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많은 레전드들이 거쳐갔던 명문 AC밀란!
셰우첸코, 말니디, 네스타 etc.
밀란에서 주목해야할 실성능 선수는?

※ 예시 이미지들은 각 카드별 적정 강화 단계를 설정한 이후 단일팀 풀케미 스탯입니다.
※ 주관적인 선수 후기이니 맹신하지 마시고 참고만 해주세요.
※ Ctrl+F 키를 통해 자신이 원하는 선수를 빨리 찾을 수 있습니다.


▲ 최근 사용했었던 AC밀란 스쿼드.



▶ 스트라이커, 중앙 공미
- 반바스텐 (ICON, BTB)

eK리그 개인전에서 김정민 선수가 TM 시즌으로 깔끔한 퍼포먼스를 선보인 이후, 인기가 많이 높아진 반바스텐.

일단 첫터치가 매우 안정적이다. 일반적인 선수는 패스가 투박하고 강하게 날라오면 그대로 튕기듯이 트래핑하는 경우가 많은데, 반바스텐은 백조라는 별명처럼 우아하고 깔끔하게 받아낸다. 그 외 주발 감아차기 역시 매우 뛰어나고 헤더의 경우 1티어급이라고 보긴 힘들지만 몸 밸런스가 너무 무너지지만 않는다면 충분히 강력한 헤더를 선보인다.

아쉬운 점으로는, 모먼트 시즌이 아니라면 그렇게 좋다고 보긴 힘들다는 것이다. 일단 양발이 아닐 뿐더라 첫 터치가 좋은 것이지 이후 체감이 민첩한 것은 아니다. 신장은 크지만 몸싸움이 강한 타입도 아니라서 대회에서 보았던
TM의 파괴적인 퍼포먼스는 웬만한 상위 시즌 고강급 아니면 기대하지 않는게 좋다.

그래도 나름의 장점과 실축 근본 감성까지 섞여있어서 한 번 정도는 써볼만한 가치는 있다. 원톱, 투톱 모두 기용 가능하다. 대신 양발은 아니기 때문에 중앙 공미는 권장하지 않는다.



- 굴리트 (ICON, CAP)

축구 게임의 신, 루드 굴리트.

이제 굴리트의 장점에 대해서 언급하는 것은 매우 입아프다. 양발과 191cm 88kg 마름체형의 피지컬이 기본 옵션에 준수한 체감은 물론 연계, 슈팅, 몸싸움 모두 높은 레벨이다. 그러다 보니. 요즘 ST의 다재다능함이 더욱 크게 주목받고 있는 시점에서 특히나 더 가치있다고 평가받는다.

하지만 TM이나 ICON 은카, 상위 시즌 금카급이 아닌 이상 톱에 기용할 시 걸리는 부분이 있는데 바로 골 결정력이다. 근본적으로 전문 스트라이커가 아닌 것은 물론, 애초에 골결 스탯 수치로 알 수 있듯이 득점 찬스에서 레반도프스키나 호날두급으로 안정감있게 넣어주는 수준은 아니다.

중미 또는 중앙 공미에 쓰는 것이 매우 적합하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 상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톱으로 쓰는 것을 배제할 수 없다. 만약 최전방에 둘 거라면 골 결정력에 대한 불안정성을 보완하기 위해 '침착하게 골 찬스 만들기' 훈련 코치 다는 것을 권장한다.



- 셰우첸코 (ICON, CC, MC)

4대 스트라이커 중 한 명이었던 안드리 셰우첸코.

무결점 스트라이커라는 별명답게 인게임에서 보여주는 퍼포먼스는 매우 완성도가 높았다. 침투 움직임, 스피드, 위치 선정, 양발 골 결정력, 헤더 등 모두 상위권이라 평가할만하다. 72kg에 몸싸움도 강력한 스타일은 아니라 굴리트, 호날두, 레반도프스키처럼 파괴적인 느낌은 조금 부족하지만 이와 같은 공격 멀티성이 매우 뛰어나 인게임에서의 안정감이 확실히 좋았다.

다만 셰우첸코의 단점은 그라운드에서가 아닌 이적시장에 있는데 바로 귀속이 너무 심하다는 것이다. 실성능 양발 시즌인 ICON, CC, LN 은카 모두 한 귀속하는 매물들이며 BP 아끼려고 강화하다가 연속된 실패로 오히려 게임을 접어버리는 일도 없지 않다.

