심심해서 끄적여 보는 메르세데스의 스킬과 힘에 관한 글입니다. 

1) 엘프 왕이 되면 신의 힘을 빌릴 수 있다.  



이슈타르는 메소포타미아 전쟁과 사랑의 여신입니다. (이르칼라의 여동생)
스킬의 내용을 보면 무기라고 되어있는데 무튼 듀얼보우건에 무언가 특별한 힘을 깃들게 한다는 걸 알 수 있습니다. 

+ 레전드리 스피어도 전설의 창을 소환하는 스킬임. (전설 무기 소환자 메르세데스)
 

 


그리고 하이퍼 스킬로 받은 래쓰 오브 엔릴인데 
엔릴은 운명의 신입니다. 이번에는 직접 신의 힘을 사용합니다.  


그리고 마지막 



공격을 할 때 신의 기운을 느끼게 해줍니다.
스킬을 사용할 때 나오는 보이스도 
"이르칼라여"(신을 부름)
"신의 숨결을 느껴라"(신의 힘을 자신의 공격에 깃들게 했음을 추측할 수 있음)
"신이 네 생을 거두어 가리라."

즉, 엘프의 왕은 자신의 공격에 '신'의 힘을 인챈트 시켜 사용하고 있음을 알 수 있습니다. (+ 전설의 무기 이슈타르, 전설의 창 레전드리 스피어 같은 전설의 무기도 인챈트 시키거나 소환할 수도 있음)
스킬 속 등장하는 신들은 메소포타미아 신들인데 현실로 따지면 가장 오래된 신화의 신들임.
= 엘프의 왕은 신들 중에서도 가장 오래된 초 고대 신들의 힘을 빌려서 사용하고 있음. 보통 오래된 종족이 아님. 



2. 정령의 기운을 두를 수 있음 (구와르 보다 더 오래 된 고대 정령왕이 직접 자기 부하들 메르 따까리로 임명함.)


엘리멘탈 나이트(불, 물, 어둠의 정령이 메르세데와 함께 싸움)


로얄 나이츠(정령 정예 기사가 나와서 메르세데스와 함께 싸움)


엘리멘탈 고스트(잔상은 메르세데스의 분신이 아니라 메르세데스가 두르고 있던 정령의 기운이 잔상처럼 남아서 추가타 때리는 거임)
 
워터실드(물의 정령이 지켜줌)
이그니스 로어(불의 정령이 강하게 해줌) 
스피릿 이스케이프(정령의 힘으로 탈출함)


거스트 다이브(바람의 힘으로 하강함)


시골 동네 마을급 에우렐 주제에 엘프 여왕 한 명이서 먼치킨 캐리할 수 있었던 이유는 일단 엘프 왕이 되면 
나라에 군대가 없어도 정령으로 자체 군대 만들어서 출전할 수 있음. 이러니 프리드가 캐스팅했지. 




그리고 6차 언페이딩 글로리에서도 엘프의 왕은 위대한 정신과 고대 정령왕의 가호를 받는 존재라는 걸 재차 확인 시켜줌.  


정령의 힘은 고대 정령왕이 주는 거라고 치고.

그러면 신의 힘을 빌려오는 능력은 아마도 위대한 정신님이 부여해주는 거라 생각할 수 있음.  



귀가 레프 귀인 것도 설정 부여하자면 엘프 조상이 고대 그란디스 출신이었다고 의미부여할 수 있고,
아델은 레프인데 엘프 피부 가지고 있는 것도 묘한 일이죠. 

생각 없이 만든 거든 우연의 일치든. 
이왕 이렇게 된 거 잘 엮으면 꽤 그럴듯한 스토리가 나온다는 말이죠.
너도 고대신 나도 고대신 하는 요즘인데 

위대한 정신도 고대신이었다 라고 해도 놀라울 것도 없죠. 능력만 보면 고대신 이상 급임 

뭐하시던 분인지는 모르겠지만 고대 정령왕이랑도 짱친 먹고, 메소포타미아 신 한 명도 아니라 종류 별로 힘 빌려서 후임자 무기에 인챈트 시켜줄 정도는 핵인싸 마당발이라는 거임

위대한 정신 : "친구야, 얘가 오늘부터 에우렐 새 후임자인데 일 잘 할 수 있도록 좀 도와줘."
정령왕 : ㅇㅋㅇㅋ 걱정 마셈 
위대한 정신 : 여보세요? 거기 메소포타미아 신전이죠? 후임자 새로 들어왔거든요? 적당할 때 힘 좀 빌려주세요. 
메소포타미아 신 : ㅇㅋㅇㅋ 확인요. 걱정 마셈 

할 수 있는 거 아니겠음? 
위대한 정신에 대한 설정이나 스토리는 없는데 
아무튼 굉장히 여러모로 뭔가 있을 거 같고 에우렐 특유의 분위기도 여러모로 수상하다.    

