갱플랭크

갱플랭크는 틀림없는 만능형 챔피언입니다. 이것은 당시 게임의 흐름에 정확히 부합했습니다. 갱플랭크가 정말 강했다고 평가받는 2011년 말과 2012년 초, 당시 탑 라인은 사나이들의 전장이었습니다. 점화를 든 상남자 챔피언들이 '물러서면 진다'는 마인드로 일기토를 펼치던 시기였죠. 솔로 랭크의 경우, 정글러들이 탑 라이너의 얼굴을 한 번도 못보는 일이 있을 정도로, 고독한 1:1의 라인이기도 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갱플랭크에게 딱 어울리는 게임 양상이었습니다. 갱플랭크는 견제, 힘 싸움, 라인 유지력 등, 모든 면에서 높은 능력을 보였기에 1:1 라인전에 강했습니다. 거기다가 갱플랭크를 상대한 라이너는 갱플랭크 하나 상대하기도 벅찬 상황인 반면, 갱플랭크는 궁극기를 통해 타 라인에도 큰 영향력을 끼칠 수 있었습니다.


▲ 갱플랭크의 궁극기는 이런 장면을 만들기도 한다(영상 출처: 동영상 게이트 '문도갱플타릭'님)


갱플랭크는 국내 서버 서비스 이후 Q스킬의 마나 소모 증가를 제외하면, 별다른 큰 너프를 받거나 하진 않았습니다. 갱플랭크가 OP의 반열에서 내려온 주된 이유, 그것은 프로 경기의 활성화와 한 점에 특화 된 신규 챔피언들이 등장하면서 시작됩니다.

프로 무대에서 굉장히 유용하게 사용되었던 쉔은, 갱플랭크의 주춤함을 잘 설명해주는 하나의 예라고 할 수 있습니다. 쉔은 만능형 챔피언이라고 보긴 힘듭니다. 쉔에게 살상 능력은 전무합니다. 하지만 쉔은 '그림자 돌진'이라는 강력한 CC기와, '단결된 의지'라는 팀 파이트 및 운영에 최적화 된 스킬 구성을 갖추었습니다.

쉔은 탑 라인의 최강자라고 불리긴 어려웠지만, 게임을 승리로 이끌기엔 이보다 더 좋은 챔피언이 없을 정도라는 평가까지 받습니다. 갱플랭크도 역시 궁극기를 통해 타 라인을 지원해 줄 수 있지만, 쉔이 직접 날아가는 것만큼의 위력은 없었습니다. 거기다 드래곤을 비롯한 오브젝트의 중요성이 날로 커져, 팀 파이트용 챔피언들이 각광받기 시작합니다. 급기야 탑 라이너는 '남자의 싸움'의 상징인 점화를 버리고, 순간 이동을 들어 팀에 헌신하는 플레이로 전향됩니다. 상대가 싸워주지 않는 이상, 갱플랭크의 힘은 갈 수록 떨어질 수밖에 없었습니다.


▲ 결국 LoL은 팀파이트고, 갱플랭크는 팀파이트에 특화된 쉔을 이길 수 없었다


그 후로 등장한 신규 챔피언들 역시 갱플랭크의 앞길을 가로막습니다. 신규 챔피언들은 하나같이 자신만의 독특한 무기로 무장한 채 등장합니다. 최강의 공격력을 자랑하는 제드와 앨리스, 포킹에 특화된 제이스, 강력한 이니시에이팅 수단을 가진 자크와 다이애나 등, 한 가지 능력에 특화된 스킬 구성을 갖춘 챔피언들이 탑 라인에 모습을 드러냅니다.

갱플랭크 역시 만능형 챔피언이라는 별명답게, 위의 능력들을 갖추고 있었습니다. 하지만 특화된 챔피언들의 해당 특성을 넘을 정도는 아니었습니다. 한가지 능력에 특화된 챔피언들은, 자신들의 특성을 살리는 플레이로 갱플랭크를 압박했고, 만능이라고 불리는 능력은 이제 이도 저도 아닌 능력이 되고 맙니다.


▲ 개성만점 신참을 이기기엔, 매력이 부족했다!


여기에 아이템의 변화도 갱플랭크의 발목을 잡습니다. 당시 갱플랭크는 딜링과 탱킹을 모두 충족하는 아이템을 갖추는 빌드로 운영했습니다. 그에 정확히 부합하는 아이템 조합이 바로 '워트마'라 불리는 '워모그의 갑옷'과 '아트마의 창'을 동시에 올리는 빌드였습니다.

워트마는 체력 수치를 높여줌과 동시에, 높아진 체력 수치에 비례한 공격력도 추가로 얻을 수 있습니다. 게다가 아트마의 창엔 체력 비례 공격력 증가와 더불어 크리티컬 확률 역시 증가시켜주었는데, 이것은 갱플랭크의 Q스킬과 높은 시너지를 냈습니다. 워트마는 갱플랭크라면 꼭 갖춰야 하는 아이템 조합이었습니다.

하지만 아트마의 창이 크게 너프됩니다. 기존 최대 체력의 2%만큼의 공격력을 올려주던 옵션이, 1.5% 증가로 하향됩니다. 이 패치는 갱플랭크에게 치명적으로 작용합니다. 하지만 별다른 대안이 없었기에, 울며 겨자 먹기로 계속 아트마의 창을 사용할 수밖에 없었죠. 하지만 이마저도 4.20 패치로 완전히 삭제, 갱플랭크의 능력과 경쟁력 역시 크게 떨어집니다.