하지만 어떻게든 양발 은카로 쓸 수만 있다면 가장 무난하게 추천하는 톱 자원이다. LN보다는 CC 은카가 '예리한 감아차기' 특성이 없어도 좀 더 괜찮은 안정감을 보이며 아예 금카 케미로 스탯적인 우위를 노린다면 MC 시즌 금카도 나름 괜찮은 선택이 될 수 있다. 원톱, 투톱 모두 가능한데 투톱에 조금 더 적합하다.



- 토레스 (ICON, EBS, NTG)

금발의 주근깨 꽃미남, 페르난도 토레스.

토레스의 장점하면 역시 침투다. 침투 빈도가 압도적으로 높은 것은 아니지만, 일단 공간을 확인하고 뛴다면 상대방 뒷공간 수비에 매우 큰 부담을 주기에 충분하다. 빅찬스미스가 심하다는 평가가 꽤 많은데, 사실 양발이 아니라면 어느 선수든 부족하다고 느낄 수밖에 없다.

토레스는 대부분 보통 체형으로 출시되었다. 그래서 일반적으로 토레스하면 떠오르는 호리호리한 체격으로 날렵하게 들어가는 느낌보다는 생각보다 무게감이 있으며 체감 또한 절대 가벼운 수준은 아니다. 다만 유일하게 마름 체형인 EBS 시즌의 경우, 리버풀 시절의 빠릿빠릿한 빨간 토레스가 연상되었으며 타 시즌에 비해 몸싸움이 조금 밀릴 순 있어도 체감이나 조작감 부분에서는 확실히 더 가볍다고 느꼈다.

추가로 상위권에서 집계되는 사용률 상으로는 NTG 시즌이 가장 높은데, 금카 가성비가 좋은 것은 물론 파워 헤더도 달 수 있어서 그런 것으로 보인다.



- 호나우두 (ICON, MC, BWC)

근본 양발 공격수 호나우두.

최근 데이터 센터백에서는 ICON 시즌과 MC 시즌이 줄곧 모습을 보이고 있다. 하지만 냉정하게 ICON 그 밑으로는, 어떻게 보면 해당 시즌조차도 현 메타에서 너무 기대를 안하는 것이 좋다.

강력하게 밀고 들어가는 퍼스트 터치 후 바로 이동(이하 '퍼터') 퍼포먼스와 양발 감차 골결은 지금도 여전히 유효하다. 하지만 아쉬운 슛파워와 중거리 슛은 물론 임팩트 약한 헤더는 만능형 스트라이커가 적지 않은 현 시점에서 상대적인 약점으로 지목될 수밖에 없는 부분이다. 예전 호날두와 스트라이커 판도를 양분했을 때와는 완전히 다른 이야기라는 것이다.

그래도 본인이 호돈 고유의 장점이 좋아서 써야겠다면 못 쓸 이유는 없다. 정말 괜찮은 성능을 기대한다면 최소 ICON 시즌 은카에 투톱으로 활용하는 것을 권장하고 BWC나 MC는 큰 기대를 안하고 쓰면 괜찮게 쓸 수 있다. 연계때문에 중앙 공미는 권장하지 않는다.




▶ 윙어
- 카푸 (TM, ICON)

브라질 레전드 카푸.

라이트백 선수를, 심지어 카푸를 윙어로 쓴다는 것이 매우 생소하게 느껴질 수 있지만 의외로 실성능 가치가 높은 윙어 자원이다. TM는 물론 ICON 시즌만 써도 빠른 스피드와 테크니컬한 체감, 안정적인 크로스 퍼포먼스를 느껴볼 수 있다. 사실상 요즘 풀백들이 갖춰야할 덕목들을 두루 갖추고 있는 선수.

주 포지션이 아닌만큼 당연히 아쉬운 점도 존재하는데 바로 약발 4와 아쉬운 골 결정력이다. 컷백 및 어시스트에는 특화되어 있으나 본인이 직접적으로 해결하는데에는 분명 불안정한 면이 존재한다.

그래도 고성능 윙어 선수들이 넉넉하지 않은 AC밀란 팀컬러에게는 충분히 주전으로 고려할만한 옵션이다. 가성비로는 ICON 은카 괜찮고 조금 고자본이나 굴리트, 반바스텐을 타겟으로한 크로스 플레이에 더욱 신경쓰고 싶다면 TM 시즌 쓰는 것도 충분히 권장할만하다.



- 레앙 (24TN)

AC밀란 현역 선수이자 포르투갈 국대로도 자주 모습을 보이는 하파엘 레앙.

