좋아요. 맞아요. 요즘 니플가서 애들이 패면 솔찍히 즉사패턴 빼고는 긴장도 안되요

 

제가 방어 16k정도의 허크인데, 저보다 방어에 좀더 투자하신 분들이나 방딸 오나님들은 '사망' 이라는 단어가 생소하시겠죠.

 

하지만 그렇다고 지금 니플 패치가 잘되있냐? ㅋㅋ 아니요 절대로 아닙니다.

 

애초에 스펙으로 찍어 누른다라는 게 보스의 공격을 피하거나 막거나 하는것 없이 그냥 '너는 때려라 나도 때리련다' 하는 방딸 맞딜에서 가장 두드러지게 나타난다고 생각합니다.

 

이에 대한 해법?

 

제생각엔 그냥 보스의 공격력을 왕창 올리면 됩니다. 안피하거나 막지 않으면 '엌, 이건 뼛속까지시리다!' 하고 외칠 정도로요.

 

그러면 또 방어에 투자한 분들은 뭐가되냐..? 안그래도 딜&회피가 버거운 캐릭들은 어떻게 하냐? 하실수도 있을거라고 새각합니다.

 

 

하지만.. 니플이라는 던전이 원래 그런던전이였던가요?

 

80제가 최종일 당시 나온 니플헤임은, 한방한방이 뼛속까지 시리고 죽을경우 부활도 못해 팀원들이 깨주기를 미안함에 손가락만 빨면서 '죄송합니다' 를 연타하게 누르게 만들었던,

 

패턴하나하나 확인하고 가도 엌ㅋ... 와 아직 모자라는구나 이건 반대편으로 피해야하네? 하는 공략할 맛이 있었던 던전이였습니다.

 

지금은? 맞아요. 동석쿤 말대로 스펙빨로, 방어빨로 그냥 맞아도 안맞은척~ 때리면 같이 때리는 그런 던전이 되어가는건 맞습니다.

 

하지만 방향이.. 패치해야하는 방향이 너무나 틀렸다고 생각이 듭니다..

 

 

물론 방어에 투자한 유저를 단순히 방딸 맞딜로 치부하는것도 안될 일입니다. 그분들은 다른분들이 깨열, 하고브등등 공속에 투자한것을 '방어력' 이라는 기원셋, 모열에코브와 같은 다른 장비에 투자한것이기 때문이죠.

 

이런건 어떨까요?

 

지금 엔드스펙의 기본장비인 '깨열' 을 장비할시, 평균적으로 적당히 투자한다면 13~14k 정도의 방어가 된다고 생각합니다. 기원같은 경우는 대략 14~15정도가 되죠.

 

그래서, 방어 17k 정도(이정도는 방어력에 맘먹고 투자하지 않는다면 다다를수 없는 수치입니다. 오나제외) 이후엔 대미지 감소 10%, 19k이후는 25%, 21k 이후는 40% 이런식으로 데미지 감소 방식은 어떨까요?

 

 

열심히 적어봤자 아무런 소용이 없겠지만, 답답해서 한번 써보네요.

 

진짜 동석쿤이 건드리면 캐릭이건 던전이건 정체성부터 흔들리네요 ㅋㅋ..

 

댓18000피오나부터 시작해서 추통법에 관짝허크에 스매쉬빵타에 니플쉬움에...

 

이거 타기업 스파이아닌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