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2020-10-04 16:4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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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문)오버시어의 질서 추측안녕하세요 chickhead입니다 이번 글은 오버시어의 질서에 관한 추측글입니다 단순 예상과 추측으로 적은 글이니 재미로 봐주시면 됩니다 오버시어는 고대신의 혼란을 막기위해 세계가 탄생시킨 존재입니다 하지만 그 방식은 상당히 억압적입니다 고대신들을 봉인하기 위해 필멸자들을 이용해 봉인석, 신의창으로 그들을 봉인시켰고 이후 그들이 봉인이 풀려 행동할 수 없도록 억압하기 위해 초월자라는 존재들을 탄생시켰습니다 하지만 그뿐만이 아니었습니다 오버시어는 필멸자마저 억압하기 시작했습니다 바로 가능성을 빼앗은 겁니다 ![]() ![]() 아마 세르니움의 고서에 나오는 글을 보면 고대신이 활동하던 시기에는 필멸자들도 고대신같은 힘을 얻기위해 무슨 짓이든 행하던 적이 있었을 것이라 봅니다 그렇기에 필멸자들은 이후의 고대신과 같은 존재가 될 위험이 있었고 그들을 억압하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2.평화가 아닌 균형 오버시어의 이질적인 점은 세계의 상황들을 보면 알 수 있습니다 메이플 월드는 검은 마법사가 탄생하기 이전, 전쟁과 기아 등이 친숙한 세상이었습니다 물론 에레고스가 샤레니안을 파괴한 여파일 수도 있지만 그런 것 치곤 꽤 심각하긴 합니다 그란디스는 매그너스 회고록부터 세 종족이 그란디스의 달들에서 수없이도 싸우는 모습을 보였습니다 마스테리아는 그냥 막장입니다 마스테리아에 살던 데몬도 워낙 막장이라 가족이 위험해 가족들과 함께 리프레로 이주할 정도입니다 현재 나온 세계는 평화로운건 오직 프렌즈 월드뿐입니다 그 외의 세 세계는 모두 분열과 다툼, 전쟁 밖에 없었습니다 이게 오버시어가 원하는 질서를 이루는 균형이라고 추측합니다 오버시어는 필멸자들이 합치길 원하지 않습니다 염원이라는 설정을 통해 고대신들이나 오버시어들도 성물이나 신의창 등 신들을 무찌를 수 있는 무기를 만들어내었는데 나중에 가서는 필멸자라고 못하지 않을지도 모릅니다 오버시어가 가장 두려워하는 건 바로 이 상황이 오는 것이라고 봅니다 모든 필멸자들이 모여서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것, 이것을 막기위해 분열과 다툼을 유도하는 것이라 봅니다 ![]() 아이오나가 많은 종족을 말살시킨 적이 있는데 그들이 무엇을 했길래 말살당할 수 밖에 없었나 생각했는데 그들이 평화와 화합을 이루려하자 오버시어가 아이오나를 통해 이들을 말살시킨 것이 아닐까 합니다 아마 이후 스토리에서 오버시어와의 항전은 모든 세계가 연합해서 싸우는 것이 아닐까합니다 추가) 오버시어가 세계를 굳이 세 개로 나누게 된 것도 일부러 필멸자들의 수를 더 적게 만들어 위협적 요소를 덜 하게 만들고 나뉘어진 필멸자들을 더 효율적으로 통제하기 위해 한 것이 아닐까 추측합니다 고대신때문에 세계를 굳이 세 개로 나눌 필요가 있었나 싶기도 한데 고대신도 필멸자들의 염원으로 힘을 쓸 수 있기도 해서 대부분의 이유는 필멸자 때문에 나눈 것이 아닐까 합니다 3.