약발 4를 제외하면 가성비가 매우 뛰어나 아쉬운 점을 따로 언급하기 어려운 선수다. 높은 속가 스탯을 바탕으로 사이드 치달하는 퍼포먼스는 제일 큰 장점이며 슈팅은 물론 연계도 나름 준수한 수준이다. 게다가 윙어치고 매우 큰 신장임에도 불구하고 드리블이 그렇게 길지 않고 체감 또한 무난한 것이 매우 인상적이다.

물론 게임 전체의 윙어 선수들을 대상으로 봤을 때는 그렇게 가치 있는 자원은 아니다. 하지만 완성도 자체는 절대 낮은 수준은 아니며, 특히 AC밀란 팀컬러 사이드 자원 및 가성비까지 고려해본다면 가장 무난하게 추천할만한 선수다.



- 호나우지뉴 (ICON)

외계인 호나우지뉴.

윙어로서 완성도가 매우 높은 선수다. 측면으로 두기에는 장신 축에 속하지만 웬만한 160cm 후반~170cm 초반 윙어들보다 조작감이 더 좋으며 드리블 길이까지 짧다. 게다가 빠른 스피드에 크로스, 슈팅과 같은 킥 퍼포먼스도 뛰어나며 짧은 패스, 긴 패스와 같은 연계 능력도 상당해 중앙 지역으로 들어왔을 시 키패스 창출에도 능숙하다.

단점은 역시 약발 4. 물론 약발 4치고 왼발 퍼포먼스가 괜찮은 편이긴하나 양발 선수들만큼의 안정감을 가지고 있진 않다. 그리고 ICON 시즌을 제외하면 스태미너가 높지 않다는 점도 어느 정도 걸린다.

추천 시즌으로는 여러 코어 스탯이 높은 수준으로 갖춰진 ICON을 실질적인 1대장으로 꼽을만한다. 다만 금카 케미를 고려해서 타 시즌 8카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고 특히 밀란 윙어 선택지 중에서는 상위권에 속한다고 볼 수 있다. 완전 측면으로 빼는 사이드 윙어는 물론 LAM, RAM과 같은 메짤라(하프윙) 역할 수행에도 부족함이 없다.



- 베컴 (ICON, DC)

원조 축구 슈퍼 스타, 데이비드 베컴.

일단 최고 장점은 연계이며 그 중에서도 크로스가 일품이다. 택배 크로스의 대표 주자라고 볼 수 있으며 킥의 강도, 정확도, 구질 모두 완벽에 가까운 수준이다. 특히 피지컬이 좋은 밀란 공격수들을 십분 활용할 수 있다는 점에게 꽤 메리트가 있다. 추가로 원래는 윙어로 쓰기엔 거북이라는 평가가 많았지만 최근 신규 시즌 베컴들은 이전에 비해 정말 많이 나아졌다.

단점으로는 약발과 체감을 들 수 있다. 약발 4는 양발 윙어들이 많지 않는 밀란에게 넘어갈 수 있는 부분일 수 있으나 체감은 확실히 불편하다고 느낄 여지가 크다.

그래도 윙으로 적합한 시즌 하나만 고르라면 개인적으로는 DC 시즌을 추천한다. 킥에 대한 장점은 물론 체감이 윙어로 제일 괜찮았기 때문이다. 물론 절대적인 기준으로는 좋은 수준은 아니다.



- 플로렌치 (HG)

카푸와 마찬가지로 주 포지션이 풀백인 플로렌치.

선호 포지션은 라이트백이지만 실축에서는 중앙 미드필더까지 소화 가능할 정도로 범용성이 높으며 이러한 능력이 스탯으로 잘 구현되어 있다. 치달, 수비 가담, 슈팅 등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높고 특히 크로스는 베컴과 비견될만한 수준이라 충분히 윙어로도 기용 가능한 수준이다.

다만 역시 약발 4라는 것이 걸리고 신체 조건이 비해 체감이 그렇게 좋지 않다는 점 역시 아쉽다. 드리블이 짧은 테크니컬류 측면 선수 느낌은 아니고 오히려 직선적인 느낌이 있다.

물론 원래 사용법처럼 풀백 기용도 괜찮지만 윙어로 쓰는 것도 괜찮으며 특히 AC밀란 팀컬러 특성을 고려해본다면 더욱 그렇다.



- 브라힘 (23UCL)

AC밀란의 몇 안되는 양발 사이드 자원, 브라힘.

측면에 쓰기에 적당한 신장에 몸무게까지 낮은 편이라 체감 자체는 괜찮은 편이다. 민첩성, 밸런스도 잘 갖춰져 있고 스피드도 그렇게 느리지 않다. 이전시즌에 비하면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아진 편이다.