▲ 아트마의 창 삭제는 갱플랭크 유저들의 눈물샘을 자극했다


신규 챔피언들과 다른 챔피언들이 앞을 향해 나아갈 때, 갱플랭크는 나아가지 못했습니다. 시대의 흐름을 따르지 못한 '5툴'의 강점은, 이도 저도 아닌 약점이 되었습니다. 이러한 흐름은 프로무대에서 더 두드러지게 나타납니다. 갱플랭크는 롤챔스 전 시즌을 통틀어 네 번 등장하여 한 번 승리하는 것에 그칩니다.


▲ 갱플랭크의 롤챔스 성적은 좋지 못하다



■ 팬들의 힘으로 활로를 개척하다! 기상천외한 갱플랭크 활용법

'도태되었다'는 표현이 딱 들어맞는 갱플랭크. 하지만 갱플랭크를 사랑하는 팬들은 갱플랭크를 버리지 않습니다. 그들은 연구에 연구를 거듭하여, 갱플랭크의 활용 방안을 찾습니다. 그 결과는 놀라웠습니다.

수많은 운영법이 있지만, 가장 대표적인 것이 '이온충격기'를 활용한 '썬더 갱플랭크'입니다. 지금은 사라진 아이템이지만, 당시에도 이온충격기를 활용하는 챔피언은 많지 않았습니다. 네 번의 기본 공격을 가한 후, 연쇄 번개를 발사하는 이 아이템은 갱플랭크의 딱콩과 높은 시너지를 만들었습니다.

지금은 아쉽게도 '이온충격기'가 없어져 '원조 썬더 갱플랭크'식 운영이 불가능해졌지만, 비슷한 아이템인 '스태틱의 단검'은 갱플랭크의 코어 아이템이 되어 지금까지 썬더 갱플랭크의 명맥을 이어오고 있습니다. 이젠 스태틱의 단검없인 갱플랭크의 코어템을 논하기 힘들정도가 되었습니다. 유저의 연구의 성과로, 갱플랭크가 다시금 등장하게 된 것이죠.


▲ 썬더 갱플의 핵심이었던, 이젠 추억이 된 아이템 '이온충격기'


썬더 갱플랭크는 갱플랭크의 정석 운영으로 자리 잡았습니다. 하지만 갱플랭크 유저들의 연구는 여기서 끝나지 않습니다. 효율적인 운영 외에, 재미있는 운영법도 발견합니다. 기존의 딱콩 온힛 효과에만 집중하여 연구하던 고정관념을 깨고, W스킬과 궁극기에 붙어있는 AP 계수를 주목하기 시작합니다. 그렇게 등장한 것이 바로 AP 갱플랭크, 속칭 '메테오 갱플랭크'입니다.

메테오 갱플랭크는 냉정히 말해, 효율이 높은 운영법이라고는 볼 수 없습니다. 승리보다는 독특함과 재미를 느낄 수 있는 운영법이죠. 메테오 갱플랭크의 핵심은 궁극기 포탄 세례의 높은 대미지에 있습니다. 하늘에서 떨어지는 갱플랭크의 폭격이, 마치 마법사가 사용하는 '운석(meteor) 마법'만큼 강력하다고 하여 붙여진 이름입니다.

여기에 AP 계수가 붙은 또 하나의 스킬, 괴혈병 치료의 효율까지 크게 향상시켜줘, 갱플랭크의 색다른 재미를 추구할 수 있습니다. 결과는 둘째 치고 말이죠.


▲ 색다른 재미, AP 갱플랭크 (영상 출처: 유튜브 '박상혁'님)



■ 묘~한 매력이 있는 챔피언, 갱플랭크!

사실 갱플랭크를 1티어 챔피언이라고 하긴 어렵습니다. 만능형 챔피언이라고 한들 갱플랭크의 근본인 뚜벅이 속성은 치명적이고 하드 CC도 보유하지 못했기에, 현재 흐름과는 맞지 않는 것 역시 사실입니다.

하지만 갱플랭크의 팬들은 다른 비주류 챔피언들에 비해 많고, 충성도도 높습니다. 모두가 갱플랭크는 이제 힘들다고 하는 상황에서 썬더 갱플랭크로 다시 갱플랭크를 사용하고, 지금도 메테오 갱플랭크 등의 다양한 갱플랭크 운영법이 개발되고 있다는 것이 갱플랭크의 높은 인기를 증명하는 것이겠죠.

이유는 간단합니다. 갱플랭크는 재미있는 챔피언입니다. 복권에 가까운 딱콩에 크리티컬이 터져, 상대를 제압한 적이 있는 유저라면 이 손 맛을 잊기 힘듭니다. 또한 괴혈병 치료의 신내(?)나는 효과음과 함께 상대가 킬 각이라고 예상한 설계를 부순적 있는 유저 역시 그 재미를 잊지 못합니다.

승리가 주는 쾌감은 짜릿합니다. 하지만 재미가 주는 쾌감 역시 그에 못지 않습니다. 이런면에서 갱플랭크를 본다면, 그는 만능이라 일컫는 '5툴 플레이어'를 넘어, 재미까지 캐리하는 '6툴 플레이어'라고 해도 부족함이 없을 것입니다.


▲ '5툴'을 초월한 '6툴 플레이어' 갱플랭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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