메이플 연합 ![]() 어색하다 다만 여기서 의문이 될 수 있는게 바로 메이플 연합입니다 메이플 연합은 검은 마법사가 봉인된 이후 검은 마법사의 봉인이 풀리려 하는 징조가 오자 메이플의 집단들, 모험가, 시그너스 기사단, 레지스탕스 등과 일부 방랑자들이 모여 만들어진 연합입니다 제가 추측한 오버시어의 질서에 가장 위험한 존재들입니다 그런데 오버시어가 굳이 제재하지 않고 오히려 검은 마법사를 없애기 위한 도구로 쓴 건 아마 시그너스라는 존재가 있기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 시그너스는 초창기에는 평범했습니다 여제라는 직위만이 있을 뿐인 소녀였습니다 사실 이것도 평범하진 않지만 하지만 알리샤를 탈환하기위해 검은 마법사가 데미안을 보내고 그 과정에서 신수가 죽은 것에 충격을 받아 네번째 초월자로 각성하게 됩니다 초월자는 오버시어의 꼭두각시 입니다 세계에서 오버시어에게 가장 큰 영향을 받는 존재이며 그들의 명령을 수행해야하는 존재들입니다 하지만 의아한 점이 신수가 원래 네번째 초월자는 시그너스의 먼 후손이 되야한다고 언급한 점과 초월자가 되는 과정입니다 일단 대부분의 초월자가 되는 과정은 두 가지가 필요하다고 봅니다 첫번째는 후계자, 두번째는 오버시어의 의지입니다 첫번째에 해당하는 것은 제로 그리고 헤카톤 왕이 아닐까합니다 헤카톤왕은 타나를 이용해 불멸자가 되길 원했는데 아마 정황상 타나가 헤카톤 왕에게 초월자의 자리를 주고 자신은 소멸하기 위해 실험이라는 과정을 유도한 것이 아닐까합니다 하지만 여기서 모라스의 나레이션이 운명에 대한 말들을 합니다 ![]() ![]() 이부분은 그냥 넘어갈 부분은 아니라고 생각되는게 오버시어는 그 운명을 조작할 수 있는 존재입니다 아마 오버시어는 헤카톤이 자격이 없다고 판단되어 실험의 과정 중 쟝이라는 인물을 내세워 쟝이 희생되는 것으로 타나가 초월자의 자리를 넘기지 않게 만든 것이 아닐까합니다 그리고 다시 넘어와서 왜 먼 후손이 되어야했을 네번째 초월자가 시그너스가 되었을까 생각했는데 아마 검은 마법사 때문이 아닐까합니다 ![]() 검은 마법사가 하얀마법사 당시 근원에 도달하자마자 오버시어들이 바로 제재를 걸었던 것을 보면 검은 마법사는 그들이 예상치 못했던 이레귤러가 아니었을까 합니다 검은 마법사는 자신들에게 위협적인 존재이고 실제로 검은 마법사는 자신의 계획이 성공할 뻔 했습니다 그렇기에 검은 마법사를 없애야만 하고 이후의 타락한 초월자, 제른다르모어도 없애기 위한 수단으로 이용하려고 할 것이라고 봅니다 다만 연합이 생긴게 오버시어의 의도인지 아니면 검은 마법사가 연합이 만들어지도록 유도한 건지는 모르겠습니다 아마 정황상 후자가 아닐까 합니다 오버시어는 후자를 역으로 이용하는 쪽이고요 ![]() 이후의 스토리에서 가장 잠재적인 위협이 될 존재는 다름아닌 시그너스가 아닐까 합니다 다만 시그너스는 아직 초월자도 필멸자도 아닌 애매한 존재로 남아있기 때문에 초월자가 될지 필멸자로 남을지 의문인데 아마 미래의 문같은 허상을 역으로 이용해 필멸자와 초월자로 정말 나뉠 수도 있을 법 합니다 4.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의 평화 ![]() ![]()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는 아이러니하게도 두 세계에 평화를 만들어낸 존재입니다 뭔가 개소리같지만 검은 마법사는 영웅들에게 수백년간 봉인되는 것으로 메이플 월드는 수백년간 평화를 이어왔습니다 제른 다르모어는 전쟁으로 그란디스의 대부분을 정복해 수십년간 강제적인 평화를 만들어냈습니다 검은 마법사는 이것으로 이후 연합이 만들어질 여지를 만들게 되었고 제른 다르모어는 자신에게 저항하는 모든 종족을 대부분 말살시켜 소수만이 남아 저항할 여력조차 남기지 못하게 만들었습니다 둘은 서로 계획이 다르고 반대되는 행동을 했지만 오버시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그들이 싫어하는 평화를 만들어내었다고 봅니다 그렇기에 오버시어는 이 둘은 반드시 없애야 할 존재로 본다고 추측합니다 요약 1.오버시어는 혼란을 막고 질서를 유지하기 위해 탄생되었고 고대신을 봉인한 이후 필멸자도 위협적이라 느껴 그들의 가능성을 빼앗았다. 2.