다만 그 외 크게 내세울만한 부분이 없다는 것이 아쉽다. 엄밀히 말해서 치달이 빠른것도 아니고 연계나 슈팅이 좋은 것도 아니며 체감이 괜찮다는 것이지 매우 테크니컬한 느낌은 아니다. 좋게 말하면 육각형 윙어 안 좋게 말하면 이도저도 아닌 선수라고 볼 수 있다는 것이다.

그리고 해당 선수 특징은 바로 강화 단계에 따라서 퍼포먼스 차이가 많이 난다는 것이다. 1차 라부 +2를 받은 상태로 6카를 써보았는데 냉정하게 실사용 가치가 높다고 보긴 힘들었다. 따라서 정말 좋게 쓰고 싶다면 최소 7카부터 쓰는 것을 권장한다. 해당 강화 단계부터는 확실히 스탯적으로 안정감이 달라지며 측면, 하프윙 모두 소화 가능하다.



- 푸트리 (JNM)

최근 저니맨 출시로 주목을 받고 있는 푸트리.

냉정하게 이전 시즌 푸트리하면 하나씩 나사가 빠진 자원들이었다. ICON 시즌은 침착성과 스태미너가, BTB 금카는 크로스 퀄리티가 상당히 별로였는데 이번에 나온 JNM-푸트리는 해당 부분이 모두 적절하게 보완되어 나온 것이다. 인게임에서 써보니 확실히 TM을 제외한 타 시즌들에 비해서 안정감이 있다고 느꼈다.

물론 완전 고성능 느낌으로 쓸 수 있는 수준은 아니다. 그냥 단순하게 무난한 양발 윙어 느낌으로 쓸 수 있는 정도며 최소 6카는 되어야 더욱 나은 안정감을 기대할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 베르디 (RTN)

밀란의 또 다른 양발 윙어, 시모네 베르디.

일단 푸트리와 마찬가지로 주발이 왼발인 양발잡이라는 점을 언급할만하다. 아무리 양발이라 표기되어 있어도 주발이 아닌 다른 발로 킥을 시도할 경우 부정확하게 나갈 때가 종종 있다. 따라서 오른발잡이 윙어가 즐비한 밀란에서 베르디는 왼쪽 측면에서 상당히 가치 있는 선택지라 볼 수 있다.

다만 스태미너 스탯이 너무 낮다는 것이 걸린다. 7카 풀케미 기준 117로 공격 수비 가담을 활발하게 해야하는 윙어 특성상 이는 상당히 낮은 수치다.

따라서 RTN-베르디 7카로는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8카부터 확실히 완성도 높은 퍼포먼스를 기대할 수 있는데 문제는 가격이 2조 5,000억 BP는 가뿐히 넘어간다는 것이다. 본인이 BP 여유가 많으면 8카 기용이 괜찮은데 그정도 수준이 아니라면 다른 짝발 윙어를 쓰는 것도 나쁘지 않은 선택이다.



- 카카 (ICON)

치달의 신, 카카.

일단 치고 달리는 퍼포먼스는 매우 뛰어나다. 실축처럼 시원시원한 돌파가 가능하고 직선적인 퍼터 퍼포먼스는 어떤 선수들과 비교해도 밀리지 않는다.

다만 윙어로 쓴다고 했을 때, 아쉬운 부분들이 적지 않다. TM 시즌을 제외하면 양발이 아니라는 것은 물론 방향 전환 시 감속이 꽤 크며 체감이 좋은 것도 아니고 크로스와 같은 연계 능력이 좋은 것도 아니다. 그나마 슈팅정도가 괜찮다는 것을 위안으로 삼을만한데, 톱에게 안정적인 공 배급을 해줘야하는 요즘 윙어 트렌드를 고려해 봤을 때 딱히 큰 메리트로 다가오진 않는다.

냉정하게 레앙보다 확실히 더 좋다고 내세울만한 부분이 없다봐도 무리는 아니다. 차라리 해당 장점들을 그나마 활용하려면 중앙 공미가 더 나을수도 있는데 양발이 아닌 것을 물론 굴리트라는 완벽한 미드필더가 있어 이 또한 쉽지 않아 보인다. 총평하자면 나름의 장점은 분명 있으나 가성비가 너무 좋지 않고 절대적인 기준으로도 아쉬운 감성픽에 가까운 선수라 볼 수 있다.




▶ 중미, 볼란치
- 레이카르트 (ICON)

오렌지 삼총사 일원인 레이카르트.

