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녕하세요. 테라 입니다.


오늘은 11월 27일 개선될 환영의 탑에 대해서 알아보도록 하겠습니다.


기존 환영의 탑에 많은 용사님들께서 도전해 주셨었는데요,

그럼에도 불구하고 용사님들을 힘들게 해 드렸던 몇 가지 문제점들이 발견되어

조금이나마 개선을 하기로 결정했습니다.

 

그럼 지금부터 바뀐 환영의 탑에 대해서 알아보겠습니다.

 

 

 

 

 

▲ 기존에 하나만 선택해야 했던 보물상자와 버프마석!


첫 번째로, 기존 환영의 탑에서는 용사님들께서 매번 도전하실 때마다

4, 9, 14층에서 나오는 보물상자와 버프 마석 중에서 하나만 선택해야 하는 어려운 결정을 꼭 하셨어야 했습니다.

 

하지만 둘 중에 하나만 선택하고,

나머지 하나를 포기하는 것을 강요하는 방식이 결코 좋지 않았다고 판단이 되었습니다.

 

또한 기존 테라에서 이런 식의 선택을 강요하는 경우도 없었기에 과감하게 이제 환영의 탑에서

용사님들이 수고한 모든 보상, 아이템과 버프를 모두 얻을 수 있도록 변경하였습니다.


더 이상 복잡한 선택 없이 4, 9, 14층 모두에서 보상과 버프를 얻으실 수 있기 때문에

기존보다 쾌적한 환영의 탑을 즐길 수 있겠죠?

 

▲ 이제 더 이상 고민하지 마세요!

 


이 글을 읽는 용사님들 중에서 20층까지 탑을 공략하려 하셨지만,

몬스터와의 전투를 20여 번이나 치러야 하는 압박감에 쉽사리 도전하기 힘드셨던 분들이 많으셨을 겁니다.

 

물론 ‘16층 입장권’이라는 제도를 마련해 드렸지만,

16층부터 도전하는 용사님들은 전투에 도움이 되는 여러 버프를 받지 못하신 채 도전해야만 했기 때문에 나름대로 어려움을 겪으셨을 것이라고 생각되었습니다.

 

그래서 이번 개선에서는 탑을 ‘1~15층’, ‘16~20층’의 두 지역으로 나누기로 결정했습니다.

 

따라서 이제 15층 이하에 도전하실 용사님들은 1층부터, 20층 클리어를 목적으로 하는 용사님들은

16층 부터 입장하시면 조금이나마 시간적인 압박에서 벗어나실 수 있을 것입니다.

 

물론, 이제는 16층 입장 시에 4, 9, 14층에서 얻을 수 있었던 4종 버프(최대 HP 상승, 방어력 상승, 공격력 상승, 드랍율 상승)가 입장과 동시에 자동으로 부여되기 때문에, 20층 클리어 도전에 보다 도움이 되지 않을까 생각합니다.

 

▲ 16층부터 입장해도 버프가 한 가득!


그럼에도 여전히 20층을 공략하는 것은 쉽지 않으시겠지만,

기존보다 많은 분들이 환영의 탑 20층을 클리어하고 업적과 보상 아이템을 얻으실 수 있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잠깐! 그럼 기존에 업적을 달성한 용사님들은 어떻게 되냐고요? 걱정하지 마세요!

기존에 달성된 20층 관련 업적은 그대로 유지됩니다.

 


대부분의 용사님들은 15층 이하를 목표로 환영의 탑을 이용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하지만 15층까지 가는 과정에도 곳곳에 난관이 존재하고,

한 번이라도 전멸할 경우 그대로 진행이 종료되기 때문에 많은 용사님들이 좌절하셨을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그래서 특별히 어려웠던 패턴 몇 가지를 보다 수월하게 수정해 보았습니다.

 

첫 번째로는 10층에 위치한 ‘툴사’입니다. ‘툴사’ 몬스터가 이동할 경우,

기존에 엄청난 데미지가 주변에 들어왔었는데요.

 

단순히 몬스터에게 짓밟혀 죽는 것에 대해 많은 분들께서 유감을 표해주셔서

해당 몬스터가 이동 중에 데미지를 주지 않도록 수정하였습니다.

 

▲ 짓밟혀 죽는 건 이제 그만!

 

그리고 또한, 10층 주변에서 용사님들을 호시탐탐 노리고 있었던

‘툴사의 장난감’들이 사용하는 구체 패턴에서도 많은 분들이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판단되었습니다.

 

따라서 해당 구체에 피격될 시 적용되는 데미지를 모두 절반으로 낮추기로 결정하였습니다.

 

▲ 구체도 이제 두렵지 않아요!

 

두 번째로는 13층에 위치한 ‘카르 다 굴라드쉬’입니다.

 

해당 몬스터는 중간중간 스스로 힘을 모아 약 20초 동안 엄청나게 힘이 강해지는 버프를 걸었습니다.

 

그에 대응하기 위해 저희는 ‘기묘한 마석’을 설치하였는데요.

 

이 마석을 파괴 시 20초 간 무적 상태가 유지되어 굴라드쉬의 무시무시한 공격으로부터

살아남을 수 있었습니다.

 

하지만 조금만 타이밍이 빗나가더라도 전멸 위기에 몰릴 수 있었기 때문에

‘기묘한 마석’을 파괴 시 얻는 무적 버프의 지속시간을 5초 간 늘리기로 하였습니다.

 

▲ 굴라드쉬 따위는 이제 껌이죠!


그리고 마지막으로 정말 많은 분들께서 언급해 주신 15층 ‘켈사이크’입니다.

 

환영의 탑의 ‘켈사이크’는 업화가 5중첩까지 중첩되며,

1중첩마다 2초에 체력이 크게 감소하는 엄청난 디버프를 용사님들에게 선사했었습니다.

 

하지만 이로 인해 클리어가 너무나도 힘들어진 것 또한 사실이었습니다.

 

그래서 ‘켈사이크’가 사용하는 업화의 효과를 하향 조정하였고,

또한 불기둥 데미지 역시 기존보다 약화되었습니다.

 

따라서 보다 더 쉽게 켈사이크에 도전할 수 있도록 변경되었습니다.

 

▲ 업화? 불기둥? 이제 별로 무섭지 않다!


그런데 잠깐! 이제 15층을 클리어하면 던전이 끝나버리는데,

보상은 14층에서 나오면 15층은 갈 이유가 없어지지 않냐고요?

 

그것 역시 걱정하실 필요 없습니다. ‘켈사이크’를 처치하면 기존에 아무것도 얻을 수 없었지만

이제 어떤 특별한 아이템을 획득할 수 있다고 합니다.

 

그것이 무엇인지 미리 알려드리면 재미없겠죠?

용사님들께서 직접 ‘켈사이크’를 처치하고 행운의 주인공이 되시길 빌겠습니다.

 

▲ 과연 어떤 행운이 여러분을 기다리고 있을까요?

 


부족한 저희 테라를 항상 아껴주시는 여러분들에게 늘 감사한 마음입니다.

 

비록 저희가 만든 환영의 탑이 만족스럽지 못하게 느껴지셨더라도,

꾸준히 여러분의 의견을 겸허히 수용하면서 개선해 나가도록 하겠습니다.

 

감사합니다.