오버시어는 필멸자들이 모여 연합해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것이 두려워 운명을 조작해 분열과 다툼을 유도하였고 이게 오버시어가 질서의 균형을 만드는 방식이다. 3.메이플 연합은 역으로 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라는 위협적인 존재들을 없애기 위한 도구로 이를 이용하기 위한 꼭두각시로 시그너스를 초월자로 만들었다. 4.검은 마법사와 제른 다르모어는 과격하고 서로 다른 방식이나 실질적으로 오버시어의 균형을 무너뜨리고 두 세계에 오랜기간 평화를 만들어내었고 오버시어는 자신들에게 위협적인 이 둘을 없애려 한다. 이 정도로 추측했습니다. 이후 스토리에서 오버시어도 나온다면 꽤나 흥미로운 스토리가 될 것이라고 봅니다 뭐 일단 제른 다르모어부터 끝나야 가능하겠죠 ![]() 재미없을지도 모르는 추측글, 읽어주셔서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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빛의 초월자는 필멸자들이 고대신같은 힘을 얻는 것을 막기 위한 파괴, 억제의 역할, 따라서 오버시어의 간섭이 가장 심함. 생명의 초월자는 기본적으로 생명을 수호하는 역할을 하지만, 말 그대로 보존 관점에서만 바라보는 역할. 시간의 초월자는 방관 스탠스로 오버시어 간섭도 가장 적어서 제약이 적은 대신 능력도 마음 대로 못써서 다른 초월자 먹이 열할.
검은 마법사가 수백년 전에 파괴 활동을 했던 건 기본적으로 오버시어의 명령에 따른 인구수감소를 위함이었는데, 검은 마법사는 여기에서 머리를 써서 오버시어의 명령을 따르는 자기를 봉인할 수 있을 정도의 영웅을 집결시키고 연합 결성까지 예상했다고 볼 수 있을거 같아요. 자기가 봉인되어 있는 동안 세계수는 그로기 상태고, 륀느는 유폐된 상태니까 대신 오버시어의 명령에 따를 수 없는 상황을 유도한거죠.
그에 비해 그란디스는 원래 파괴를 담당하던 아이오나가 타나에게 당하고 타나가 잠적함으로써 인구 억압을 위한 역할이 다르모어한테 넘어간게 아닐까 싶네요. 기본적으로 파괴는 빛의 초월자의 역할이지만, 그 공간에 공백이 생기면 오버시어의 합의 하에 다른 초월자한테 제약이 넘어간다든지.. 그래서 원래 생명을 소중히 하던 제른이 급진적으로 시간의 초월자를 공격하고, 혁명을 일으켜서 지금의 지배자가 됐을지 모르겠단 생각이 드네요.
확실하게 오버시어가 자신들을 최상위의 존재로 두고 하위의 존재가 자신들에게 저항하는 것을 막는 입장이라고 봅니다
보더리스에서 하얀 마법사가 설명한 오버시어의 탄생 부분이 신화적인 요소로 보는데 신화 속의 대부분의 주신들은 기존에 있던 신이나 엄청난 존재들을 몰아내고 배척해서 세계에 자신들의 입지를 공고히 세우는데 오버시어도 이런 점이지 않을까 생각했습니다
처음 설명부터 세계가 탄생시킨 존재들이라 세계가 자신들을 만들었다는 정당성으로 신화에서 자주 보이는 이렇고 저렇고해서 자신들이 질서이고 정의라고 보여주는 요소라고 봅니다
필멸자들에게 신의 창을 준 것도 고대신을 봉인시키기 위한 수단이었지 자신들이 질서라고 필멸자들에게 선의를 베푼 건 아니라고 봅니다
제가 2소제목을 평화가 아닌 균형이라 적은 이유가 오버시어가 정한 질서를 염원이나 고대신의 힘 등 어떤 이유에서든 필멸자가 자신들을 위협할 가능성이 있기 때문에 필멸자들이 하나로 모일 수 없도록 평화가 아닌 분열과 다툼을 이용해 자신들의 질서의 균형을 유지시킨다고 봅니다
필멸자들의 평화는 오버시어들의 질서에 도움이 되지 못하고 자신들에게 위협이 될 수 있기때문에 필멸자들의 분열과 다툼이 오버시어들에게는 자신들의 질서를 유지하기 위한 수단인거죠
모두의 적이 되거나, 모두를 지배하거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