사실상 수비형 미드필더로는 가장 완성도 높은 선수라 볼 수 있다. 크고 안정적인 신체 조건을 바탕으로한 강력한 몸싸움과 제공권 경합 능력에 연계와 슈팅 모두 좋고 근본적인 수비력까지 갖춘 만능형 볼란치 자원이다. 선수풀 전체를 뒤져봐도 이만한 선수를 찾기가 힘들다.

물론 요즘에는 예전만큼의 압도적인 퍼포먼스 느낌은 덜하다. 하지만 지금도 여전히 좋은 것은 사실이며 특히 밀란 스쿼드 제작시 볼란치 포지션에는 1순위로 거론되는 옵션이다. 은카 가격 접근성이 많이 좋아진 것은 물론 하위 시즌 역시 가성비가 정말 좋아져 단순히 ICON 시즌이 아니라도 가장 먼저 볼란치로 추천한다.



- 세이도르프 (ICON, LN)

네덜란드 캐논 슈터 세이도르프.

인트로 문장에서 알 수 있듯이 슈팅 한 방이 기가 막히다. ZD도 괜찮은데 특히 D 슈팅이 압도적이며 간혹 캐논 슛의 대가인 마테우스보다도 더 위력적이라는 느낌이 들 정도다. 그 외 연계나 활동량에서도 나름 일가견이 있는 선수다.

다만 수비력과 체감 부분에서 아쉬움을 보인다. 애초에 수비 자원이 아니긴 하지만, 중미나 공미의 수비 가담이 중요한 요즘 메타에서는 꽤 단점으로 나가올만하다. 조작감 역시 좋다고 보기 힘든데, 신체 조건이 그렇게 크지 않음에도 불구하고 첫 터치 이후 즉각적으로 돌거나 제자리에서 방향 전환하는 것이 꽤 둔하다.

양발이 아니기 때문에 중앙 공미로는 추천하지 않으며 중미 기용이 가장 적합하다. 물론 투볼란치 중 한 자리로 기용하는 것도 상당히 괜찮은데 이 때는 신체 조건이 크고 수비력 좋은 선수와 같이 기용하는 것을 권장한다.



- 베컴 (ICON, DC)

윙에서 한 번 얼굴을 보였던 베컴.

앞에서 언급했듯이 워낙 킥 한 방이 위력적인 선수라, 사실 해당 장점을 적극 활용하기 위해 윙보다는 볼란치 기용이 조금 더 인기다. D, ZD, FD 퀄리티 모두 뛰어나며 긴패스 연계는 웬만한 플레이 메이커보다 더 뛰어나다. 추가로 간혹 볼란치가 사이드로 빠질때가 있는데 이 때 크로스를 시도해서 상대방의 허를 찌를 수 있다.

단점으로는 당연히 수비력이 아쉽다는 것이다. 하지만 DC 시즌 기준으로는 생각보다 수비 퍼포먼스가 괜찮아서 놀랐고, 중미가 아닌 볼란치로 사용하면서도 큰 불편함을 느끼지 못했다.

그래도 어쨌든 근본 수미는 아니기 때문에, 만약 투볼란치로 기용할 경우 파트너로 수비력이 괜찮은 선수가 같이 있는 것이 좋다. 그리고 위의 특징, 장점, 단점을 모두 종합해봤을 때 최적의 포지션은 중미라고 본다.



- 에시앙 (ICON, MC)

원조 그라운드의 미친개, 에시앙.

별명답게 활동량이 매우 왕성하다. 단순히 공격, 수비 가담이 뛰어나다는 것 이상으로 공격수 넘어 침투하기도 하고 사이드까지 커버하는 허슬 플레이를 자주 보여준다.

다만 해당 부분 제외하고는 요즘 메타에서는 적합하지 않은 부분들이 꽤 많다. 프로필이나 스탯상 몸싸움이 좋아야하는데 요즘 공격수들을 안정적으로 막아낼 정도는 아니고 연계 불안정성도 여전해 패스미스나 턴오버가 은근 자주 일어난다. 게다가 애초에 연계로 유명했던 선수는 아니여서 사이드 전환시 롱패스 구질 퀄리티도 절대 높다고 볼 수 없다. 체감 역시 둔해 한순간 방심하면 턴오버 나기 십상이다.

그냥 단순하게 가성비로 무난하게 넣을거면 추천할만하다. 하지만 요즘 트렌드에 맞는 유연한 볼란치와는 거리가 상당히 멀기 때문에 너무 큰 기대를 하지 않는 것이 좋다. 차라리 쓰려면 금카 케미에 MC 시즌 8카 쓰는 것을 권장한다.