그리고 이러한 연유로 저는 프리드가 메르세데스를 선택한 특별한 이유나 서사가 있으면 좋겠다는 생각을 늘 하고 있습니다. 

은월, 아란은 프리드의 친구였습니다. 
루미너스는 검은 마법사가 버린 빛의 힘이고 
팬텀은 아리아의 사망으로 인해 합류하게 되었는데 

메르세데스는 참전의 이유가 빈약하단 말입니다. 그냥 엘프의 여왕이라서 선택되었다기 보다는 
메르세데스의 이런 능력들이 고대신 전쟁과 관련이 있고, 신의 힘을 대적할 능력이 있다 판단해서 데려갔다면 검마 레이드에서 최전방에 세웠던 이유로도 적합하다고 보고. 

그란디스 고대신 전쟁 - 검마 스토리와 엮어서 풀기도 좋습니다. 


그리고 저는 6차 나오기 전에 메르세데스 스토리를 한 번 훑어봤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메르세데스 스크립트 중 "듀얼보우건을 사용하는 자는 싸울 운명을 타고났지..."라는 메르세데스 초반부 스토리가 있는데 그걸 직접적으로 스킬 툴팁에 다시 표기했다는 건 한 번 훑어보거나 그 스토리를 알고 있다는 뜻 아닐까 하는 기분이라 또 스토리 김칫국 한 사발 드링킹 했는데...

은월 아란 스토리보면 또 약간 뭔가 큰 뜻 없을 것 같고...스토리 이상하게 짤 거 같고....


3) 미스틸테인은 도대체 뭘까?  

엘프의 왕들은 마을을 지켜주는 보물 미스틸테인을 물려받습니다. 그리고 엘프의 왕을 고르는 건 위대한 정신님님님이시죠. 

미스틸테인은 메르 스킬에 명명되어있는 메소포타미아 신화가 아니라 북유럽 신화에 나오는 무기입니다. 
심지어 보통 무기가 아니라 아무도 죽일 수 없는 빛의 신을 죽게 만들어 신들의 전쟁 라그나로크를 발발시키는 원인이 되는 무기입니다.(이로 인해 대부분의 신들이 죽게 됨. 메이플 고대신 전쟁과 굉장히 유사함) 

일단 아델, 데몬슬레이어는 북유럽 신화 설정을 어느 정도 부여한 캐릭입니다. 

아델이 지키다 봉인 당한 신왕전의 문 에인헤야르(북유럽 신화 속 라그나로크 당시 오딘의 부름을 받고 모인 전사들의 집결지), 
데몬슬레이어(누가봐도 요르문간드 소환하고 마스테리아는 헬헤임을 상징함) 


반면 메르는 실컷 스킬 설정은 메소포타미아를 착안했는데 엘프 왕의 보물은 왜 갑자기 북유럽 신화가 되었을까? 

그건 엘프들이 고대신 전쟁을 하기 전부터 개 오랫동안 그란디스에 존재했던 초 고대 종종이면 됨.

정령왕과 메소포타미아 신들의 힘을 빌리는 그란디스 고대 종족 엘프

위에서 서술했듯이 엘프 왕 한 명이 하나의 군단을 만들 정도의 힘을 가지고 있으니 고대신 전쟁에 참전했을 확률이 높다고 봅니다. 그리고 참전했을 당시 엘프의 왕이 미스틸테인을 얻었겠죠.   

그럼 미스틸테인은 누가 만들어 준 것인가?
일단 미스틸테인은 북유럽 신화 설정을 요약하자면 
로키가 만들어서, 호드(어둠의 신)에게 쥐어준 뒤 발데르(빛의 신)를 죽게 하여 신들의 전쟁이 일어나게 됨. 

1) 고대신 전쟁 당시 참전했던 엘프 왕의 고유 무기였다.
오디움 영감들급 특수 대장장이가 신을 상대할 수 있는 힘을 부여했다
(왜냐하면 헬레나는 미스틸테인을 가지고 있다는 이유만으로도 봉인을 안 당했음. 메르세데스가 그걸 헬레나한테 안 주고 자기가 가지고만 있었어도 엘프들 봉인 안 당하고, 프리드랑 둘이서 백년해로 했을 텐데 까비)

2) 다른 신의 무기인데 모종의 이유로 위대한 정신이 그걸 가져와 자신의 후임자에게 물려줬다. 
이런 설정이면 모종의 이유로 스토리 짜고자 하면 무한하게 스토리를 풀 수 있음. 

무튼 그렇습니당