- 찰하놀루 (23TOTS)

밀란에서 배신자로 유명한 찰하놀루.

하지만 인게임에서는 배신자건 뭐건 성능적으로는 상당한 나름의 장점을 가지고 있는 선수다. 최고 장점은 단연 킥. 짧은 패스, 긴 패스, 중거리 D, ZD, FD 모두 최상위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활동량과 수비 능력도 웬만큼은 해줘서 나름 완성형 중앙 미드필더라고 볼 수 있다.

다만 체감이 꽤 아쉽다. 절대 빠릿빠릿하고 테크니컬한 느낌은 아니며 특히 제자리에서 방향 전환 속도가 느리다. 따라서 간혹 한눈팔다가 턴오버 나오는 경우가 나오기도 한다.

다만 볼란치의 킥이 중요한 지금 메타에서는 상당히 가치있는 자원으로 통할 수밖에 없다. 감성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전반적인 성능은 물론 가성비도 뛰어나 나름 무난하게 추천할만한 카드다. 투볼란치를 제일 권장하며 중미로 올려쓰는 것도 괜찮은 선택이다.



- 피를로 (J.A)

원조 플레이메이커의 정석, 피를로.

J.A-피를로의 장점을 한 문장으로 말하자면 양발의 킥 스페셜리스트라 표현할 수 있다. 앞에서 언급한 찰하놀루의 경우 약발 4라도 매우 좋게 평가를 받는 상황에서 양발에 킥이 뛰어난 선수라면 사실 말 다 한 것과 다름없다.

약점으로는 우선 수비 능력을 언급할만하다. 신체 조건이나 실축 플레이스타일에서 대략 알 수 있듯 과격한 몸싸움으로 허슬 플레이하는 타입은 아니다. 그리고 의외로 체감이 좋지 않다. 신체 조건만 본다면 테크니컬해도 이상하지 않을 정도인데 은근 방향전환이 둔하다.

짝발이라면 중미를 권장했겠지만, 양발이라는 엄청난 메리트를 가지고 있기 때문에 볼란치로도 충분히 추천할만하다. 개인적으로 AC밀란의 베스트 볼란치 조합은 레이카르트와 양발의 피를로라고 평가한다.




▶ 센터백
- 말디니 (ICON)

원조 스피드 센터백, 파올로 말디니.

한 때 센터백 단독 1등인 시기가 있었던만큼 근본적인 수비력은 의심의 여지가 없다. 최대 장점인 민첩함과 스피드를 바탕으로 뒷공간 수비에 매우 특화되어 있으며 이후 태클 및 대인수비, 가로채기 등에서도 상당한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다만 몸싸움에 대한 아쉬움은 지금도 여전하다. 77kg 마름체형이 거의 고정인 말디니는 몸싸움 스탯이 130에 육박해도 동일선상 어깨 경합을 힘들어하는 경우가 적지 않다.

그래도 ICON 은카에 대한 접근성이 좋아진 지금, 밀란 센터백하면 1순위로 거론되는 선수다. 센터백 역동작에 민감할 수밖에 없는 키보드에게는 적극 추천한다. 다만, 좀 더 세밀한 컨트롤이 가능한 패드 유저들은 반드시 쓸 필요는 없다고 본다.



- 네스타 (ICON, CAP)

말디니와 마찬가지로 밀란 근본 센터백 중 한 명인 네스타.

개인적으로 근래에 써본 수비수 중 가장 완벽하다고 느낀 선수다. 정말 부족한 것이 없고 전반적인 수비 퍼포먼스가 최상위급이다. 준수한 스피드와 체감에 신체 조건과 스탯도 매우 안정적이라 웬만한 몸싸움, 공중권 경합 상황에서는 지는 법이 없었다. 게다가 대인수비는 물론 태클 정확도도 상당히 높아 결정적인 상황에서 실점을 피하게해주는 상황이 많았다.

굳이 아쉬운 점을 꼽자면 스피드와 민첩성이 말디니나 테오급은 아니라는 것이다. 하지만 불편하다고 느낄 정도는 아니며 커서만 늦게 잡지 않으며 충분히 수비할 수 있는 정도다.

AC밀란 가장 완성도가 높은 중앙 수비수다. 패드, 키보드 유저에게 모두 추천하는데 특히 패드 유저들에게는 강력 추천하다. 추가로 CAP 시즌 금카도 매우 좋다.



- 드사이 (CC)

바위, 마르셀 드사이.

현재 실질적인 드사이 1대장 CC시즌을 써봤는데 매우 좋았다. 해당 카드도 위에서 언급한 네스타처럼 전체적으로 완성도가 매우 높다. 준수한 체감과 스피드에 전반적인 수비 안정감이 다른 선수들과 수준을 달리한다. 마름 체형이라 몸싸움에서 밀리지 않을까 걱정했는데 웬만한 공격수들 상대로 동일선상에 있다면 족족 다 밀어주는 모습을 보여줬다. 심지어 가성비도 매우 뛰어나다.

단점을 굳이 말하자면 스피드가 그렇게 빠르지 않다 정도를 꼽을 수 있다. 다만 역동작이 심한 선수도 아니고 애초에 테오나 말디니급으로 빠른 센터백 찾기가 힘들다는 것을 감안한다면 해당 부분을 부정적으로 언급하기엔 너무 가혹하다. 그나마 급여가 27로 꽤 높다는 게 조금 걸릴 수 있다.

말디니, 네스타, 테오가 있다 보니 확실히 저평가된 감이 있다. 본인이 급여 여유가 있으면서 근본 수비력이 단단한 선수를 원한다면 CC-드사이를 강력 추천한다. 키보드, 패드에게 모두 추천할만하다.



- 테오 에르난데스 (22UCL)

주 포지션인 풀백은 물론 센터백으로 충분히 활용 가능한 테오 에르난데스.

최대 장점은 풀백 출신답게 빠른 스피드와 민첩한 체감을 바탕으로 한 뒷공간 수비다. 해당 부분은 수비수 전체를 따져봐도 1등이라 봐도 손색이 없으며 심지어 몸싸움도 준수해 후상황 처리도 안정적이다. 게다가 급여는 물론 가격까지 착하고 심지어 희귀한 왼발잡이라 LCB기용에 최적화되어 있다. 사실상 모든 부분을 다 갖춘 팔망미인 수비수.

사실상 단점이 없는 선수다. 약발이 3이라는 것을 들기엔 센터백에게 너무 가혹하고 신체 조건을 따지기에는 앞에서 언급했듯이 몸싸움은 물론 공중권 경합도 꽤 안정적이다. 그래도 굳이 언급하자면 테오를 센터백에 쓸 시 풀백에 못 쓴다는 것이다. 패드, 키보드에게 모두 적극 추천한다.



- 티아구 실바 (CC, CAP)

브라질리언은 나태하다는 편견을 깨버린 티아구 실바.

티아구 실바하면 역시 수비력이다. 안정적인 신체 조건과 높은 점프 스탯을 바탕으로 한 몸싸움 및 제공권 경합은 물론 태클, 대인수비 모두 안정적인 퍼포먼스를 보여준다.

다만 스피드에 대한 아쉬움은 여전히 존재한다. 확실히 다른 선수들에 비해서 빠르다는 느낌은 없으며 한 순간 커버를 놓치면 바로 뒷공간을 내줄 때도 종종 있다.

특히 고성능 센터백이 즐비한 AC밀란에서는 더더욱 살아남기 힘든 것이 사실이다. 수비력으로는 말디니, 네스타, 드사이보다 딱히 우월한 것은 없지만 주력은 밀려 확실한 메리트가 없다는 것이다. 대신 본인이 만약 첼시나 브라질을 한다면 충분히 추천할만한 선택지다.



- 비에이라 (ICON)

주 포지션은 수미이지만 인게임에서는 센터백으로 더 많이 기용되는 파트리크 비에이라.

비에이라하면 역시 피지컬이다. 매우 큰 신체 조건과 긴 다리를 바탕으로 경합 상황에서 허리를 반 접어버리거나 태클로 공을 빼는 퍼포먼스가 일품이다.

다만 요즘에는 이러한 퍼포먼스 강도가 예전만하지 못하다든게 아쉽다. 물론 좋은 축에 속하는 것은 맞지만 닿자마자 밀어버리는 것과 같은 상황은 확실히 줄어들었다. 그리고 제일 아쉬운 부분은 역시 빠르지 않은 스피드다. 심지어 너무 큰 신장때문에 역동작도 꽤 있어 침투하는 공격수를 한 번 놓치면 매우 힘겹게 뒤따라갈 수밖에 없다.

키보드에게는 확실히 추천하지 않으며 패드 유저들에게도 일단 고민이 될 법한 선택지다. 차라리 ICON 시즌을 선택하지 않고 금카 케미를 고려해 매물이 많이 풀린 BTB-비에이라를 사는 것이 더 좋을 수도 있다.




▶ 풀백
- 테오 에르난데스 (22UCL)

게임 초창기, LIVE 시즌부터 레프트백 근본을 차근차근 다져온 테오 에르난데스.

약발이 3 이라는 것만 제외한다면 사실상 완벽한 레프트백이라 봐도 손색이 없다. 빠른 주력, 준수한 신체 조건, 안정적인 코어 스탯, 위협적인 크로스 스탯 등 풀백으로서 갖춰야할 덕목들을 두루 높은 수준으로 갖췄다.

풀백에 쓰면 센터백에 못 쓴다는 것과 급여가 조금 부담스러울 수 있다는 것이 유일한 단점이다.



- 케르케즈 (23NG)

밀란 현역 선수처럼 보이지만 사실 본머스 현역인 케르케즈. 두 클럽팀 모두 블랙 & 레드가 대표 색깔이라 헷갈릴 수 있다.

몸싸움 능력이 그렇게 좋진 않지만 그 외 부분들이 테오 못지 않는 완성도를 자랑한다. 특히 풀백을 공격 가담에 자주 시키는 요즘 메타에서 스태미너와 크로스가 매우 중요한 능력치로 손꼽히는데 두 부분 모두 꽤 높은 수치를 보여준다.

테오를 센터백으로 쓸 경우 동일 급여대에서 가장 무난하게 추천할만하다.



- 칼라브리아 (22UCL)

밀란 현역 라이트백, 다비데 칼라브리아.

22UCL-칼라브리아의 최대 장점은 단연 급여 대비 성능이다. 급여가 16밖에 하지 않는데 피지컬이나 스피드가 부족하지 않고 그 외 코어 및 수비 스탯도 못 쓸 정도는 아니다.

그리고 이러한 장점은 고급여 선수들이 많다는 AC밀란에게 유효할 수밖에 없다. 덕분에 해당 카드는 데이터 센터에서 꾸준히 모습을 보이고 있다.

만약 본인이 ICON 은카 위주의 AC밀란 스쿼드를 제작할거라면 거의 기본적으로 넣고 시작해야한다 봐도 과언이 아니다.



- 잠브로타 (BTB)

이탈리아의 레전드, 잔루카 잠브로타.

잠브로타의 장점이라고 하면 단연 양발이다. 예전이라면 그렇게 큰 메리트가 아닐 수 있지만, 풀백의 공격 가담이 매우 중요한 지금 메타에서는 상당한 이점으로 작용한다.

대신 그 외에 딱히 크게 좋다라고 할만한 부분은 없다. 주력이나 퍼터 퍼포먼스가 뛰어난 것도 아니고 수비 능력도 그렇게 좋다고 보긴 어렵다.

본인이 양발 풀백을 매우 선호한다면 추천할만하다. 라이트백이 정석이긴하나 레프트백도 충분히 가능하다.



- 다르미안 (22UCL)

마찬가지로 양발 풀백 중 하나인 다르미안.

앞에서 언급했던 것처럼 요즘 메타에 상당히 가치있는 양발 풀백이다. 오버래핑을 시도할 경우 그대로 치고 달리거나 꺾는 것과 같은 이지선다 플레이를 좀 더 안정적으로 할 수 있다.

다만 너무 투박하다는 것이 문제다. 스피드가 빠른 체감이 안 드는 것은 물론 퍼터 퍼포먼스도 시원하지 않고 드리블 체감의 경우 양발임에도 뻑뻑하다는 느낌을 지울 수 없다. 수비 안정감도 좋다고 보기 어려운 편.

종합하자면 잠브로타보다 조금 더 작은 육각형 풀백이라 볼 수 있다. 그렇게 인기있는 선수는 아니지만 양발 풀백을 매우 선호한다면 써볼만은 하다.





▶ 골키퍼
- 페페 레이나 (EBS)

한 저니맨하는 골키퍼, 페페 레이나.

요즘 골키퍼 신장에 따른 선방 능력에 관한 이야기가 많다. 다른 글에서 언급했지만, 개인적으로는 185cm~189cm 구간의 골키퍼가 오히려 장신 골키퍼들에 비해 가까운 거리, 먼 거리 종합적으로 안정적인 선방을 보여준다고 느꼈고 페페 레이나 역시 매우 만족하면서 썼다.

물론 돈나룸마의 가치를 깎아내리려는 것은 아니다. 본인이 중거리 슛 방어에 조금 더 신경쓰고 싶다면 196cm의 돈나룸마를 기용하는 것도 충분히 좋은 방안이 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